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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작지만 큰 볼륨감의 건담 모빌슈트 앙상블 S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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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13탄의 가장 기대작이었던 앙상블 S 건담 조립

건담 중에는 PG와 메가 사이즈처럼 큰 사이즈의 제품들도 있지만 컨버지나 앙상블 같은 작은 수집품들도 있습니다. 보통 완성품이나 프라모델을 수집하는 사람들이도 작은 컨버지나 앙상블은 수집 라인이 아니라도 비교적 부담 없이 한두 번 구입하게 되는데요. 반다이는 정말 장사를 잘 하는 것 같아요. 

앙상블도 벌써 14탄 넘게 출시되면서 꽤나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최애 기체 중 하나인 EX-S 건담이 혼웹 한정으로 그것도 7.5만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포기하고 S 건담을 구입했습니다.

최근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나 토이킹덤에 건담 식완들이 정식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G프레임이나 앙상블 같은 제품들을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집 근처 토이킹덤에서 구입했는데, 건담 코너가 아닌 뽑기 코너에 있어서 한참 찾았네요.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기도 한데 오프라인에서는 뽑기로 구입해야 합니다. 랜덤이지만 구멍으로 보면 대부분 가려낼 수 있는데, 어떤 빌런들은 테이핑을 다 뜯고 가져가기도 했더군요. 좀 그러지 좀 맙시다!

일반 뽑기보다는 큰 캡슐 안에 온기 종기 비닐에 꽁꽁 싸여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한번 꺼내면 나중에 다시 넣기가 힘들 정도로 S건담은 풍성한 부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부품이 많아서 정리하는데도 꽤 시간이 필요합니다. 프라모델 만드는 것보다야 훠~~얼씬 간단하지만 보통 툭툭 끼워 넣는 가챠보단 좀 손이 많이 가는 편이죠. 

조립 설명서가 들어 있긴 한데 앙상블 1탄이었던 퍼스트 건담을 기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지만 S 건담의 부품이 워낙 많고 분할도 잘 되어 있어서 좀 헷갈리기도 합니다.

색 분할은 상당히 잘 되어 있고 도색도 미스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미리 조립된 부품도 분리되는 것들도 있을 정도로 분할은 잘 되어 있습니다. 

기본 조인트는 앙상블 공통이라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기본 조인트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체 조립은 부품만 다를 뿐 거의 대부분 비슷한 방식입니다.

보통 좌/우의 구별이 없지만 구분이 필요한 부품은 이렇게 이어폰처럼 표시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좌/우 구분하는 부품이 많아서 신경 써서 조립해야 하는데 내가 바라보는 방향이라 L 부분이 오른쪽에 오도록 조립하면 됩니다. 건프라 자주 만드는 사람이라면 구분이 쉽겠네요.

전체 부품 다듬기 끝~ 부품 수가 많아서 그래도 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기본 무장이 풍성한 편이라 부품도 많네요. 지금까지 구입한 앙상블 중 가장 부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체 조립 시작~! 이때가 기분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건프라도 다리부터 조립하는 습관이 있어서 항상 다리부터 조립하게 되는군요. 다리만 해도 꽤 볼륨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무 소재고 캡슐 안에 들어 있다 보니 약간씩 휘어 있는 부품들이 있는데, 따뜻한 물에 담그거나 드라이기로 살살 따뜻하게 해주면 어느 정도 모양을 잡을 수 있습니다. 너무 뜨겁게 하면 안 돼요.

상체 결합~! 원래 덩치가 있는 기체라서 그런지 볼륨감이 좋습니다. 어깨에는 기체 번호가 인쇄되어 있고 어깨 부분도 분할되어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분할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머리까지 완성~ 백팩과 무장을 제외해도 꽤 근사하죠? EX-S도 일반으로 나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 웹 한정으로 나오면서 너무 비싸게 받더군요. 저는 넷스엣지 EX-S 건담을 구입해 둔 터라 앙상블은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반다이가 가격을 너무 올리는 것 같아요.

작지만 꽤 만족스러운 덩치를 가진 녀석이라 손안에 꽉 들어옵니다. 그래도 사이즈는 작으니 아쉽긴 하네요. 먹선 포인트가 몇 군데 보이는데, 나중에 데칼 몇개 해 주면서 먹선도 좀 넣어 주어야겠습니다.

백팩을 부착하니 볼륨이 상당하죠? 등판도 꽤 멋지게 구현되어 있는데, 여기에 부스터 유닛을 부착하면 더 볼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원래 부스터 유닛은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것도 구입하러 가야겠어요. 

볼 관절이지만 초반에는 짱짱해서 자립도 잘됩니다. 하지만 백팩이 무겁기도 하니 스탠드에 세우는 게 안정적이죠. 기본 거치대는 앙상블 공통입니다. 컨버지는 투명한 고무 덩어리가 들어 있는데, 요건 플라스틱입니다. 빈약해 보이지만 나름 안정적이고요.

어설프긴 하지만 EX-S의 총 자랑 포즈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들어 있는 무기라고 할까요? 이것도 2개로 분리해서 만들어 놨는데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앙상블 1.5탄 퍼스트 건담 G3 버전과 함께~ 퍼스트는 G 파이터와 함께 출시됐는데, G 파이터 뽑으려고 몇 개 샀지만... 전부 G3만 나와서 지인들 다 나눠줬네요. 이것도 스탠드가 있는데 스탠드에 올려놓지는 않았지만 키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볼륨감이 차이가 많이 나죠? 앙상블 퍼스트도 꽤 조형이 괜찮아요.


너무 고무스러운 컨버지보다 요즘은 앙상블이나 G 프레임이 더 마음에 들어서 종종 구입하는데, 완전 수집 라인은 아니라서 마음에 드는 기체만 구입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기체는 한정적이라 매번 같은 기체만 중복으로 계속 구입하고 있네요. 퍼스트도 SD부터 PG까지 전부 구입하는 실정인데 사실 반다이의 술수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은 최대한 다양하게 구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앙상블도 종류가 많아서 수집하는 맛도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 혼웹 한정들이 가격이 너무 안드로메다라서 선 듯 손이 가진 않더군요. 건다리움 퍼스트도 좀 어이없고... 물론 순삭 되겠지만 퍼스트빠인 저도 구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 앙상블들은 가볍게 즐기기 좋으니 가까운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하나쯤 구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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