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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미국

하와이 노스쇼어 터틀비치 라니아케아 비치에서 만난 거북이

하와이 가볼만한 명소 터틀비치 LANIAKEA BEACH



하와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무궁무진한 즐길 거리에 동선을 짜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여러 액티비티가 아니라도 선셋비치나 스노클링 명소인 하나우마베이 등 원하는 이벤트에 따라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죠.


하와이는 거북이도 엄청 많이 살고 있는데 특히 하와이 오하우 섬 북부 노스쇼어 비치에서 자주 출몰합니다. 전 아직 하진 못했지만 거북이와 함께 수영하는 스노클링 투어도 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저도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저희는 노스쇼어서 3박 와이키키에서 7박 이렇게 보냈는데요. 와이키키 해변에도 가끔 거북이가 출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보기 힘들다고 서핑 강사가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노스쇼어 마지막 날 거북이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요. 거북이를 보러 간다고 해도 항상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거북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거북이를 만나면 복이 온다고 해요~





거북이 해변(터틀비치)라고 불리는 곳은 노스쇼어에 위치한 라니아케아 해변인데요. 근처에 터틀베이 리조트가 있어서 그곳과 헷갈려 하는데 별로 크지 않은 작은 해변입니다. 하와이 버스인 The BUS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긴 하지만 배차 간격도 길고... 이동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주변이 시끄러워서 보니 한 무리의 라이더들이 지나 가고 있더라고요. 다양한 차량과 자유스러운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것도 하와이의 매력이겠죠. 라이더 뒤로 보이는 공간이 주차장입니다. 정식 주차장은 아니고 그냥 도로 한편에 주차를 해야 하고 도로를 무단횡단으로 건너야 하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라니아케아비치도 아름다운 해변이고 해수욕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돌이 무척 많습니다. 돌이 많은 곳이니 물놀이를 하려면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습니다. 하와이 여행 갈 땐 워터슈즈가 필수죠. 운이 좋으면 거북이와 수영할 수도 있으니 간단히 물놀이하셔도 좋습니다.





오하우 북쪽 노스쇼어는 파도가 높아서 서퍼들에게 인기라 여기저기 서핑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노스쇼어는 파도가 좀 세서 초보자들은 남쪽 지역에서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와이키키만 해도 엄청 재밋더라고요.





저 멀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거북이가 출몰하는 곳입니다. 바다를 정면으로 본 방향에서 해변 우측 끄트머리 정도 되는군요. 사람이 없는 날은 별로 없는데, 많을 때는 엄청 많습니다. 그야말로 복불복... 





거북이 출몰지는 이렇게 붉은 줄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거북이가 정말 많이 살았는데 요즘은 거북이가 거의 멸종 위기라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나와서 관리해주고 있는데, 절대 먹이를 주거나 만지면 안 됩니다.





처음에는 거북이가 없어서 그냥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닷가에서 거북이 한 마리가 나타나서 사람들의 시선이 전부 거기로~ 처음에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거북이 출몰 소식에 금세 북적북적.





저렇게 바닥에 붉은 줄이 있으니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거북이가 이동하면서 줄을 넘어갈 것 같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줄을 이동해서 거북이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넓혀 줍니다. 





이날은 운 좋게 거북이가 4마리나 함께 해변으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거북이마다 이름도 있고 선호하는 자리가 있어서 거북이가 올라오면 이렇게 팻말을 세워 줍니다. 간단히 크기와 몸무게 등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이곳에 서식하는 거북은 하와이언 호누라고 불리는 녹색 바다거북이라고 하는데요. 오래 살면 80살 넘게도 산다고 하더라고요. 언제나 해변에 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출몰해서 터틀 비치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오전보다 오후에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와이키키로 갈 거라서 오후 4시 정도에 마지막 코스로 넣었는데 딱 마주쳤네요.





우리 따님은 엄청 신기한 지 정말 오랫동안 집중해서 잘 보던데 이렇게 실제로 자연에서 움직이는 큰 거북을 본 것도 사실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통 거북이와 3m 정도 거리를 유지해서 선을 넓히기 때문에 아주 가까이에서 보기는 힘들더라고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 진귀한 광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다들 분주합니다. 그래도 다들 매우 조용하고 질서있게 다른사람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구경하더라고요. 해외 나가면 이런 부분은 참 부럽더라고요. 우리나라도 얼른 이런 문화가 자리잡혀야 하는데 ...



사실 노스쇼어는 그다지 즐길 거리가 많지 않아서 하루 정도 렌트해서 둘러보는 코스로 많이 오지만 여기도 나름 볼거리가 많습니다. 저희처럼 노스쇼어와 와이키키에 호텔을 잡아서 둘러보는것을 추천~ 그렇게 해도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오하우는 큰 섬이니 한 번에 다 둘러보겠다는 욕심보단 조금은 여유롭게 하와이를 즐겨보는게 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거북이를 보면 복이 온다고 하니 노스쇼어에 들릴 계획이라면 라니아케아 비치에서 거북이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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