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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호주

[케언즈신혼여행]케언즈를 떠나 시드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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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신혼여행]케언즈를 떠나 시드니로..

신혼여행일정이 7일 밖에 되지 않아서 호주의 맛만 보고 왔다고 해야 할까요? 알면 알수록 더욱 즐길거리가 많은곳인데 말입니다.
일주일 여정중에 하루는 일본에서 관광, 왕복하루, 나머지 5일이 호주의 일정이었습니다.
신혼여행치곤 좀 빡빡한 일정이지만, 좀더 많은것을 보여주고 싶은 김군의 욕심으로 제안했고 와이프도 선듯동의해서 일정이 만들어 졌습니다. 3일간의 케언즈 일정을 마치고 시드니로 가기 위해 새벽잠을 설치고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은 모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먹지 못하면 손해 입니다.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는 김군에게 호텔측이 제공한 도시락 입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을수 있도록 샌드위치며, 과일셀러드 까지 들어 있습니다.













첫날 만난 한국인 가이드의 일행이 시드니로 넘어가는 날이, 우리랑 같아서 버스값정도 주고 편안히 공항으로 직행. 호주 국내선을 타고 시드니로 향했습니다.
국내선이지만 3시간을 넘게 가기 때문에 식사가 나오더군요.
국내선으로 굉장히 좋은것이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시리얼과 과일 빵몇조각 정도 입니다.

담배를 피고 있던걸 딱 걸려서 찍혔내요.ㅎㅎ
시드니 공항앞에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다 했겠내요. 도데체 멀 해 놓은 것일까요? 궁금?
 
너무나 지쳐버린 김군과 아내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 왔습니다.
20불정도 줬으니까. 2만원정도 생각하면 되겠내요. 당시환율은 890원 이었습니다.
목적지는 PITT Street 에 있는 RYDGES 호텔. 시드니 시내에 접근이 용의한 호텔로 여행사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호텔 입니다. 물론 무척 만족할 만한 호텔이었습니다. ^^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이렇게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사진 좌측편에는 짐을 보관하거나 방으로 옴겨주는 분이 계십니다. 체크인시간이 좀 남아 있으면 부담없이 그냥 짐을 맏겨 놓으시면 됩니다.
프론트에는 한국말을 하는 교포2세분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있더라구요. 덕분에 체크인은 편안히 했습니다.

짠~ 호텔방 입니다. ^^; 좋은 모텔같은 수준인가요?
열대의 휴양지로 갔으면 정말 좋은 호텔에서 몇을 푹~쉬다 왔을터인데..
저희는 그런 여행이 싫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사다 먹고 그러고 놀았습니다. ^^
이날 비가 갑자기 너무 많이 와서 비행기에서 짐을 내리지 못해서 1시간이나 넘게 짐을 못찾는 바람에 일정에 차질이 생겨버리고 너무 피곤해서 아내와 푹쉬다 내려 왔습니다.
저희와 같이 시드니로 넘어온팀은 그 비를 맞으며 공항에서 또다시 관광을 나가더군요....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이 일정도 자유롭고 좋아요~^^











호텔 근처에 씨티센터도 있고,바로옆은 시드니 제일의 공원 하이드 파크, 근처에 시드니 타워도 있는 정말 좋은 위치 입니다. 배가 고픈 김군은 근처 센터로 내려가서 햄버거와 감자칩을 시켰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크라제 정도쯤 되는 햄버거 크기와양.. 그러나 맛은 크라제 보다 훨씬 좋습니다.

PITT 스트리트 입니다. 케언즈와는 다르게 도시라는 생각이 확~ 듭니다.
서울처럼 교통도 복잡하고 .. 하지만 그렇게 막히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퇴근시간 처럼 밀리는 시간대가 존재하긴 합니다. 시드니에는 모노레일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머리위로 모노레일의 레일이 보이더군요. 간간히 지나가는 열차도 볼수 있습니다. 시드니의 주요 포인트마다 역이 있기 때문에 이걸 참고해서 일정을 짜도 좋습니다.
저희 부부는 걸어서 돌아 다녔습니다. 약간 힘들긴 한데.. 걸어다니는것도 재미 있어요.

이번에 가서 참 놀란것이 여기저기 보이는 한글간판과 한국인들의 대화 소리 입니다.
전에 갔을때 이렇게 까지는 아니였는데, 몇년사이에 완전히 한인타운처럼 변해 버렸더군요.
한국말이 반가워 한마디 던저볼까 했지만,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것 같아서 관둿습니다.
시드니 시내에서 명품가방을 들고 있는 동양인 여자를 만나시면 거의 100% 한국유학생 입니다. 아 그리고 물건을 살때도 PITT스트리트에 보면 기념품 같은것을 파는 가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그냥 좋아 보이는데 들어가서 사시면 되요. 한국으로 택배도 되지만 비싸니까 무조껀 들고 갑시다. ㅎㅎ
원칙상으론 환전해 주는곳이 따로 있지만, 가계에 잘 얘기하면 원화를 환전도 해 줍니다. 전 원래 환율보다 더 싸게 환전해 주셔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물건을 몇개 삿더니 서비스 인걸까요?^^
편의점도 한국말 써 있는곳에 들어가면 한국물건도 많고 한국인 캐셔가 있더라구요. 그런대 물건이 비싸요.
원래 호주는 공산품이 비싸서.. 물한병이랑 환타 하나를 샀는데.. 그 가격이 .. ㅡㅡ;;;

시드니에서의 일정은 2일밖에 안되는대, 아침일찍 왔지만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밥먹고 나니 벌써 4시 정도 되었습니다. 하루를 거의 다 보냈지만 저희의 일정은 여기서 부터가 시작 입니다.^^

다음 포스트는 시드니에서의 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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