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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태국

파타야에서 페러세일링으로 김군 또다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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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 파타야 여행기가 다른 it글에 밀려서 끝이 날줄을 모르는군요.. 간간히 포스팅을 하게 되면.. 연속성이 떨어 지는데.. 난감합니다..ㅋ

이전에 파타야 산호섬에서 보낸 하루를 전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하늘을 나는 쾌감을 느낄수 있는 페러세일링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제목에도 적어 놓았듯이 김군이 하늘을 날았던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습니다.

일전에 호주에 갔을때 번지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에 이어 이번이 2번째가 되겠내요.
번지가 처음할때는 정말 무서운데 한번 뛰어내리면 양볼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옥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가로 질러 산호섬을 떠나 왔습니다. 산호섬에서 파타야 쪽으로 돌아오는길 해변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바다에 페러 세일링을 즐길수 있는 선착장이 있습니다.
가격은 저희는 1인당 20달러를 냈는데, 현지에서 현지투어를 하게 되면 400바트라고 합니다. 1 바트를 38원으로 계산해도 상당한 차이가 나죠? 한두명도 아니고 저희만 해도 8명이 탓는데..
역시 태국에서는 뭐든 바트로 계산하는것이 남는것 이에요.

이미 많은 분들이 페러 세일링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완전 짐짝 처럼 대하며 한명이라도 빨리 빨리를 외쳐대는 사람들..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다녀 갔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더군요..
선착장 옆에 배를 대고 올라 와야 하기 때문에 촬영이 여의치가 않았어요. 저도 페러세일링을 해야 하는터라 남아 있던 분에게 촬영을 부탁했으나.. 역시.. 건진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

한사람씩 페러세일링 장비를 입혀서 하늘로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겁을 먹었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다들 복면이나 두건 같은것을 쓰고 있어서 무슨 범죄집단 처럼 보이지만, 여기 사람들 긴팔을 입고 복면을 하는것이 .. 살을 태우기 싫어서 라고 합니다. 한국여자들 여기가만 완전 공주대접 받는데요.. 살이 하해서 말이죠. 그리고 태국 사람들 우리나라 화장품 굉장히 좋아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바르면 하얀피부를 가질수 있다고 생각한다나요?ㅎㅎ

장비도 간단해서 낙하산같은 페러 세일링 장비를 끼울수 있는 고리가 있는 구명조끼만 입으면 되고 알아서 양옆에서 다 조여 주니까 가만히 서 있으면 됩니다.
배가 끌어주는 힘에 의해서 하늘을 날게 되는것 인데 배가 처음 끌기 시작 할때 달리라고 이야기 해 주지만, 사실 달릴려고 하지 않아도 배가 끌어 당기면 자연히 몇발짝 달리게 되고 금방 하늘로 날라 가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발이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무서워서 자연스레 두손으로 저 끈을 꽉 쥐게 됩니다. 이 사람은 김군은 아닙니다. ㅋㅋ

내 이사람이 김군인거죠. 어정쩡한 자세의 김군..ㅋㅋ
저도 무서워서 역시나 끈을 꽉 쥐고 있습니다. 조금 가다 보면 밸르 운전 하시는 분이 물에 몇번 빠트리더라구요. 재밋으라고 하는건지.. 심심해서 하는건지.. ㅡ.ㅡ;;
근대 웃긴건 남자보다는 여자를 더 심하게 빠트린다는거죠..

아아~ 하늘을 날아 본게 정말 오랜만 입니다.. 비록 김군의 힘으로 날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제 두 볼을 지나쳐 가는 바람이 너무나 상쾌 합니다.
혹시 줄이 끊어지면 어쩌나 생각도 드는데 좀 높긴하지만 밑이 바다이고 .. 낙하산이라 천천히 떨어 질태니 처음에는 무섭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덜 무서워 지더라구요.

페러세일링이 완전히 위험이 없는 레포츠는 아닙니다. 얼마전 기사에 페러세일링을 즐기다 사망한 사건도 나왔었고.. 그래도 한번 타 볼만은 하다고 생각 합니다.
여기가 아니라 좀더 안전의식이 있는곳 이면 좋겠지만,, 여기도 탈만 하니까 사람들이 타고 즐기것 이겠죠..ㅎㅎ 이런 저런 위험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해요. 너무나 열악한 곳이 아니라면 굳이 피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봄이지만 칼바람이 부는 요즘 저 더운곳에서 바람을 가르고 날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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