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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미국

하얏트 리조트 와이키키에서 보낸 하와이 가족여행 후기, 숙소 선택 굿

하와이 리조트 호텔을 찾는다면 와이키키 바로 앞 하얏트도 좋다

Hyatt Regency Waikiki Beach Resort & Spa



하와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정해진 예산과 일정으로 숙소 선택에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와이키키 해변가 리조트나 호텔은 리조트 피와 파킹 피가 따로 붙기 때문에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서 더 고민이죠.





이번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면서 저희는 오하우에서만 11일 일정이었는데, 3박은 노스쇼에어서 하고 나머지 7박을 하얏트에서 보냈습니다. 하얏트가 지리적 위치가 좋은 편이고 길만 건너면 바로 와이키키라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해서 심사숙고한 결정이었네요. 





원래는 취사 가능한 콘도형 객실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기가 프로모션 하면서 좀 싸게 나오기도 했고 가려고 했던 곳이 가격이 확 올라서 거의 비슷해지더라고요. 비슷한 가격이면 좀 더 편하게 있는 게 좋겠다 싶어서 하얏트로 당첨~ 체크인할 때 웰컴 드링크와 앵무새가 반겨 줍니다. 예쁘죠?





하얏트는 호놀룰루 공항에서 차로 20분 조금 넘게 걸리는 비교적 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40층 높이의 트윈타워로 와이키키 어디에서도 잘 보이는 랜드마크이기도 하죠. 이렇게 높은 건물이 잘 없기도 하고요.





주차장은 호텔 바로 앞 건물입니다. 대부분 지하 주차장이 없는데 아마 지하로 파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40달러 정도의 파킹 피가 있어서 비싼 편인데, 저희 가족은 일정 중간에 하얏트의 허츠 렌터카에 시티 리턴하고 우버랑 트롤리 타고 다니기도 했고, 아이들과 다니려면 그냥 좀 편하게 있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파킹 피 주고 이용했습니다.





일방통행이라 길을 잘못 가면 뱅글뱅글 돌게 되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되는데, iOS 지도는 입구를 못찾아 주는데 구글 맵 네비게이션은 주차장 이구로 정확히 안내해 주더라고요. 제 유튜브 채널에 후기를 남겨 두었으니 참고해도 좋을 듯싶습니다.





보통 파킹 피를 아끼려고 근처에 있는 동물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기도 하는데, 동물원까지 거리가 그리 만만하지도 않고 시간을 맞춰야 하는 등 좀 제약사항이 많거든요. 한 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기는 좀 번거로운데, 동물원 근처 호텔이나 리조트라면 동물원 주차를 이용할 만합니다.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로비는 2층인데 하와이 리조트들이 그렇듯 그렇게 현대적이거나 모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낡아 보이지는 않던데 최근 리모델링해서 깔끔 합니다. 





김군의 숙소는 27층! 아주 고층의 펜트하우스는 아니지만 나름 고층이고 오션뷰라서 전망이 좋았습니다. 35층부턴가? 펜트하우스 층으로 가려면 룸 키가 있어야 합니다.





리모델링 해서 그런지 나름 룸 컨디션이나 시설이 아주 낡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특히 좋았던 건 방이 널찍해서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될 수준 입니다. 여기서 일주일을 있어야 하는데 너무 좁은 호텔이면 좀 답답했겠지만 널찍하니 좋더라고요. 일단 저는 너무 낡지 않고 벌레만 안 보이면 된다는 주의라서...ㅋㅋㅋ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수납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많습니다. 뭘 놓고 다니기에 불편했다고 생각이 든 적이 한 번도 없네요. 물론 작은 금고도 있으니 귀중품은 거기에 넣어두고 다니면 됩니다. 사용법은 호텔마다 다 비슷하더라고요.





욕실은 입구 쪽과 연결되어 있는데, 세수하는 곳만 따로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근대 여기가 좀 높아서 아이들이 뭘 하기는 좀 어렵더라고요. 여기 앞쪽에 공간이 넓어서 물놀이 용품들 놓아두고 다녔고 와이키키에서 주로 놀기 때문에 모래가 매일 많았지만, 하우스 키핑 한번 왔다 가면 완전 깔끔하게 청소됩니다. 





샤워할 수 있는 욕조는 또 안쪽에 있는데, 하와이에는 잘 없는 샤워 호스가 있습니다. 공간이 좀 작긴 한데, 쓰기가 그렇게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조금만 더 좋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어메니티는 요런 것을 줍니다. 유명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향도 괜찮고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이라 저는 좋더라고요. 매일매일 새로 채워 주는데 하루는 바디로션을 빼고 줬길래 다음날 팁으로 5달러 놓고 나가면서 더 챙겨 달라고 했더니 매일매일 왕창 줘서... 올 때 한 보따라 챙겨와서 쓰고 있습니다. 여행 다닐 때 좋아요~!





방마다 발코니가 있고 발코니에서 이런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를 정면으로 보는 프론트 오션뷰로 할까 하다가 너무 바다만 보는 것도 심심할 것 같아서 측면으로 시티와 함께 보이는 오션뷰를 선택했는데 나쁘지 않더라고요. 어차피 숙소에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 





카메라 화각이 좁아서 사진이 좀 답답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탁 트인 바다와 함께 경치가 좋습니다. 아마 고층이라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우리는 4인 가족이라서 퀸 사이즈 베드 2개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퀸 사이즈 2개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퀸 사이즈 2개라서 편안하게 잘 쉬다 왔네요. 노스쇼어 메리어트도 퀸사이즈 2개였거든요.


침대가 폭신하고 좋은데 좀 높습니다. 그리고 원래 좀 더운곳이라서 그런지 이불이 얇아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여름 이불처럼 한기를 흡수하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있으면 담요 하나 있으면 좋습니다.





