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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헬로키티와 건담의 콜라보 초합금 헬로키티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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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 자쿠2 콜라보를 못 산 게 아쉽네

1974년 마징가 Z를 시작으로 대박의 아이템이 된 초합금 시리즈는 다양한 콜라보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헬로키티도 초합금으로 등장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헬로키티 자체로도 초합금에서는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리지널 초합금 헬로키티는 물론 얼마 전 발매된 헬로키티 45주년 기념판까지 반다이에서 초합금으로 출시한 키티만 해도 꽤 라인업이 많습니다.

하지만 키티라고 해서 꼭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닌데요. 오리지널 초합금 키티는 거의 떨이 되다시피 판매 되기도 했고 마징가 버전도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는데, 최근 퍼스트 건담과 샤아 자쿠 2 버전이 출시되면서 인기가 아주 초큼 높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론 둘 다 세트로 구입하고 싶었지만 사실 키티를 썩 좋아하지는 않아서 제일 애정 하는 퍼스트 버전만 구입했는데 실물을 보니까 자쿠도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그만큼 잘 나왔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마징가 Z 버전은 크롬 컬러라서 좀 무섭기까지 했거든요. 그닥 끌리지 않는 스타일.


헬로키티 퍼스트 건담과 샤아 자쿠는 애니메이션 컬러입니다. 사실 사진만 봤을 때는 그냥 그랬는데 실물을 보니 완전 예쁘더라고요. 원래 8월 배송이라고 했는데 1달이나 빠르게 배송 되었습니다. 지연되면 지연되었지 빠르게 배송 오는 경우가 없는데 의외네요.

박스 아트도 예쁜 키티가 작은 박스 안에 들어 있는데요. 반다이가 이런 제품 판매를 많이 하다 보니 노하우도 있고 대량 생산 방식이라 그런지 패키징도 꽤 괜찮습니다. 상당히 빡빡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호는 잘 되는 것 같네요.


구성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베이스와 키티 본체 그리고 간단한 액세서리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키티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요. 국내 피규어 제조사들은 저렇게 상세한 설명서를 넣은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국내 피규어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 좀 더 좋아지겠죠?

헬로 키티 퍼스트 본체입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ㅋㅋㅋ 컬러만 바뀌었을 뿐인데도 상당히 느낌이 다릅니다. 아마 퍼스트 버전이 아니었다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녀석... 이렇게 보니 샤아 자쿠 2 버전도 언능 들여야겠습니다. 초합금이라 묵직한 게 꽤 느낌 있고요.

주먹은 뭉툭한 원형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발사되는 기믹을 가지고 있죠. 이 작은 몸체에도 꽤 다양한 기믹이 숨겨져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보면 어느 정도 수긍되는 기믹과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티의 몸에 맞게 작은 거치대도 가지고 있는데요. 거치대 아래에는 남는 루즈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분실의 위험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런 건 반다이가 참 잘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박스에 넣어서 잘 꺼내지도 않는데 이렇게 넣어두면 쉽게 쉽게 바꿔줄 수 있으니까 편해요. 

파일럿은 안문호 씨의 키티 버전입니다. 파일럿은 고정형 피규어라 탑승할 때도 이렇게 고개를 돌린 채로 그냥 탑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쉽게 비상탈출 같은 발사 기믹은 없군요.

대신 조종간 부분으로 추정되는 위치에 버튼이 있는데요. 이걸 누르면 키티의 눈이 일반/분노/각성(?)의 3가지 모드로 변합니다. 재미난 기믹을 넣어 주는 센스는 확실히 좋은 것 같네요.

파일럿 탑승은 헤드의 작은 구멍에 끼우도록 되어 있는데요. 딱 걸리는 것은 아니고 그냥 끼워 넣고 빼는 스타일입니다. 대신 커버를 씌워서 빠지지 않도록 할 수 있죠. 자세히 보면 헤드에 리본 부분이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클리어로 된 커버를 덮고 리본을 밀면 콕핏이 열리지 않고 딱 고정됩니다.

콕핏을 닫지 않았을 때는 리본이 살짝 삐뚤어져 있는데, 콕핏을 고정하면 이렇게 예쁜 위치에 리본이 자리하게 됩니다. 콕핏을 여는 것도 버튼이 있어서 버튼을 누르면 리본이 튀어나오면서 열리는데 이게 꽤 세게 튀어나오네요.

파일럿 탑승은 이런 모습입니다. 옆으로 돌아간 그대로 자리하게 되는 그런 시스템! 리본이 여기저기 있는 게 여성스럽기도 하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저희 집 장식장 가장 앞줄에 위치해 두고 있죠.

거치대에는 3가지 형태로 전시할 수 있는데 이건 가장 기본이 되는 스탠딩입니다. 왠지 퍼스트가 있으면 샤아 자쿠 2가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 세트로 꼭 만들고 싶어지는 병이 있습니다. 

다음으론 앉는 포즈입니다. 다리는 90도 정도 구부러지는데 더 이상은 올라 기지 않고 뒤쪽으로 꺾이진 않습니다. 전시 자세에 따라 파일럿 피규어를 위치할 수 있도록 거치대에 홈이 있고요.

앉았을 때는 무게 때문에 뒤로 넘어지게 되는데 꼬리를 아래로 내려서 뒤를 받쳐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탠딩 자세일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끼워주는 홈이 있는데 앉은 자세는 너무 움직이지 않도록 약간의 홈이 있고 거기에 얹는 형태입니다. 

마지막은 플라잉과 수영 자세인데요. 슈퍼맨처럼 날아가는 모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플라잉 자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추가적은 파츠가 필요한데 거치대 아래에 파츠가 들어 있습니다.

플라잉 포즈를 자연스럽게 해 주도록 위로 머리를 완전히 올려 줄 수 있는데요. 90도로 고개가 꺾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자세가 만들어집니다. 아마도 기본 기믹은 오리지널 버전과 같은 것 같네요.

스탠드에 올려주고 허리에 빅 사이즈 리본을 달아주면 플라잉 자세가 완성됩니다. 날아가는 모습도 귀엽죠?^^ 앉아서 옆을 보는 포즈가 키티의 스탠더드인데 옆을 볼 수는 없네요.

허리에 있는 리본을 분리해서 다리에 부착해 주면 수중 모드가 됩니다. 리본이 오리발이 되는 거죠. 쉽게 쉽게 다양한 포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지고 노는 맛도 있네요. 보통 프라를 조립하거나 다른 완성품을 구입해도 잘 움직이지 않는데 요건 꽤 오래 이것저것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결국은 장식장행이지만...


키티라서 그런지 우리 따님이 보자마가 낚아채서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이들이 제 피규어나 건담은 잘 건들이지 않는데, 요건 자기 것이라고 박박 우기면서 가져가네요. 얼른 자쿠 버전을 구입해서 장식장에 넣고 잠궈버려야겠습니다.


키티와 슈퍼로봇의 콜라보는 많이 있어 왔는데, 주로 마징가와 키티의 콜라보가 많았죠. 하지만 이렇게 키티 모양으로 메카닉 버전의 제품들이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은데, 마징가는 별로 인기가 없었지만(아마도 컬러 때문인 듯) 이번 퍼스트와 샤아 자쿠 2 버전은 그리대 꽤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인기를 떠나서 0079 버전의 건담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 번쯤 탐내 볼 만한 아이템이고요.

요즘 반다이의 완성품들의 가격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뭔가 사는 것도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반다이 몰에서 할인받아 적당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부담도 줄이고 묵직한 게 나쁘진 않네요. 퍼스트 건담 팬이라면 구매 리스트에 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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