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편리해진 화이트 스톤 돔 글라스, 초음파 지문인식까지 완벽 지원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가장 먼저 액정 보호 필름 부착을 하곤 합니다. 점점 스마트폰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자체를 보호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는데, 저가형 보호필름을 부착해서 좋은 스마트폰의 스크린 품질을 떨어트리는 것보단 좋은 제품을 구입해서 오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갤럭시노트 10이 출시되었고 당연하게도 화이트 스톤의 돔 글라스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장착법과 거의 동일하긴 하지만 돔 글라스도 계속 버전업이 되고 있고 기종에 따라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부착전에 한 번쯤은 부착 영상이나 후기 글을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주의해야 할 부분과 부착 후기 지문인식 테스트 등을 담아 두었으니 참고해서 보면 될 것 같은데, 전에 갤럭시 S10 부착 영상에 지문인식 제대로 안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부착을 제대로 안 해서 인 것 같더라고요. 영상과 글은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기준으로 했지만 플러스나 일반 갤럭시노트 10 모두 방법은 동일 합니다.
기본 구성품이 꽤 많죠? 돔 글라스는 노트 10의 굴곡에 딱 맞는 풀 커버 강화유리를 지원하고 경화하는 방식으로 부착을 하기 때문에 부속이 많습니다. 예전 버전과 크게 구성이 달라지진 않았지만 경화 액 위치를 조금 더 쉽게 잡을 수 있는 파츠가 추가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보호필름 부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셀프 부착이 가능한 가이드와 부속을 제공하는 돔 글라스를 이용하면 실패하지 않고 편할 수 있습니다. 부착법만 조금 숙지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필름 같은 거 잘 못 붙여서 이런 가이드가 있는 제품이 좋더라고요.
일단 액정을 깨끗하게 닦아야겠죠? 갤럭시노트 10에는 기본 필름이 있어 대부분 깨끗한 상태겠지만 측면에는 오염이 있을 수 있으니 깔끔하게 한번 닦아 줍시다. 돔 글라스는 엣지 부분까지 덮는 풀 커버니까요.
하단 트레이에 노트 10을 올려두고 일단 액정을 한번 얹어서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어디까지 덮을 수 있는지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돔 글라스가 아닌 다른 보호 필름을 부착할 때도 자리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습니다.
다음은 리시버 홀을 가리는 마스킹을 해 주어야 하는데요. 돔 글라스 부착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갤럭시노트 10은 리시버 홀이 매우 슬림 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마스킹도 딱 그 부분만 해 주어야 하거든요.
깊이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액정을 살짝 얹어서 마스킹 테잎을 부착하면 되는데, 돔 글라스에도 리시버 홀 깊이만큼 공간을 비워두고 있기 때문에 가늠하기 쉽습니다. 필름과 겹치게 되면 나중에 문제가 되니까요.
측면에 경화액이 넘칠 경우 흡수해주는 흡수패드를 넣고 상판 트레이를 덮은 다음 핀을 마스킹 필름 위에 끼워 넣습니다. 핀은 나중에 보호필름을 놓을 때 사용하는데 일단 제대로 포지셔닝이 되면 크게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포지션 브릿지를 올리고 경화액을 도포 합니다. 경화액을 도포할 때는 수평이 중요한데, 기울어진 상태면 도포 하자마자 흐르게되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가이드의 수평을 잘 잡아서 위치하는게 좋습니다.
경화액 통을 포지션 브리지에 올려서 경화액을 도포해야 합니다. 컬러로 표시된 부분을 열고 포지션 브리지에 올린 다음 반대쪽의 검점 부분을 제거하면 경화액이 나옵니다.
포지션 브리지를 제거하고 이제 필름을 올려 줍니다. 하판의 끝에 맞춰서 놓으면 되고 상단은 핀 위에 걸쳐져서 위로 갈수록 살짝 떠 있는 상태가 되고 놓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사선의 형태가 되겠죠?
이건 이번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파츠인데, 큐방을 손잡이로 해서 액상의 위치를 잡아주는 액상 가이드입니다. 액상 가이드를 트레이 하단에 맞춰 놓고 살살 기울여서 액상 가이드 중앙의 동그란 부분에 오도록 하면 됩니다.
경화액이 제 위치에 도착하면 핀을 빼서 액상이 펴저 나가도록 해 줍니다. 100초 정도 기다리면 되는데 액상 가이드가 약간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서 액상이 더 잘 퍼지도록 해 주는 듯. 시간은 액상이 퍼지는 상황에 따라 조금 더 기다려도 돼요.
액상이 필름 곳곳에 잘 펴졌으면 UV 경화기를 이용해 1차 경화를 해 줍니다. 꼭 네일아트에 사용하는 기기 같죠? 사실 원리도 비슷하고 같은 경화기라 네일아트에 사용해도 되지만 경화기의 지속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상부에 15초 하부에 15초 정도 해 주면 1차 경화는 끝~ USB를 이용해서 전원을 공급하는데, 휴대용 배터리로도 충분하니까 휴대용 배터리 하나 준비하면 전원의 위치에 상관없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1차 경화가 끝나면 마스킹 테잎을 제거하고 트레이에서 노트 10을 해방시켜 줍시다. 1차 경화할 때 세어 나온 경화액이 있을지 모르니 알콜 솜으로 살살 측면을 한번 닦아줘도 좋아요. 닦을 때 너무 힘주면 벌어질 수 있으니 살살 부드럽게 세어 나온 경화액을 제거해 줍니다.
2차 경화는 아래와 윗부분을 각각 60초씩 2회 반복해 줍니다. 총 135초의 경화 시간을 거치게 되는 거죠. 완전히 경화되면 밀착돼서 잘 떨어지지 않고 경화액이 잔 스크래치를 덮어주는 이점도 있습니다.
부착을 마친 갤럭시노트 10입니다. 깔끔하죠? 강화유리임에도 슬림 하고 깔끔하게 잘 붙습니다. 노트 10의 엣지 액정을 따라 설계된 풀 커버라 터치할 때 측면이 걸리지도 않고요.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에 넣어 봐도 크게 걸리지 않고 잘 들어 갑니다. 케이스에 따라서는 간섭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케이스는 그렇지는 않을 것 같네요. 노트 10에 기본 제공되는 젤리 케이스와도 궁합이 좋습니다.
지문인식을 테스트해 봤는데, 기본 필름이 부착된 상태의 노트 10과 크게 다르지 않은 빠른 지문인식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필름보다 상대적으로 두꺼운 강화유리인데도 지문인식에는 크게 부담은 없더라고요. 올린다는 기분보단 가볍게 누른다는 기분으로 하면 더 인식률이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지문인식률이 낮거나 터치가 잘 안된다고 느껴진다면 설정에서 터치 민감도 옵션을 켜서 테스트해보세요. 저는 옵션 설정을 안 해도 불편하지 않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돔 글라스 제조사에서는 부착 후 지문 재 등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10부터 돔 글라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돔 글라스는 도트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선명하고 깔끔한 시야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요. 삼성은 갤럭시 S10부터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지원하고 있는데, 돔 글라스를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했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돔 글라스의 부착 방법이 매번 같은 것 같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고 기종에 따라 주의해야 할 부분이 다르니 부착 방법을 한 번쯤은 영상으로 보고 숙지하면서 부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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