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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샤오미 미밴드4 한글 정발판 사용 후기, 갤럭시 핏 보다 쓸만할까?


말이 필요 없는 가성비 갑 오브 갑 피트니스 벤드 미밴드 4



피트니스 트래커로 활용도가 높은 밴드 타입의 트래커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능이 많은 스마트워치에 비해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아 가볍고 배터리 효율이 좋기 때문이죠. 샤오미는 꾸준히 가성비 좋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내놓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이고 오랫동안 사랑받은 미밴드가 가장 인기 품목이지 싶습니다. 


어메이즈 핏이나 어메이즈 핏 빕도 스마트워치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며 유저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정발 되면서 국내에도 샤오미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미밴드의 최신작인 미밴드4는 이미 글로벌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직구로 많이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판매와 크게 다르지 않게 국내에도 한글 정발판이 빠르게 들어왔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이 해외 직구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는 놀라운 가격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해외 직구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1900원으로 중국 출시 가격 169위안(약 2만 9천 원)보단 비싸지만 물류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파격적인 가격 책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JI가 가격으로 경쟁 제품들의 싹을 자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샤오미도 국내 진출을 위해 비슷한 가격 정책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는 샤오미답게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도 미밴드 4와 USB 충전기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패키지와 구성품을 가지고 있는데 사용법도 쉬운 편이죠.






전체적인 크기는 전작들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정발판 미밴드를 손에 들고 있을 수 있는 날도 오는군요. 샤오미가 제품군이 상당히 많아졌는데 다른 제품들도 좀 많이 들어오면 좋겠네요.





밴드는 자동차 범퍼나 케이블 피복에 많이 사용되는 엘러스토머 재질로 되어 있고 밴드 버클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 밴드의 충전이나 밴드 채결 방식은 1세대부터 지금까지 변하질 않네요. 





충전은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고 최대 20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범용 케이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자를 내장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방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그런지 이런 충전 방식을 고수하는군요. 다른 스마트워치나 밴드들도 방수를 지원하는 제품들은 비슷한 충전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박 센서와 자이로센서 그리고 가속도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3축 자이로센서가 추가되면서 더욱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졌죠. 하지만 여전히 GPS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연결된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해 트래킹 데이터를 남겨 줍니다. 항상 비교가 되는 갤럭시 핏도 GPS가 없던데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 핏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 핏 앱에 싱크가 되지 않으면 활성화가 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은 매우 쉬워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밴드 4의 가장 큰 변화는 풀 컬러를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었다는 점인데요. 전작에 비해 더 커진 0.95인치의 OLED를 사용하고 해상도도 120 X 240으로 높아졌습니다. 





컬러를 지원하게 되면서 개성 있는 워치 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미 밴드 4를 지원하는 워치 페이스 메이커를 설치해서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미 밴드 워치 페이스를 바꾸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아이돌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이용한 개성 있는 워치 페이스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커뮤니티에 자료가 많더라고요.





최대 밝기가 400nit로 야외 시안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최대 밝기로 사용해 봤는데도 배터리 소모가 크지 않더라고요. 블루투스 5.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배터리 효율도 좋아지고 사용거리도 훨씬 길어진 덕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밴드 무게도 22.1g으로 전작보단 2g 정도 무거워졌지만 실사용에서 느껴지는 차이는 상당히 미미합니다. 밴드 타입의 제품들은 슬림 하고 가벼워서 여성분들이 많이 사용하기도 하죠. 





물론 터치를 지원해서 상/하로 움직이면 메뉴를 변경하고 터치 버튼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좌/우 스와이프도 지원하는데, 확실히 이런 밴드 타입의 제품 UI나 감도는 샤오미가 잘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드디어 미 밴드에 미디어 컨트롤러가 적용되었습니다. 기본 플레이어는 물론 유튜브나 각종 음원 서비스까지 전부 컨트롤 가능하고요. 홈 화면에서 화면을 좌 혹은 우로 스와이프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꽤 편리합니다. 


혹시 미 밴드에서 미디어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권한 설정을 안 해줘서 그런데, 앱 컨트롤 권한 설정을 해 주면 문제없이 동작합니다. 





3일 동안 사용하는 동안 배터리가 10% 정도 소모되었는데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사용시간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마트워치도 10일 넘게 사용 가능한데 그것도 간단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지만 LED 디스플레이가 아니라서 너무 어둡게만 보이더라고요. 요건 컬러라 보기도 편하고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정발 된 미 밴드 4의 한글 폰트가 너무 작게 세팅되어서 알림이나 메뉴 표기에 폰트 크기가 작은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폰트가 작으면 많은 내용이 표시되겠지만 빠르게 알아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죠. 많은 양의 정보가 표시되니 그걸로 위안 삼아야 하나요?


폰트가 작아서 정발 ROM의 폰트를 키운 커스톰 롬을 적용하기도 하던데 아직까진 iOS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전작처럼 5ATM을 견디는 방수를 지원합니다. 수영 트래킹도 가능하니 방수가 지원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최대 50M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웬만한 환경에서는 크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바닷가에서 사용 후에는 필히 민물로 염분을 빼 주어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바닷물에는 담그지 않는 게 좋고요. 




필자가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배터리 타임인데 사실 스마트워치 중에는 긴 배터리 타임을 가진 제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배터리 타임이 긴 제품들은 디스플레이의 소모 배터리를 줄이는 방식인데 둘 다 장단점이 있죠. 어메이즈 핏 버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하우징에 플라스틱이고 좀 두꺼워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컬러를 지원하는 미밴드의 출시는 상당히 반갑습니다. 

아마도 갤럭시 핏e와 가격대가 비슷해서 비교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컬러 OLED만으로도 갤럭시 핏e는 완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갤럭시 핏은 갤럭시와 다양하게 호환할 수 있으니 삼성 스마트폰이라면 갤럭시 핏을 구입하는 게 조금 더 활용성이 좋고 그 이외에는 미 밴드 4를 구입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성능은 업그레이드되었지만 저렴한 가격대로 아직까진 진입 장벽이 높지 않으니 이런 피트니스 밴드의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미밴드4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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