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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피규어&다이캐스트

토믹스 4128 오피스빌딩으로 꾸미는 기차 모형 디오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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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모형의 세계는 심오하다 심오해

 

열차 모형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관련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 있는데요. 열차 모형은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기 때문인지 다양한 제품을 구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토믹스나 카토 정도가 국내에서 구입하기 비교적 쉬운 제품들인데, 그나마 이런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다행이랄까요?

 

열차 모형도 전개도로 시작해서 끝내는 전동으로 움직이는 제품들로 이동하게 되는데, 디테일을 살려주는 주변 제품들을 구입해 놓으면 뿌듯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N게이지 제품을 수집하고 있는데, 토믹스나 카토나 규격은 동일하기 때문에 열차도 호환이 되지만 디오라마나 주변 기기들도 호환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얼마 전 아들 녀석과 용산 나들이를 갔다가 또 한바탕 모형점에 들러 쇼핑을 하고 왔네요. 물론... 아들 녀석이 졸랐다고 말하고 제 욕심을 채웠습니다...ㅋㅋㅋ

 

 

저희 집은 KATO 제품을 주로 구입하지만 이런 디오라마 건물들은 KATO가 잘 없더라고요. 도시적인 건물은 토믹스나 토미텍이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이 많은 것 같은데, 이번에는 덩치가 좀 나가는 빌딩 건물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덩치가 좀 나가는 녀석이라 별도의 내부 패키지는 없는데, 작은 종이 칸막이로 광고판이 나눠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냥 넣어도 될 텐데 그래도 패키지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네요. 

 

 

 

건물은 거의 완제품이 조립된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도색은 아니지만 색 분할도 잘 되어 있고 일부는 도색된 상태로 들어 있어서 그냥 세워 두기만 해도 크게 손댈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플라스틱 쪼가리치곤 좀 비싸긴 하지만 다른 완성품들을 생각하면 조금은 납득할만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내려간 편이죠.

 

 

 

최 상단에는 광고판을 올려놓을 수 있는데요. 별도로 고정하는 부분은 없어서 그냥 덩그러니 올려놓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부착하는 스티커가 들어 있지만 저희 아이들은 프린트해서 그날그날 자기가 좋아하는 광고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그냥 통짜 건물처럼 보이지만 5층으로 나눠진 분리형 건물입니다. 최고 위층의 천장까지 분리하면 6단으로 분리되고요. 꼭대기 층의 옥상을 분리하는 것이죠.

 

 

분리를 해 보면 안쪽에는 그냥 텅 빈 공간입니다. 투명 아크릴과 간단한 부분 도색으로 창문을 표현하고 있지만 안쪽에는 크게 디테일은 없어서 좀 심심해 보입니다. 물론 동일 스케일의 디오라마 재료가 있다면 조금 더 꾸며줄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네요.

 

 

 

하지만 1층은 꽤 디테일하게 칸이 나눠 있는데요. 저 투명 부품도 떼어 낼 수 있어서 안쪽을 꾸며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상부에 다른 층을 올리게 되면 거의 보이진 않아서 크게 의미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정면으로 보면 안쪽이 보이는 형태이고 내/외관을 꾸며줄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그냥 부착해서 출시해도 좋을 텐데 꼭 스티커 처리를 하게 만드는 건 왜 인지 모르겠네요. 레고도 그렇고...

 

 

 

KATO 제품도 그렇고 스티커는 재단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들어 있어서 그냥 동일 스케일로 프린팅을 해서 부착해 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디오라마에도 활용할 수 있게 사용하고 있는 거죠. 물론 스캔본을 남겨놓고 두고두고 사용해도 좋은데, 요즘에는 스티커 용지가 좋아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그걸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토믹스 빌딩을 살펴봤는데요. 열차 모형 좋아하는 사람들이 국내에도 많지만 아직은 매니악한 부분이 많고 확대가 많이 되지 않아서 해외 제품들에 의존해야 하는 게 좀 아쉽습니다. 보통은 철도가 잘 발달된 일본의 제품이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도시 건물들이 일본풍으로 나와 있어서 한국형 철도 모형을 꾸미기가 쉽지 않습니다. 

열차도 우리나라 열차를 N스케일로 판매하는 곳이 없고 커스텀 제작이라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빨리 국내에도 철도 모형 제품들이 나와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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