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 5로 추정되는 이미지 유출
굳이 피트니스 트래커가 아니라도 간단히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라이프 트래킹을 하거나 스마트폰의 보조 역할로 스마트밴드나 스마트워치가 많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저는 스마트워치를 선호하긴 하지만 스마트밴드를 자주 착용하기도 하고요.
국내에서 사랑받는 스마트밴드를 꼽으라면 단연 미밴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미밴드 4는 국내 정발 제품이 중국 출시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미밴드4가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는 가격과 가격 대비 다른 스마트밴드는 넘보지 못할 성능으로 중저가 스마트밴드를 찾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선택지로 급부상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컬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전작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사용성을 갖추게 된 미밴드의 차기 모델 출시 소식이 솔솔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밴드4가 국내 인기에 힘입어 정식 한글화된 롬을 탑재하고도 3만 원대 초반이라는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 미밴드 5라는 이미지가 유출 전문 Slashleaks 트워터에 등장하면서 기대감이 한껏 더 커지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론 합성으로 판명되긴 했지만 아마도 6~7세대쯤에는 이런 디스플레이가 나와 줄 법도 하네요.
미밴드 5가 6월 중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미밴드 5의 실기로 보이는 사진이 웨이보(링크)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웨이보에서의 반응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네요.
유출된 이미지에서 보면 기존의 루머들처럼 전작보다 평평해진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전작처럼 전면부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지는 않고 2/3 정도만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도 커지고 디스플레이도 약간 커지지만 미밴드4에 비해서 크게 와닿지는 않을 것 같네요.
충전 방식은 개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밴드 4까지는 코어 전체를 감싸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반만 끼워 넣는 방식으로 변경될 듯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어를 밴드에서 분리해야만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이라 기존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하진 못했습니다.
미밴드4는 배터리가 워낙 오래가니 충전할 일이 많진 않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미밴드 5는 조금 더 사용시간이 늘어난다고 하니 크게 불편하진 않을 듯 싶네요.
이외에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산소포화도 센서가 추가되어 운동 중 더 많은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고 생리주기 기록 기능이 추가되어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라이프 트래킹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글로벌 버전은 아마존 알렉사(Alexa)를 지원하지만 NFC는 이번에도 중국 내수용 제품에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도 글로벌 버전에 NFC 적용을 기대했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
아직 공식 발표가 된 것은 아니지만 곧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제껏 거의 루머와 비슷하게 출시되었으니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전적보다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 같아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미밴드 4보단 조금 오른 179위안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밴드 4 출시에서 느꼈던 놀라움은 없을 것 같지만 곧 출시될 예정이니 기다려 보자고요. 국내 정발 가격도 미밴드 4처럼 착하게 책정되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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