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떠나는여행/태국

에어컨 대신 물세래 주던 태국의 민속촌 '농눅빌리지'

반응형
김군의 태국 여행기가 아직도 끝이나지 않았군요.. 2월에 다녀 온것이.. 어서 기운을 내서 끝을 내야 가을쯤 예전된 코타키나발루의 여행기를 올릴수 있으니 속도를 내야 겠습니다

태국 관광을 가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가는 태국의 민속촌 농눅 빌리지~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곳 인데 규모가 커지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면서 나라에서 도와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자 이것이 농눅 빌리지를 이용할수 있는 입장권 입니다. 가격은 제가 패키지를 이용해서 잘 모르겠짐나 12달러 정도 였던것 같내요. 오늘은 첫번째 맞뵈기로 민속춤을 구경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운영의 민속촌 치고는 규모가 굉장히 크고 큰 규모에 맞게 민속춤과 코끼리 쇼, 악어쇼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게 되어 있는 버라이어티한 곳 입니다.ㅎㅎ
그렇다고 엄청나게 좋은 시설을 기대 한것은 아니지만.. 역시나 안습..ㅠㅠ
3개관으로 나누어 져서 관람객이 이동 하면서 구경하는 그런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입장하면 컬쳐쇼, 그러니까 민속춤을 보는곳으로 이동 하게 됩니다.

무대는 대략 이런 모습.. 의자도 앞쪽은 프라스틱 의자 뒤쪽은 나무로된 통의자(?)로 되어 있습니다.
아아.. 정말 이런 안습한 공연장 같으니.. 이런 열악한 시설 속에서 에어컨을 기대 할수는 없겠죠..
자꾸만 뭔가 축축해 오는 기분에 위를 올려다 보니..

대략 이런 느낌의 나름 냉방 장치가 돌아 가고 있습니다.
머랄까.. 비닐 하우스에 물을 공급해 주는 장치 같다고나 할까요?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선풍기로 날리는 그런 느낌의 냉방장치..ㅎ
근대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금방금방 말라서 젖는 다는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민속 복장을 입은 여인네들이 나와서 농룩~ 한 춤을 추시기 시작 합니다.ㅎㅎ
우리나라 민속촌과 수목원을 짬뽕해 놓은 듯한 분위기의 아주 미묘한 곳 입니다.. 이곳은..
태국의 관광이 대부분 쇼나 구경 위주라서 전 그닥 별로.. 아마 제가 패키지로 가서 그렇겠죠.

오오 황금으로 장식한 여인내들의 등장~
불교 국가라서 그런지 황금색을 무척 좋아 합니다. 대부분 원색이나 알록달록한 색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구요. 태국여행을 다녀 오신분들이 한번쯤인 농룩에 관한 이야기를 올려 주시니 대부분 아실듯.

남자들도 알록달록한 전통의상으로 치장하고 나와서 춤을 춥니다. 이곳에 들어 오기 위해선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내요. 그러니까 이분들은 엄청난 경쟁을 뚫고 이자리에 오르신 나름 태국의 훈남들인 샘 이지요.

그런대 갑자기 사람들이 무대위에 링을 세우기 시작 합니다. 원래 있던게 아니고 짐싸들고 나오듯이 나와서 순식간에 뚝딱 세워 버렸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 무대도 3단으로 분리가 되는 정말 버라이어티한 무대 ~ㅋ

곧이어 두명의 선수(?)가 태국의 고유 무술인 무에타이를 하기 시작 합니다. 물론 약간 과장대고 코믹하게 말이죠..ㅎㅎ

김군이 가지고간 카메라는 400이와 아이폰 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폰으로 촬영된 동영상 입니다.
음.. 확실히 어두운곳은 아이폰으로 찍는게 좀 부담 스럽습니다.
농룩 빌리지의 무에타이~ 도데체 정채를 알수 없는 무에타이 입니다.ㅎㅎ

무대의 분위기가 확~ 바뀌고 근엄하신 분의 행차가 있었습니다.
왕일까요? 신 일까요? 아마도 태국의 왕을 신으로 형상화 한것 이겠죠?

정체를 알수 없는 인형극도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 태국의 신화를 보여 주는것 이라고 하내요.
태국을 여행 가실때 태국 신화를 좀 알아 가시면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곳곳에 신화와 관련된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또 자랑스러워하거나 보여 주고 싶어 하더라구요.
왕궁에 가도 신화와 관련된 유적들이 많습니다.

저것 정말 신기하게 잘 하던데 앉아 있는 남자들이 대나무로 된 나무를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고 그 위를 뛰어 다니면서 춤을 춥니다. 발에 걸리지도 않고 정말 잘 하더군요. 고무줄 놀이 좀 해본 솜씨들 이라는..ㅋㅋ

자~ 민속쇼의 하이라이트 마지막의 장식은 코끼리를 타고 전쟁을 하는것 입니디ㅏ.
무대 가까이 오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코끼리를 본것은 처음 이내요. 항상 동물원에 멀리서만 봤는데 말이죠.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저 거대한 코끼리들이 화려한(?)몸놀림으로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구요. 코끼리도 머리가 좋은 모양 입니다.

쇼가 끝나면 다음 장소로 이동 하는데 이렇게 동물들이나 민속의상을 갖추어 놓고 사진을 찍는 포토 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 아니 관광에 공짜는 없는 법.. ㅎㅎ
돈을 내야만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이녀석 우리나라 호랑이던데.. 용맹함은 어디가고 .. 불쌍한것..ㅠㅠ

4박 6일의 짧은 일정 이었지만 굉장히 급하게 돌아 다녀서 많이 다닐수 있을줄 알았더니 일정의 반은 쇼핑 이더군요.. 역시 패키지는 가지 말아야할 .... 쿨럭.....
우리나라 민속촌과 비슷하지만 볼거리는 더욱 다양하고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관광자원들을 좀더 개발 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오면 딱히 대표할 만한것들이 그리 많지 않으니 말이죠.
다음 이야기는 미녀와 야수의 악어쑈가 이어 집니다~ 커밍 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