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품 손난로 이제 다기능으로 선택하자
서서히 날이 풀리고 있지만 아직 겨울이 길게 남았습니다. 매년 핫팩으로 겨울을 보내곤 했는데, 충전식 손난로 구입을 벼르다가 이번에 하나 구입했네요.
국내에 출시된 충전식 손난로도 많고 요즘은 추가 기능들을 담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꽤 넓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기능들은 잘 쓸 것 같진 않아서 용량이 커서 휴대용 배터리로 사용해도 크게 손색없는 10000mAh의 대용량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Solove라는 브랜드 제품이고 해외 직구로 구입했는데, 국내에도 여럿 직구를 대행하는 샵들이 많이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도 깔끔하고 꽤 괜찮더라고요.
국내 샵이나 제가 구입한 곳이나 가격은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2개 이상 구입하면 가격 차이가 꽤 납니다.
물론 국내에서 판매되는 더 저렴한 제품들도 있지만 용량이 적거나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들 때문에 망설였는데, 요건 디자인도 깔끔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지만 무겁긴 하네요.
박스도 깔끔하죠? 파스텔톤의 깔끔한 색상으로 되어 있어서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취향의 제품입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핑크의 2가지인데 2개다 구입해서 보니까 화이트는 약간 아이보리에 가까운 컬러 더라고요.
카메라를 닮은 깜찍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인테리어 소품처럼 쓰기도 좋습니다. 집안 어디든 눈에 띄기 쉬운 곳에 두어도 깔끔하게 DP 되고요.
데코레이션을 도와주는 스티커도 들어 있어서 기분에 따라 꾸며주기도 좋습니다. 이것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배터리 무게가 있으니 아이들이 들기에는 좀 무거워서 휴대할 때는 제가 주로 들고 다니다가 꺼내 주고 있네요.
작동법은 매우 쉽습니다. 버튼이 2개 있는데 큰 버튼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배튼이고 뒤에 작은 버튼을 꾹~ 길게 눌러서 난로를 작동시킵니다.
손난로 모드가 되었을 때 짧게 탁탁탁 눌러주면 43, 48, 53의 3가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48도 정도가 아이들과 사용하기 좋은데 저는 손발이 좀 차가운 편이라 거의 53도에 맞춰서 들고 다니고 있어요~
손난로 모드로 켜 놓으면 금방 따뜻해지긴 하는데 주변 환경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40도 정도까지는 그래도 좀 빠르게 오르는 편인데 그 뒤로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전면에 작은 LED가 있어서 설정 온도나 배터리 잔량을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실시간으로 표시해 줍니다. 물론 온도 표시 중이라도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바꿔서 보여 주고요.
충전은 USB-C 타입 단자를 사용하는데 고속 충전은 지원하진 않아서 충전 시간은 좀 걸리는 편입니다. 그래도 10000짜리 치곤 빠른 편인데, 숫자로 충전량을 표시해 주니까 알아보기도 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완충하면 최대 1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대 최고 온도로는 8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켜고 다니지는 않을 거라 이 정도면 크게 불편하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측면 충전 단자에 USB-A 단자도 가지고 있어서 휴대용 보조 배터리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아주 대용량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휴대용 손난로로 사용하면서 급할 때 활용하기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물론 용량이 더 큰 배터리면 좋겠지만 그러면 더 크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이 정도가 아직은 딱 타협할만한 사이즈가 아닐까 싶네요. 손난로로 사용하면서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활용도도 높을 것 같고 손 난로로 쓰지 않을 때는 그냥 휴대용 보조 배터리로 사용하면 됩니다.
보통 이런 손난로 제품들이 열효율을 위해서인지 메탈 재질인 것과는 좀 다르게 겉 재질이 우레탄 같은 고무 재질이라 손에 잡는 감촉이 좋은 것도 장점입니다.
항상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거부감이 적고 쉽게 차가워지지 않아서 꽤 사용성이 좋습니다. 메탈 재질로 된 제품은 꺼 놓으면 완전 얼음장인 경우가 많아서...
무게는 223g으로 약간 무게감이 있습니다. 너무 무겁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으니 아주 가벼운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저처럼 수족냉증 때문에 겨울철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따뜻한 충전식 손난로를 고민할 것 같은데, 주머니 안에 넣어두면 배까지 따뜻해지니까 상당히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쓰려고 구입했는데, 쓸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걸리적거린다고 움직일 때는 잘 안 쓰고 어디 들어가거나 손이 너무 차가울 때 해 주는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긴 하지만...ㅋㅋㅋ
사무실에서도 손이 너무 찰 때 사용하면 좋은데요. 깔끔한 디자인에 대용량 배터리를 가진 손난로를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이제 여름 되면 solove 선풍기도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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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ve는 이미 다양한 충전식 손난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N7 말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조금 작은 모델도 있습니다. 이건 배터리가 좀 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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