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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건프라

존재감 확실한 카리스마 건담 HGUC 사이코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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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확실한 카리스마 건담 HG 사이코 건담 MRX-009

 

대중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으로 충격적인 등장을 했던 기체가 몇 있는데, 그중에서 사이코 건담은 Z 건담에 등장하며 엄청난 크기와 악마적인 컬러로 등장부터 큰 충격을 준 기체입니다. 무려 2004년에 출시된 오래 된 킷이지만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요.

 

 

지금까지 나온 사이코 건담 중 가장 맘에 드는 프로포션을 가진 라인은 메탈 콤포짓 #1002인데 뒤늦게 수집을 다시 시작하면서 지금은 가격이 너무 뛰어 버려서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우리에겐 반다이님의 프라가 있습니다.

 

 

형식 번호 MRX-009 사이코(PSYCHO) 건담. Z 건담에 나오는 기체로 사이코라는 이름이 왠지 좀 낯설고 별로 였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치는 기체입니다. 요즘은 식완이나 컨버지로 나오기도 하는데, 기체 디자인을 재해석해서 너무 리파인 되었더라구요. 역시 사이코는 각진 맛이죠.

 

HG 지만 작 중 사이즈가 크다보니 박스도 꽤 큽니다. 출시 가격은 5000엔으로 가격도 일반 HG보단 꽤 센편이구요.

 

 

런너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부품이 큼직큼직해서 부피가 좀 있습니다. 덕분에 만들기는 쉽고 진도도 금방금방 나가는 편이죠. 다만 출시된지 좀 기체라서 그런지 여기 저기 색 분할이 좀 아쉽게 스티커 처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밋밋한 HG의 디테일 표현의 아쉬움을 달래려 간단한 부분 도색을 진행했습니다. 이쑤시개를 이용한 부분도색은 에나멜을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락카 계열은 금세 말라버려서 균일하게 칠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부분 도색을 진행 하는김에 프레임과 손가락 부분은 타미야 티타늄 실버, 그리고 뿔과 스커트 부분은 옐로우 오렌지를 이용해 캔 도색 했습니다. 최대한 메탈콤포짓 느낌에 가깝게 하려고 여려 작례와 이미지를 찾아 봤는데, 프레임은 메탈릭한 느낌 이더라구요. 유광 마감까지 해 주면 좋겠지만 전체적으론 무광으로 마감했고, 부분 도색은 도미녀님의 작품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다리 프레임에는 캔 도색 후 깨알 같은 부분 도색을 진행. 이렇게 음각에 컬러를 칠할 때는 이쑤시개를 이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신너없이 그냥 애나멜 잘 흔들어서 칠하면 마르는 것도 빠르게 잘 말라요. 적당히 마르면 이쑤시게나 에나멜 신너로 정리해주면 끝!

 

 

기체 사이즈가 크다 보니 헤드도 꽤 큰 편입니다. SD건담과 비교해보니 헤드 사이즈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프레임은 캔 도색 후 에나멜로 디테일 업! 에어 브러쉬 도색이라면 워싱을 했겠지만 가볍게 처리하기는 이게 편합니다.

 

 

발바닥 사이즈가 거의 손만 합니다. 크기는 큰대 안에 프레임도 거의 없고 만들기가 너무 쉽더라구요. HG 류가 정말 편하고 좋은데.. 아무래도 크기 때문에 잘 안 사게 되더라구요. 저는 MG 라인이 주력이라...ㅎㅎㅎ 그래도 요즘은 RG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충 부분 도색을 완료하고 대지에 세웠습니다. 사이즈가 꽤 크죠? 거의 PG 급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전시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냥은 너무 밋밋하니 이제 대칼로 디테일 업을 해 줍니다. 데칼을 붙여주면 킷의 정보량이 많아져서 심심하지 않은 모양이 되거든요. 최대한 픽스 스타일로 델피님의 사이코 데칼과 범용 코션 데칼을 혼용해서 작업 했습니다. 데칼 작업만 해도 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몸통 사이즈가 거의 손바닥만 합니다. 데칼을 붙여고 프라 같은 느낌을 지우기는 역부족이라 이제 마법의 가루인 무광 마감을 해 줄 겁니다. 전에 샤아 자쿠에 무광 마감을 한 작품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별도의 도색을 하지 않아도 무광 마감만 해줘도 킷이 상당히 고급스러워집니다.



