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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페리선착장 서큘러 키 - Circular Quay
아직도 끝을 내지 못한 일본여행기 보다 먼저 시작한 호주 여행기를 마무리 지어야 겠습니다.ㅎ시드니에 오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서큘러키에서 크루즈에 몸을 싣게 됩니다. 이곳에서 디너 크루즈를 타던지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도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 말이죠.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중간쯤에 자리한 서큘러 키, 호주 역사 초기에는 죄수들의 탈주를 막기위해 정부에서 허가한 사람들만 항구를 드나들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버브리지가 완공되기 전에는 서큘러 키 에서 출발하는 페리가 남북을 잊는 유일한 교통수단 이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서큘러키는 출퇴근 하는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교통의 요지 입니다.
이곳에서 타룽가 동물원으로 출발하는 페리를 타러 고고씽~^^
원래 케언즈에서 동물원에 갔어야 하는데 , 밤에 동물들을 볼수 있는 나이트ZOO를 가려 했으나.. 밤에 너무 비가 오는 바람에 호주에 와서 캥거루는 보여 줘야 겠기에 타룽가동물원행을 결정 했습니다.
페리 선착장에서 파는 ZOOPASS를 구입하면 왕복페리 비용과 동물원 입구까지 가는 셔틀, 타룽가 동물원 입장료까지 다해서 39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시드니 호텔의 아침식사..
전날이 호주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와인 한병과 피자한판을 사다가 만찬을 벌인후라 김군이 좀 늦잠을 자는 바람에 거의 조식 끝날 무렵에 내려갔습니다. 상큼한것은 과일밖에 없는 느끼한 식사지만.. 김군과 너무 잘 맞는군요.^^
호텔을 나서서 택시를 타고 서큘러키 까지 약 12달러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서큘러 키에 도착하니 여기가 외국이구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넓고 높게 펼쳐진 하늘이 김군을 맞이 하더군요.
해변가를 산책로를 제외하면 도시기 때문에 크게 다른건 느끼지 못하겠지만, 외국에서 항상 느끼는 넓고 높은 하늘의 모습이 김군의 마음을 항상 들뜨게 해 줍니다.
서큘러키에는 러시아워 시간에는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붐비고, 그 외에 시간에는 관광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싫지 않게 다가 옵니다.
서큘러 키 해변산책로에서 한가한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
너무나 여유로워 보이는군요. 새들도 별로 사람들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혹시 먹이를 주지 않을까 주위를 계속 어슬렁 거릴뿐 경계하거나 하는 새들이 별로 없습니다. 동물원에서도 새를 그냥 풀어 놓았던데 ..
어디나 그렇듯 기념품을 파는곳은 항상 존재 하는군요.^^
이때는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할때가 아니라서 자세한 사진들이 많지 않습니다.헤헤
ZOO PASS를 구입하고 페리탑승구로 들어가는 길에 이렇게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동물원에 가면 더 좋은것들이 많~이 있겠죠. 그냥 엽서나 몇장 살 생각으로 봤는데.. 약간 비싸서 패스~
패스를 끊고 탑승장에서 기다리면 배가 들어 옵니다. 배 간격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리 오래 공백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조금 기다리니 패리가 들어 옵니다. 디너 크루즈는 좀더 넓고 크고 화려한데 페리는 우리나라 유람선 보다 약간 작습니다. 색은 모두 같은 색인듯 합니다.
배의 1층과 2층 모두 사람들이 앉을수 있는 의자가 있고 사이드에도 길게 의자가 있습니다.
타고 있으면 바람이 상당 합니다. ㅋㅋ
자 ~ 이제 타룽가 동물원으로 출~발 ~ ^^
타룽가로 가면서 바라본 선착장의 모습. 또 다른 페리 한데가 들어와 있군요. 선착장이 꾀 길어서 페리 탑승장이 몇군데 있습니다. 목적지별로 선착장이 다르니 확인하시고 탑승 하시면 됩니다.
타룽가 동물원으로 가는 선착장은 2번 와프.
이것은 시드니의 명물 수상 택시. 엘로우 워터 택시라고 써 있군요. 우리나라도 있죠?
우리나라 요금도 비싸지만 시드니의 택시도 비쌉니다.ㅋㅋ
이건 어딘가로 가기 보다는 관광으로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거리마다 요금이 다르지만 달링하버에서 오페라 하우스 까지 가는것이 제일 짧은데 성인 기준 15달러 입니다. 타룽가동물원 까지 왕복하는 패키지는 55달러.^^
페리에서 바라본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에 도착한날 너무 날씨가 안좋아서, 완전 우중충한 오페라하우스만 보여줘서 약간 미안했는데, 그나마 이날은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를 반복하면서 비는 오지 않아서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군요. 김군이 시드니에서 제일 해 보고 싶은것이 하버브리지 클라이밍인데..
쉽게 용기가 나주질 않습니다. ㅎ
동양인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근데 한국분은 잘 뵙지 못했습니다.
밤에는 종종 보이시던데.. ^^;
자 바로 이것이 하버브리지 클라이밍.. 호주를 여행하는 여행자들 사이에 세상에서 가장 미친짓은 하버브리지 클라이밍과 번지점프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다는군요. 번지는 해 봤는데 이걸 못해서.. 아쉽습니다.ㅎ
지상에서 134미터 높이! 3시간 30분이나 걸어 올라가야 오를수 있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멋질까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떨려 옵니다.
하버브리지 클라이밍을 하기 위해선, 15분동안 건강검진과 간단한 체크, 시물레이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군요. 10명정도가 하나의 밧줄로 묶여서 한팀이 되는데.. 누군가 실수라도 하는 날에는.. 아~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요금은 주중에는 169달러, 주말에는 189달러 입니다. 비싸군요.. 흠흠..
자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타룽가동물원 선착장까지 도착했습니다.
사실 페리를 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15분거리 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체감시간은 15분보다 더 짧아 집니다. 이곳을 빠져나와 셔틀버스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면 김군의 목적지 타룽가 동물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타룽가만 포스팅 할까 하다가 사진찍은것이 아까워서 끼워넣기 포스팅 입니다.ㅎ
이걸 찍을때만 해도.. 블로깅을 할때가 아니라서 나름 풍경사진이라고 찍긴 찍었는데, 실력은 시원찮군요..
요즘은 구도나 이런걸 조금은 신경쓰지만 저때는 그냥 막찍을때라..ㅋ
서큘러 키는 젊음이 묻어나는 항구 입니다. 해변산책로를 따라 보이는 바다는 그리 깨끗하진 않더군요. 나름 의외 였습니다. 언젠가 호주에 다시 가면 그때는 꼭! 하버브리지 클라이밍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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