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버전 11이상 사용자라면 터치 한번으로 가볍게 녹화하자
요즘은 모바일 게임들의 플레이도 영상 콘텐츠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강의 혹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녹화해야 할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지금까지 아이폰은 화면을 녹화를 지원하지 않아서 화면을 녹화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맥북의 미러링을 활용해야 해서 불편했는데, 간단히 설정만하면 제어센터에서 터치 한 번으로 녹화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일단 녹화 기능을 사용하려면 iOS 버전 11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전 버전 사용자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합니다. 요즘 iOS 버전이 바뀔수록 재미나고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니 좋군요.
위의 노티바 부분을 아래로 슬라이드 하면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어센터가 나타나는데 홈 화면이나 앱 실행 중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평상시에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부분이죠. 이곳에 간단한 설정으로 녹화 버튼을 위치할 수 있습니다.
설정도 간단한대요. 설정 > 제어센터 > 제어 항목 사용자화 메뉴를 찾아 들어갑니다. 이곳에서 제어센터의 항목들을 편집하고 순서를 조정할 수 있어서 개인화 설정도 여기서 하면 됩니다.
다양한 항목이 표시되는데, 상단의 '-' 표시된 부분은 이미 제어 센터에 등록된 메뉴 들이고 하단의 초록색 동그라미로 '+' 표시가 있는 메뉴들이 추가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당연히 하단 초록색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것 중에 화면 기록이라는 메뉴를 찾아서 터치하면 상단에 항목이 포함되면서 이제 제어판에서 화면 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화면 기록뿐만 아니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등록해 두고 사용하면 좋겠죠? 다시 제어센터를 확인하면 이제 화면 기록 항목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화면 녹화 기능은 게임 플레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면 제어센터를 호출해서 녹화하면 됩니다. 3초간의 텀이 있으니 제어센터 밖으로 나가면 제어센터 부분이 나오지 않게 녹화할 수도 있구요. 녹화가 끝나면 다시 제어센터를 열어서 녹화 버튼을 눌러주면 녹화가 중단됩니다.
음성 녹음도 물론 지원하는데 제어센터에 있는 아이콘을 꾹 눌러서 3D 터치 메뉴가 나오면 음성 녹음을 설정하면 화면과 함께 음성도 녹음할 수 있습니다. 음성 녹음이 될 때는 버튼이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고 이것도 화면과 함께 동영상으로 저장됩니다.
단 전체 앱에서 모두 지원되는 것은 아니고 앱에 따라서는 녹음되지 않는 것도 있더라구요. 진동모드로 되어 있으면 녹음이 되지 않기도 하고 음성통화는 녹음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를 꺼 두어도 앱에서 나는 소리는 함께 녹화됩니다.
녹화된 화면은 비디오 클립으로 사진 앱(갤러리)에 저장됩니다. MP4 형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영상에서 활용하기도 좋고 용량도 크지 않은데 화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 아이폰 화면녹화 및 소리 녹음 설정 영상 >
설정 방법이 쉽긴 하지만 간단히 영상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뭐 어렵진 않습니다. 업로드된 영상의 화질이 좀 안 좋아 보일 수도 있긴 하지만 꽤 깔끔하게 녹화가 되구요. 아이폰에서 녹음된 음성으로 중간에 영상을 만들었으니 실제 영상 녹화 퀄리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iOS의 기능들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넣어주고 있어서 안드로이드보다 친절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원래 iOS 자체는 꽤 UX가 좋으니 편의 기능이 더해지면 그만큼 더 활용도가 좋아지겠죠. 원래 화면 녹화를 할 때 별도의 앱을 사용하곤 했는데, 이건 기본 기능이지만 화질도 꽤 괜찮은 편이고 음성까지 녹음할 수 있어서 기본 기능 치곤 꽤 괜찮습니다. 워터마크가 생기지도 않으니 깔끔한 영상을 만들 수 있구요. 최근 아이폰 Xs 맥스를 구입하면서 터치 방식의 사용법을 둘러보고 있는데 사용법은 조금씩 올려 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