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 캐릭터와 좀 더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보자, SnapShoot
LG 아카스마트폰의 특별한 카메라 UI인 스냅슛이 새해를 맞이해 더욱 진화 했습니다. 별도의 공지 없이 그냥 스냅슛 어플만 업데이트 된거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스냅슛이 참 재미난 UI인데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은 그런 부분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스냅슛은 아카폰의 기본 카메라 어플과는 다른 아카 위젯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입니다.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일 뿐이지만 아카만의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카가 하드웨어 성능만 좀 더 좋았어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았을 텐데 이런 소소한 재미를 통해 자리매김을 톡톡히 해 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카 스마트폰을 통해 등록 된 캐릭터의 움직임이 좀 더 추가가 되었다는 점 입니다. 이전까지는 정면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제는 화면을 터치하는 각도에 따로 캐릭터가 움직이도록 변했습니다.
캐릭터를 드래그 하면 그래그 한 끝지점까지 자신의 캐릭터가 이동 합니다. 대신 드래그 해서 위치를 옮기던 UI는 삭제가 되었고 이동은 꼭 이런식으로 움직여 주어야 합니다. 조금 더 살아 있는 모습이 되었네요.
그리고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비추는 각도도 변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땅으로 향하면 자신의 캐릭터도 위에서 바라보도록 된거죠. 천편일률 적으로 정면만 바라보던 캐릭터들이 좀 더 역동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없던 아카 친구들의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이 아이콘이 시사하는 바는 상당히 큰데 기존에는 등록된 하나의 캐릭터만 쓸수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케이스 색에 따라 편하고 빠르게 스냅슛 캐릭터도 변경이 가능해 진거죠. 케이스르 바꾸면 성격이 바뀌는 아카에 맞는 UI가 이제야 완성이 되고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다른 캐릭터로 변경이 되는데 저는 다른 캐릭터 피규어가 없어서 등록을 하지는 못했네요. 근대 4개의 캐릭터 피규어를 전부 등록하면 뭔가 숨겨진 히든 캐릭터가 생겨나는 걸까요?ㅋ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마주보기 촬영이 가능해 졌고 각도에 따라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AKA폰을 별로 신경 안쓰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나름 신경쓰고 있네요.
처음 AKA폰이 출시가 되었을 때 UI적인 측면에 크게 신경을 안쓴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카 UI는 아직까지 손을 대야 할 곳이 많은데, 아마도 아카2가 나올 때가 되어야 좀 개선이 될것 같네요.
아카폰 카메라가 저조도 환경에서는 신뢰할 수 없을 카메라인것은 맞지만, 이런 재미난 UI들을 넣어서 AKA만의 즐거움을 주려고 한점은 참 높게 사고 있습니다. 사양이 조금만 더 높게 나왔더라면 많이 팔릴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참아쉬운 스마트폰이죠. 아카폰 가진 분들은 한번 스냅슛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