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애플 스토어는 뭘 팔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하와이는 쇼핑하기 좋은 곳이라 와이키키 주변에는 다양한 명품 샵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물론 하와이에도 애플 스토어가 있는데, 하와이가 큰 섬이긴 하지만 크기에 비해 꽤 많은 애플 샵이 있구요.
다양한 애플의 액세서리는 물론 아이폰과 맥북까지 다양하게 직접 만져보고 구입도 할 수 있으니, 혹시나 케이블을 분실했거나 필요한 악세서리가 있다면 한 번쯤 구경 가도 좋습니다.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곳이 아무래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에 있는 곳일 것 같은데,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도 애플 샵이 있습니다. 하얏트 리조트를 숙소로 잡아서 근처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애플 스토어는 전 세계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과 특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판매 제품은 비슷하지만 그 나라에 맞는 악세서리나 제품들을 놓아두고 있는 것이죠.
와이키키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는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가로수길에 애플 스토어 1호점이 얼마 전에 오픈했는데, 가로수길 보다 규모가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일단 들어서자 눈에 딱 보인 건 아이폰 Xr을 할인 판매한다는 이벤트 표시였는데요. 400달러 후반대부터 시작이라 상당한 고민을 했습니다. 아마도 Xs MAX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당장 사 왔을 것 같은데... Xs MAX를 사용 중이라 이어팟 하나 구입할 생각으로 돌아 봤네요.
앞서 언급했듯 그리 큰 매장은 아니지만 애플워치 4부터 신형 맥북과 아이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꼼꼼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네 띈건 애플워치 섹션이었는데, 입장하면 바로 보이게 전시를 해 두고 있더구요. 아무래도 서핑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유의 제품을 많이 찾으니 잘 보이게 놓아둔 듯합니다.
맥북과 아이맥은 물론 다양한 아이패드까지 전시되어 있고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지니어스라는 공간이 있어서 구입을 위한 컨설팅이나 문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구요.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양한 스트랩이 장착된 애플워치가 있어서 직접 착용해 보면서 착용감이나 느낌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교체도 직접 해 볼 수 있고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습니다. 보고 있으면 직원이 다가와서 필요한 거 없냐고 묻는 정도.
물론 다양한 애플의 케이스들도 확인할 수 있고 직접 자신의 폰에 끼워 볼 수도 있습니다. 레드 컬러 케이스를 하나 구입해 왔는데, 국내보다 아주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당연하겠지만 애플 홈 팟과 애플 TV도 있어서 궁금증을 풀어 볼 수 있는데요. 애플 TV 같은 경우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해 두고 있어서 직접 게임도 해 보고 연결된 컨트롤러들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음향기기 코너에서 찾아낸 에어 팟 방수 케이스~ 3만 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 혹 했는데, 정작 에어 팟이 안 보이는 기이한 시츄에어션...ㅋ
직원에게 물어보니 에어팟은 재고가 없다고 하면서 근처 애플 샵에서 재고를 찾아주는 수고를 굳이 해 주더라구요. 알라모아나 점으로 가라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에어팟은 그냥 2세대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DJI의 짐벌과 매빅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DJI 제품들이 아이폰과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런지 직접 판매도 하네요. 와이키키 주변을 다니다 보면 영상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고 고프로 같은 액션캠으로 서핑 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영상 촬영 기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우마 베이나 라나이 전망대처럼 경치 좋은 하와이 외각에 나가 보면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종종 만날 수 있구요. 특이하게 고프로 악세서리도 판매가 되고 있으니 혹시나 집에 고프로 액세서리를 두고 여행 왔다면 여기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직접 움직이면서 사용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켜져 있지는 않던데 오즈모 모바일 작동은 해 볼 수 있더라구요. 저는 요즘 오즈모 포켓을 주로 사용하긴 하는데, 화각이 좁아서 오즈모 모바일도 함께 사용하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즈모 모바일이 가성비 좋은 장비임에는 틀림없긴 하더라구요.
아이폰이나 이이패드와 연결해서 놀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간쯤에 보이는 아이패드와 연결해서 그림 그릴 수 있는 제품은 17달러 정도라 하나 사 오고 싶었는데... 촬영하느라 깜빡 했네요...ㅠㅠ
물론 음향기기는 직접 연결해서 청음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닥터드레의 헤드폰들인데 요즘은 국내에는 유행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역시 음질은 좋더라구요.
요것도 딱 제 취향이었던 미키마우스 90주년 기념 버전인데, 277달러였나? 거의 30만 원 돈이라 국내에서 구입하는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좀 더 저렴했으면 바로 구매 각인데... 아쉽아쉽...
전체적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라 딱 마음에 듭니다. 하와이가 낮에는 날씨가 좋은데 저녁이 되면 좀 춥기도 하고 바람도 종종 불어서 이곳을 약속 장소로 해도 좋겠더라구요.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이 눈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물론 맥북도 있습니다. 공홈 가격과 별반 차이는 없는데 직접 만저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맥북을 구입하려거든 터치 바가 있는 모델을 구입하세요. 베스트바이에서 핫딜 뜰 때 사는 게 가장 저렴하긴 한데,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는 핫딜은 없더라구요.
간단하게 내부를 영상으로 담아 보았으니 직접 보면 감이 더 잘 올 것 같습니다. 이번 하와이 여행은 아이들에게 맞춰서 움직이느라 거의 바닷가에만 있었네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영상으로 보면 더 감이 잘 올 듯. 와이키키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은데, 한국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뭘 사지는 않아서 박수는 받지 못했지만 꽤 괜찮은 방문이었습니다. 매장도 그리 크지 않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편안하게 둘러보기 좋더라구요. 혹시나 케이블 같은 것들을 잃어버리거나 하면 서드파티 제품들도 비싼 편이니 정식 애플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와이키키 주변에 숙소를 잡고 있다면 애플 스토어 한번 구경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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