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반다이 등급 또 프리미엄이네... 이제 그만 사고 주식 사야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PG 언리시드 건담이 왔습니다~ 반다이 몰에서 예약 구매했는데, 일반 판매한 사람보다 늦게 받는 마법~ 매번 그러니 그러려니 합니다. 급하게 만들 여유도 없어서 프라탑 행 이니까요.
공식적으로 PG 퍼스트 건담의 2.0 버전은 아니지만 첫 PG 퍼스트 건담이 1998년 11월에 출시(12,000엔) 되었으니까 22년 만에 새로운 퍼스트 건담(25,000엔)이 출시된 거죠.
반다이 몰 공식 정가는 30만 원이지만 이미 전부 품절이라 오픈마켓에서 프리미엄이 얹힌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판이니 급하지 않다면 굳이 프리미엄 주고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PG 유니콘 건담 출시되었을 때도 비슷하게 프리미엄 사태가 벌어졌지만 지금은 여기저기 흔하게 널렸습니다. 할인하는 경우도 많고요.
박스는 기존 PG 퍼스트 건담의 박스와 비슷한 사이즈인데요. 조금 더 얇습니다. MG 사자비 정도의 박스 크기네요. 하지만 어마 무시한 박스아트를 담고 있죠.
박스아트는 정말 예술입니다. 정교한 PG 언리쉬드 건담의 제작과정과 특징들을 빼곡하게 잘 담고 있는데, 30만 원이라는 가격답게 박스도 소장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마치 RG 시리즈처럼 뼈대를 만들고 그위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방식인데, 나중에 몇 대사서 프레임만 전시해도 좋을 것 같아요.
보통 넓은 면적을 들어 올리는 형태의 박스로 되어 있는데, 이건 옆면을 열어서 안쪽의 박스를 꺼내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검수해야 하는데 귀찮.... 아직 만들지도 못하고 작업실 여기저기 널려 있는 프라탑과 피겨들만 해도 정신없네요.
올해 답답한 마음을 지름으로 승화시키다 보니 어느덧 내년 반다이 몰 등급이 다이아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한 기준은 안 나와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올해 고가의 신제품들이 엄청 쏟아져 나와서 다이아 되신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신제품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현타가 좀 왔는데, 집에 있는 프라들을 좀 처분하고 당분간은 뭘 사고 싶으면 주식이나 사야 겠습니다... 전시공간도 부족하고 새로운 퍼스트 PG가 나왔으니 이제 좀 쉬어야 할 듯.
그래도 언리쉬드 클리어 외장은 예약을 했...
이번 PG 언리쉬드 건담이 퀄리티가 좋아서 인기가 엄청 많은데, 이대로 쭈~욱 진행해서 자쿠랑 다른 PG들도 나와 주면 좋겠습니다. 집에 아직 조립도 못한 PG 퍼스트 한정판들이 많은데 언리쉬드 한정판이 또 얼마나 출시될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그래도 언리쉬드 너무 멋지게 나와서 좋네요. 아직 구매 못하신 분들 일반판이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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