짠 드디어 완성~ 몇몇 포인트를 그냥 넘기고 작업을 급하게 마감해 버렸는데, 그래도 워낙 존재감이 좋은 킷이라 너무 멋집니다.  앞서 언급했듯 전체적으로 무광 마감입니다. 노출된 프레임만 유광 마감해 주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면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것 같아서 그냥 무광으로 퉁쳤네요.

 

 

기본적인 검정 사출 색이 꽤 좋은 편이라 무광 마감만 해줘도 색이 상당히 곱더라구요. 가까이에서 보니 마감이 좀 덜 들어간 부분도 있지만 그냥 패스하는 것으로~ 레드 썬~



다리 부분에 노출된 프레임을 제외하면 프레임은 전혀 없이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그래도 워낙 부품들이 큼직해서 그런지 들어보면 살짝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덩치가 크지만 로봇 형태의 MS(MOBILE SUIT) 형태와 이런 MA(MOBILE ARMOUR)의 2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변형 기체입니다. 물론 MA 형태로의 변형도 충실하게 재현되지만 마감까지 해 버려서 격한 움직임은 주지 않는 것으로... ^^;;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형 MA의 대표 주자답게 충실하게 재현되어있고 여기저기 확산포가 있습니다. 몸체가 둔해 보이기도 하지만 원작이 원래 그래서 정말 원작에 충실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지만 저에겐 너무 좋네요. 이게 무려 2004년 출시된 제품입니다.

 


사출색도 무난하게 잘 나온 편인데, 마감제로 프라 느낌만 지워주어도 꽤 분위기가 있습니다. 손가락도 2중 구조로 되어 있어서 웬만한 포즈는 잘 잡히는 편이기도 합니다. 직접 만들기 전까진 좀 별로고 생각했는데, 만들어 놓고 보니 꽤 맘에 드는 모양새와 디테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똑딱이 방식의 관절 고정과 MA 변형 때문에 고정된 허리 덕분(?)인지 관절이 꽤 견고합니다. 가동률은 변형킷 답게 크지 않지만 이단 이 녀석은 액션 포즈보단 존재감으로 먹어주는 킷이라 움직임이 크지 않아도 크게 흠이 되지 않는데, 커다란 등빨을 가진 MS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구 킷이라 할 수 있겠네요.



뒷짐은 MA로 변형할 때 머리에 씌워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는 휭하게 비어 있습니다. 피카츄 한 마리 태워 줬더니 완전 딱 맞네요.




무장이라곤 방패 하나가 전부라 별도의 무장 샷을 찍기도 민망합니다. 여기저기 깔끔하게 부분 도색이 마무리되지 못하게 보이는 것은 기분 탓 입니다.

 


방패도 속이 텅 비어 있긴 하지만 크기 탓인지 꽤 무거운 편입니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이것도 나중에서 뺴서 장식장에 넣어 주어야겠습니다.

 


원래 건담 마크 2와 함께 출연하지만  1/144 사이즈의 마크2가 없으니 건프라의 기준인 퍼스트 건담과 크기 비교겸 한 컷~ 같은 HG 그레이드인데 엄청난 차이죠? 29cm로 PG급 사이즈인데, 속이 텅 비어 있어서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습니다.

 

 

자 이렇게 장식장 안에 사이코 건담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최 상단 칸은 대형 킷들을 넣어 줄 생각이라 열심히 작업 중인데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일단은 태권V와 슈퍼로봇들과 나란히~ 언능 장식장을 채워야 하는데 작업이 속도가 붙질 않네요.

 

아마도 사이코 건담은 호불호가 꽤 갈릴만한 디자인과 컬러감을 가지고 있는데, 올드 팬이라면 많이들 좋아 할 실루엣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꽤 덩치가 큰 사이즈라 전시효과도 뛰어나고 존재감이 확실 하니 좋더라구요. 이런 완벽한 변형 기믹을 가진 대형 MS라니... 사진으로 보는 느낌보다 실제로 보는 게 크기에서 오는 압박감(?)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컬러 자체도 묵직하다 보니 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특별히 도색을 하지 않더라도 데칼로 킷의 정보량 즉, 심심함을 줄여 디테일을 살리고 무광 마감 정도만 해 줘도 도색작 부럽지 않은 킷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메탈 콤포짓 사이코가 너무 갖고 싶지만, 이 정도만해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긴 하는군요.

좀 아쉬운 건 앞서도 이야기 했듯, 색분할 되지 못하고 스티커 처리된 부분들인데, 아무래도 HG 그레이드 이니 디테일을 많이 넣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요즘 HG 리바이브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이코 건담도 리바이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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