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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건프라

작지만 기합있는 SDCS 용자왕 가오가이가 스프레이 도색 완성 GB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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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메탈릭인가 아닌가? 근대 너무나 귀엽다

 

 

최근 반다이는 건담에서 더욱 확대하려는지 다양한 라인업의 프라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반다이 프라 중 귀욤을 담당하는 SD라인에서도 다양한 메카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SDCS도 마징가와 겟타 등 비 건담류도 출시되고 무척 반가운데요. 개인적으론 자비 없는 분할의 SD라인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SDCS로 출시되면서 그래도 꽤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로스 실루엣의 장점을 살려 SD와 SDCS의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지만 확실히 프로모션은 SDCS가 좋습니다. 기존에 D스타일의 가오가이거가 있었지만 SDCS 가오가이가는 변형을 포기하는 대신 확실하게 프로포션을 잡은 듯합니다.

 

 

 

별다른 색 변형 없이 스트레이트 도색입니다. 물론 이번에도 캔 스프레이를 사용했고 메탈릭 컬러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귀찮아서 서페이서도 안 올리고 도색하는데, 캔 스프레이는 몇몇 색을 제외하면 서페이스는 크게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도색 후 부위별로 지퍼팩 보관~

 

사용된 도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랙 : 타미야 TS-40 메탈릭 블랙

- 레드 : 타미야 TS-18 메탈릭 레드 

- 오렌지 : 타미야 TS-12 메탈릭 오렌지

- 옐로우 : 타미야 TS-47 옐로우

- 화이트 : 군제 S-107 캐릭터 화이트 + 군제 S-151 화이트 펄

 

 

 

메탈릭 오렌지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는데요. 색감이 정말 곱습니다. 칙칙한 다이빙 드라이버를 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군제 MS 라이트 블루와 함께 저의 최애 컬러가 될 것 같군요.

 

 

 

헤드의 안테나는 골드로 칠할까 하다가 SD의 귀여움을 위해 일반 컬러로 칠해 주었습니다. 원래 가오가이가가 악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는 데 있는데 잘 표현해 주었네요.

 

 

 

흉부의 사자 모형도 옐로로 플랫 하게 칠해 주었습니다. 골드로 해줘도 예쁠 것 같은데 이것도 느낌이 괜찮더라고요. 요즘 크롬 옐로를 몇 개의 모형에 적용해봤는데 컬러감이 꽤 좋습니다. 

 

 

 

용자왕 합체~! 조립은 간단해서 순식간에 끝납니다. 예전 SD들과는 조립방식이 좀 다른데 기존에 만들었던 SDCS와도 좀 다르지만 손맛이 괜찮고 무엇보다 조형이 무척 좋아서 SD 스타일의 프라를 좋아한다면 강추입니다.

 

 

 

뒤태도 꽤 괜찮죠? 요즘 귀찮아서 부분도색도 다 패스하고 먹선도 패스하고 있는데 먹선 없이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꽤 괜찮은 느낌의 프라를 만들 수 있다니 반다이의 기술력이 새삼 놀랍기도 하고요. ES합금 같은 SD 합금들도 좋지만 비슷하게 반다이에서 계속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유일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스텔스기인데 그냥 통짜 부품이라 분할이 하나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SD에 분할을 바라는 게 좀 심하긴 하지만 매우 매우 아쉬운 부분이죠. 그나마 슈퍼 미니 프라에서는 꽤 프로포션이 괜찮은데, SDCS는 그냥 통짜!

 

 

 

그리하여 이렇게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서 색 분할을 해주면 좀 볼만해집니다. 원래 스티커 부착을 극혐 했는데, 부분도색을 하면 너무 손이 많이 가기도 하고 요즘은 스티커 품질이 좋아서 나쁘지 않네요. 디테일을 살리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냥 자신이 만족하는 선에서 즐기는 게 가장 좋은 듯.

 

 

 

색 조합이 꽤 괜찮고 오밀조밀한 게 만들어 놓고 보면 꽤 근사 합니다. 원래 SD들은 좀 밋밋한 감도 있는데, 원래 공구 왕이라 불릴 정도로 풍부한 기믹을 가진 녀석이고 가슴박에 커다란 사자 머리가 있으니 존재감도 뿜 뿜이네요.

 

 

 

디바이딩 드라이버도 통짜라 부분도색이 필요합니다. 근대 이건 스티커 처리도 안되어 있어서 제대로 하려면 직접 부분 도색해 주어야 합니다.

 

 

 

합체하고 나면 SD 스타일을 위한 눈 조형이 남는데, 사실 SD나 SDCS 스타일이나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그 외에 프로텍트 웰 포즈와 헬 앤드 헤븐 포즈를 위한 손이 남습니다. 남는 루즈가 별로 많지 않네요.

 

 

 

헬 앤드 헤븐 포즈를 위해 신칸센 안쪽에 상완부 기믹이 숨겨져 있습니다. 안쪽에 끼운 팔을 빼서 여기에 끼워주면 사자머리의 갈퀴에 간섭받지 않고 멋진 헬 앤드 헤븐 포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로텍트 웰 포즈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편손이 있어서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약간 이소룡 같은 느낌이네요.

 

 

 

원래 디테일이 좋아서 완성하고 나면 만족감이 좋은 편입니다. 무릎 드릴과 로봇 얼굴에 먹선 정도만 넣어주어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디테일이 되고요.  

 

메탈릭 컬러를 기반으로 했는데 티는 많이 안 나는군요.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느낌이 상당히 좋은데, 원래 과한 메탈릭 느낌의 도색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컬러네요.


가오가이가도 인기 많은 기체라 초합금혼부터 이런 SD프라까지 반다이에서 다양하게 내주고 있고 다른 회사의 제품들도 있어서 선택지는 넓은 편입니다. 사실 가오가이가는 그리 추억이 많지 않아서 패스했는데 이걸 보니 초혼도 하나 구하고 싶어 지네요.

SDCS 가오가이가는 합체 기믹을 포기한 대신 프로포션이 좋지만 관절 부품이 그리 자유로운 편은 아니라서 포즈를 잡는 데는 좀 제한적이지만 무척 잘 나온 SDCS이니 가오가이가 팬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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