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G플렉스2가 도착 했습니다. 간단 개봉기
이제 LG전자 파트너 블로거인 더블로거는 아니지만, 좋은 기회를 얻어 관심을 갖고 있던 G플렉스2를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G플렉스2의 여러가지 장/단점을 논하기 전에 처음 만난 느낌 부터 풀어야 할것 같네요. 정확히는 블로거 데이 때 처음 봤지만, 이젠 제 손안에 들어 왔으니까요.
아마도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플라멩고 레드 컬러를 의식한 듯 박스 컬러가 레드 입니다. 이건 실버 색상도 마찬가지더라구요. G플렉스1 때는 박스도 살짝 휘어지게 디자인이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직한 사각 디자인 입니다.
가끔 이런 스마트폰 박스나 전자제품 박스들 조금 더 실용적으로 쓸수 있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막상 활용은 또 안하게 되겠죠?ㅋ
박스 안에는 영롱한 5.5인치의 디스플레이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G3랑 디스플레이 크기는 똑 같은데 크기는 G플렉스2가 좀 더 크네요. 실제로 손에 잡아보면 G3는 가로로 좀 더 넓고 G플렉스2는 세로로 조금 더 깁니다.
그리고~ 영롱한 플라멩고 레드의 강렬함! 이것 때문에 G플렉스2의 수급이 좀 늦어 졌는데, 실버 보다는 확실히 플라멩고 레드가 저는 더 와닿더라구요. 물론 실버도 색상이 멋지긴 하지만 G플렉스2가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 되는 커브드인 만큼 컬러도 차별화~
상/하/측면까지 각기다른 3가지 곡률을 적용한 G플렉스2~ 디자인은 정말 잘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고 G플렉스1 때는 단순이 휘는 것에 집중 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편안하게 느껴지도록 사이즈를 줄이고 세세하게 준비를 한듯 합니다.
언제나 LG스마트폰을 구입하면 맞이해 주는 L양과 G군의 스마트폰 사용설명서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카툰 형식이라서 휘리릭 한번 읽어보면 좋아요.
구성품은 참 단촐하죠? 일체형 배터리라 배터리가 빠졌고, 따로 충전할 배터리가 없다보니 충전 거치대도 없습니다. 삼성 갤노트는 그마저도 따로 팔던데...-_-;; 여튼, 제조사 입장에서는 부속이 빠졌으니 단가를 낮추는데 일조 했겠네요. 근대 반대로 생각해보면 대신 G플렉스2만의 악세서리 하나 정도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배터리가 하나인 대신 고속충전(Fast Charge)이 가능한 충전기를 지원해서 40분만 충전하면 50%까지 충전이 가능 합니다. 배터리 없으면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먹으면서 충전해도 왠만큼 쓸만하게 충전이 가능해 지는거죠. 1.8A의 출력 단자라서 빠른 충전이 가능한듯. 고속충전 쓸려면 이것 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케이블도 두꺼운게 필요하니 케이블도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나아진 점은 뒷 커버가 분리가 된다는 점 입니다.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뒷 커버가 분리가 되면서 충격 흡수나 편의성이 더 좋아 졌습니다. 아무래도 커버가 분리 되면 충격을 그만큼 더 분산시켜 주니까요.
커버 안쪽에 USIM과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사용도 편리해 졌습니다. G플렉스1에서 SD카드 슬롯이 없는게 단점으로 지적 되었는데, G플렉스2에서는 이부분이 완벽하게 개선 되었네요. 뒷커버를 열고 나사를 풀면 뒷 판을 열수 있는데 뒷 판을 열어서 고장나면 고객과실이 되니 절대 열면 안됩니다. 근대 저거 나사 풀면 배터리 교체도 할 수 있긴 하겠네요.
뒷커버가 열리게 되면서 G플렉스1에 선보였던 베스트 케이스 대신 플립커버만 출시가 되었습니다. G플레스1 때도 플립케이스가 있긴 했는데, 끼워 넣는 방식이라 크기도 커지고 좀 두꺼워졌거든요. 근대 이젠 뒷커버 교체형의 플립커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 VEST케이스 완전 좋아 했는데 아쉽네요.
카메라는 후면 1300만화소! 듀얼플래시와 OIS+ 그리고 레이저AF까지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에 들어가는 카메라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스펙만 놓고 보면 전작에 비해 이젠 LG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에 자리메김 했다고 볼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잠금 화면도 OLED 패널이라서 그런지 블랙 톤으로 깔맞춤 해 놓았네요. 플라멩고 레드의 강렬함과 잘 어울리는 배경인듯.
이 플라멩고 레드색상이 상당히 오묘한게, 빛을 비추는 각도에 따라 컬러가 상당히 다르게 보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느껴질만큼 색상의 변화가 다채로워서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리뷰의 세계로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레드 컬러가 좋아지면 늙는 거랬는데...ㅋㅋㅋ
플라멩고 레드는 거부할 수 없는 컬러 였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은 전작과 비교 했을 때 딱히 흠잡을 만한곳은 없는데, 역시나 아쉬운건 G플렉스2가 가지는 고유의 악세서리나 UI가 부족해 보인다는 점 입니다. G플렉스를 프리미엄 라인으로 가져 갈 생각이라면 조금 더 특화 시켜 주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말이죠. UI는 삼성도 엣지를 보면 알수 있듯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 G플렉스2를 딱 사야되! 라는 한방이 있는 주변기기나 악세서리가 하나 있으면 정말 대박일것 같아서요. 커브드 스마트폰의 사용에 대한 고민은 많이 했지만 정작 G플렉스2에 대한 고민은 덜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머 일단은 간단하게 살펴봤고 성능이나 기능 그리고 전체적인 사용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밍순~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