침대 가드랑 전자렌인지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방에 준비를 안 해줘서 방 배정받고 따로 이야기했습니다. 메일로 먼저 이야기해 두어서 그런지 별말 않고 설치해 주더라고요. 물론 무료입니다. 리조트 피가 얼만데 이 정도도 안 해 주면 도둑놈들이죠.





전기코드는 끼울 때가 많긴 하지만 하와이는 110V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멀티탭을 따로 챙겨가서 사용했습니다. 근대 단순히 스마트폰 충전만을 위한다면 곳곳에 USB 단자도 있고 라이트닝 단자가 있는 아이폰 스피커 독이 있어서 케이블만 있어도 될 것 같아요. 전 카메라랑 라면 포트도 사용해야 해서 들고 갔지만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수는 없고 물병 2개랑 물놀이 갈 때 좋은 가방을 하나 줍니다. 물은 각 층마다 정수기가 있어서 거기서 받아오면 되는데 정수기에서 얼음도 나옵니다. 우리 가족은 노스쇼어부터 와이키키까지 해서 총 12일 정도 머물 생각이었기 때문에 노스쇼에어서 생수 사 놓은 게 있어서 먹는 건 그걸로 해결하고 라면이나 기타 다른 것은 정수기 물 이용했어요.





야경도 꽤 괜찮아서 어차피 밤에는 바닷가 쪽은 어두워서 뭐가 안 보이니까 발코에 앉아서 맥주 한 잔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야경도 보이니까 좋습니다. 





밤에는 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처음에는 어디 카페에서 나는 소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2~3일은 좋더니 나중에는 좀 지겹습니다. 레파토리가 바뀌질 않고 매일 똑같은 곡을...ㅠㅠ 소리가 꽤 큰 편이라 창문을 닫아도 들리는데 저희는 별로 나쁘진 않더라고요. 


밤에도 사이렌 소리나 구급차 소리 등등이 간간히 들려 오는데 문을 닫아두면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추워서... 맨날 에어컨도 끄고 문도 다 닫고 자고 그랬거든요.





3층이었나? 2층인가에 수영장과 바가 있습니다. 수영장은 좀 일찍 닫는 편이더라고요. 바로 옆에 자쿠지는 10시까지 하는데 락스 냄새가 엄청납니다. 냄새만 그런 게 아니라 독한 락스를 쓰는지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도 피부 트러블이 생기더라고요.





우리 부부가 가장 애정 한 1층의 카이 커피~ 여기도 아침에는 사람 엄청 몰려서 줄 서서 사야 합니다. 모닝커피 먹으려면 좀 서두르는 게 좋겠더라고요. 카이 라떼가 달달하니 제 취향 이더라고요. 시티 컵 사러 스타벅스 갈려고 했는데... 정작 스타벅스는 공항에서 갔네요. 원래 투숙객 할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없습니다.





1층은 상점들이 있는데 편의점 같은 ABC 스토어도 1층에 2곳에 있습니다. 2층과 3층에도 매장이 있어서 여기저기 정말 많더라고요. 기념품도 괜찮은 것 많이 팔아서 여기서 좀 사도 좋구요. 일정 금액이상 구입하면 사은품을 주는데 합산 할 수 있으니까 영수증 모아서 나중에 귀국할 때 바꾸면 돼요~





목요일인가? 저녁시간 되면 야시장 비슷한 게 1층에서 열립니다.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시간대가 맞으면 꼭 한번 나가 보세요. 사람 엄청 많긴 하지만 나름 재미난 추억거릴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오후 시간에 작은 마켓들이 들어와서 주스나 빵 같은 것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이 와이키키 해변이니 와이키키 해변에서 놀다가 들어오면서 간단히 간식거리 사들고 들어오기 딱 좋더라고요.





와이키키 해변 쪽에서 트롤리를 탈 수 있는데, 핑크 트롤리만 주구장창 타고 다녔습니다. JBC카드는 무료 이벤트 중이어서 공짜였거든요. 아마 지금은 끝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공짜로 타지 않으면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할인 정보는 꼭 챙겨 보세요.





해변에 나갈 때는 비치타올과 썬 베드를 빌려 갈 수 있습니다. 원하는 수만큼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데 반납도 아무 때나 하면돼요. 비치 파라솔도 대여해주는데 파라솔은 몇 개 없고 1층 발렛 하는 곳에서만 빌릴 수 있습니다. 수건과 체어는 발렛하는 곳과 수영장에서 빌릴 수 있고요. 파라솔은 ABC 마트에서 사서 다녔는데, 올 때 버리고 온 게 넘나 아쉽네요. 


와이키키 해변은 얕아서 물놀이하거나 서핑하기 좋긴한데, 모레는 별로더라고요. 역시 해변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만 한 곳을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 괌도 물색은 너무나 예쁜데 비치 자체는 보라카이가 정말 좋은 듯. 아! 그리고 서핑 강습 꼭 받아 보세요. 호텔 앞에 반지하 같은 곳에 저렴한 곳이 있습니다. 



아직도 여기서 보던 노을이나 풍경이 떠오르곤 하는데 사진 볼 때마다 다시 가고 싶네요. 다시 하와이 가도 가고 싶을 만큼 편하게 잘 쉬다 왔습니다. 직원들 친절하고 위치도 좋아서 메인 스트리트로 가거나 해변으로 가기도 좋은데, 4성급 호텔인데도 리조트 피까지 생각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서비스나 편의성은 좋은 편이라서 만족스럽게 잘 쉬다 왔네요. 

물론 더 저렴하고 좋은 곳도 있지만 조금 더 여유 있고 편하게 지내고 싶다면 하얏트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니 하와이 리조트 고민이라면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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