무선 게이밍 헤드셋 Logitech G933s 추천
게임을 위한 게이밍 기어는 종류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헤드셋입니다. 물론 스피커로 빵빵한 사운드를 느끼는 것이 더 좋긴 하지만 보통 집에서 스피커를 크게 틀기가 애매한 상황들이 많아서 헤드셋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로지텍 G933s는 7.1 채널 DTS 헤드폰 X(DTS headphone:X)를 지원해서 게임이나 영화감상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좋은 사운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콘솔 게임기에도 대응하고 무선이라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죠.
디자인이 심플한 게 더 마음에 드는데 너무 화려한 디자인의 제품은 저랑은 잘 안 맞더라고요. LED로 포인트를 주고 있지만 밝기를 낮춰서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호불호는 분명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보면 일반 헤드셋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저는 호네요.
이어 컵은 어느 정도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얼굴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여서 잘 밀착되는 편입니다. 이런 헤드셋은 쓰면 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무게감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전반적으로 플라스틱 재질이라 그런지 무게감도 덜하고 꽤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시간 사용하면 좀 압박이 있긴 하지만 제가 사용하던 다른 제품들보단 비교적 그런 압박감은 덜했고요.
LED는 시아의 간섭과 반사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이어 컵 후면으로 자리하고 있고 G HUB에서 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LightSync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로지텍 G 제품들과 동기화할 수 있고, 적용된 조명 효과는 비주얼로 G HUB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질은 거의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일부 메탈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내구성 문제는 크게 불안하진 않은데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합니다.
연결은 전용 수신기를 사용하는데요. 물론 일반 블루투스 방식에 비해 제약이 있지만 PS4 같은 콘솔게임에도 대응하고 별도의 세팅 없이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제 사용 환경에는 큰 문제는 없더라고요. 그렇더라도 블루투스 지원이 아닌 게 좀 아쉬운 순간도 종종 있긴 합니다.
USB 단자를 기진 대부분의 기기와는 크게 무리없이 연결 가능한데, 이건 기기의 종류마다 달라서 조금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PC나 일반 게임기 같은 경우는 종류가 많지는 않으니 어느 정도 유추할 수는 있고요.
G HUB에서 사운드 이퀄라이저 세팅과 Dts X 7.1 채널 세팅을 함께 할 수 있는데, 특히 7.1 채널의 세팅을 세세하게 할 수 있어서 사운드의 깊이감을 조절하기에 편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프리셋과 모드를 지원하니 복잡한 세팅이 어렵다면 프리셋이나 모드를 적용해서 조금씩 바꿔봐도 좋고요.
세팅값은 다른 로지텍 G 시리즈처럼 G933s에 저장되고 다른 기기에 연결해도 그대로 세팅이 적용됩니다. DTS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면 일반 스테레오 모드로 연결되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 확실히 dts x 7.1 채널의 사운드가 좋아서 확 차이가 납니다.
dts x 7.1 채널의 성능이 꽤 좋은데 평소에는 잘 들리지 않던 소리도 명확하게 구분되고 어느 정도 공간감도 있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데 아주 좋더라고요.
별로로 자체 볼륨조절 다이얼이 있어서 조절이 가능한데 이게 좀 민감하게 움직이고 무한정 돌아서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사용하기에 불편한 수준은 아닌데, 자체 볼륨의 레벨을 알기는 좀 어려워서 그건 불편하더라고요.
볼륨 조절 다이얼과 함께 3개의 버튼과 마이크 뮤트 버튼이 함께 있는데요. 사실 이 버튼을 헤드셋을 쓰고 빠르게 사용하기가 좀 어려워서 간단하게 사용해되 되는 사운드 모드 변경 같은 것을 세팅해 두면 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기본인 마이크도 물론 가지고 있는데 마이크 성능이 좋아서 화상회의 등 다른 업무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빌트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두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를 꺼내면 자동으로 ON 상태로 변하고 접으면 꺼집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마이크라 성능은 상당히 좋아서 마이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합니다.
LED를 끄면 최대 12시간(LED ON 8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 영화는 2~3편은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보다 실사용은 조금 떨어지는 데 사용하면서 배터리는 계속 성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배터리 교환이 쉬운 구조이고 호환품도 많이 판매돼서 교환이 쉽고 바꿔가며 사용할 수도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콘솔 게임기와도 물론 사용할 수 있는데 PS4는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긴 하지만 조금 세팅을 변경해주면 최적의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에도 연결 가능 하지만 유선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스위치에서의 활용성은 별로 좋진 않아요.
TV와 직접 연결은 실패했지만 mi BOX는 연결 가능하더라고요. 야간에 집에서 영화 볼 때 연결해서 매우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상 리뷰도 준비했는데요. 아무래도 사진으로 전하는 것과는 다른 실제 느낌을 확인할 수 있으니 영상 리뷰에서도 확인해보세요.
로지텍 G933s의 실 사용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성능이 좋아서 꽤 만족스러운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사용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게 선택해야 할 것 같은데요. 성능 좋은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찾는 다면 부담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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