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인 이어와 인 이어 BA의 차이점 비교 및 추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더욱 다양한 게이밍 기어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은 시스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한 재품 구입을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늘다 보니 뽐뿌를 더 받고 있네요.
영화든 게임이든 영상과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라면 사운드가 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FPS 같이 사운드가 중시되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사운드는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답답한 게이밍 헤드셋보단 조금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게이밍 이어폰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이어폰의 경우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도 좋아서 활용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게이밍 기어의 명가인 제닉스도 타이탄의 이름을 가진 게이밍 이어폰이 있는데요. 타이탄 인 이어(TITAN IN-EAR)와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타이탄 인 이어 BA(TITAN IN-EAR BA)의 2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타이탄 인 이어 BA가 일반 버전에 비해 고가에 판매되고 있지만 취향에 따라 BA가 아닌 일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버전도 충분히 탄탄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BA 버전이 사운드의 상당한 개선이 있었기 때문에 BA 버전을 추천하고요.
기본적인 구성은 타이탄 인 이어 2가지 모델이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이나 액세서리 그리고 분리형이라는 장점까지 모두 동일하기 떄문에 사운드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제닉스 타이탄 인 이어 BA는 모든 사람의 귀를 편안하게 해 주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이어 팁이 총 6쌍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좀 사용한다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폼팁은 물론 다양한 사이즈의 실리콘 팁까지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리콘 팁도 원형 팁과 총알 팁의 2가지 타입이라 자신의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잃어버리더라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가 있으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 위치한 본품을 들어보면 아래에 추가 액세서리가 있는데요. 휴대를 위한 파우치와 구형 노트북이나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Y'자 형 케이블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Y'형 케이블은 주로 PC에서 많이 사용 되는데요. 기존에는 마이크와 사운드를 분리해서 단자가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4극 단자의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을 마이크와 함께 사용하려면 이런 케이블이 필요 합니다.
제닉스의 정품임을 인증할 수 있는 워렌티 카드도 제공되는데요. 제품에 따라 고유한 시리얼 번호가 부여돼서 AS에 활용됩니다.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시리얼 카드만 있으면 AS를 받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시리얼 넘버 기준으로 계산하면 AS 기간이 짧아지면 될 수 있으면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이 좋긴 합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같다고 할 수 있지만 TITAN IN-EAR BA와 TITAN IN-EAR는 디자인에서 차이를 보이는데요. 타이탄 인 이어 BA는 검정색을 베이스로 사용해서 액세서리도 전부 검정톤이지만 타이탄 인 이어는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이나 유닛 색상도 타이탄 인 이어 BA와 타이탄 인 이어가 각각 차이를 보이는데, 여름이라 타이탄 인 이어 일반 버전이 더 시원해 보이기는 하네요.
타이탄 인 이어 BA의 케이블은 다양한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한 꽈베기 형 트위스트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부를 투명한 피복으로 감싸고 있어서 선꼬임을 방지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고급 이어폰에서나 볼 수 있는 분리형 케이블을 채택하고 있어서 단선의 위험이 적고 혹시 파손되더라도 케이블만 따로 구입하면 되니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커스텀 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결부는 도금 처리를 하고 있고 MMCX 케이블의 특성과 2핀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서 단단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연결됩니다.
줄꼬임을 방지하는 케이블이지만 줄 꼬임 방지 서포터도 있어서 취향이나 체형에 맞게 이어폰 길이를 조절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줄 꼬임 방지 서포터가 아주 큰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없으면 또 은근 아쉬운 부분이죠.
타이탄 인 이어 BA는 45 각도로 구부러진 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이탄 인 이어 일반 버전은 일자형 플러그인데 BA는 조금 더 단선의 위험이 적은 타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타이탄 인 이어 BA는 하우징이 블랙 톤이라서 타이탄 인 이어에 비해 더 단단하고 세련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6:4 정도의 비율로 2톤으로 나눠있는데, 착용하는 부분이 클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컬러 클리어로 되어 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안쪽에 BA 유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본체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착용감도 좋은 편인데요. 귓바퀴에 걸치는 약간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서 조금 격하게 움직여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하우징 안쪽은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기계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타이탄 인 이어 게이밍 이어폰이 모두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고급스런 느낌을 제대로 잘 살려주고 있네요.
전작처럼 부드럽게 귀에 안착하는 착용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우징을 빋쳐주는 날개가 귓바퀴에 딱 걸려주기 때문에 쉽게 빠지지도 않고 하우징이 메탈 재질은 아니라서 그런지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장시간 착용에도 유리하다는 이야기죠.
통화나 음성 채팅이 가능한 마이크를 내장한 리모컨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 버튼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마이크 자체의 품질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통화품질이 좋아서 복잡한 카페 안에서도 충분히 통화할 수 있는 정도이고 만약 음성 채팅을 하는 게이머라도 만족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앞서 언급했 듯 전작의 일자형 플러그에서 45도 꺾인 플러그로 개선되었는데요. 일자형 플러그에 비해 단선의 위험도 낮고 탈착도 쉽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청음을 해 봤는데요. BA 버전은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사운드가 좋아졌습니다. 타이탄 인 이어 일반 버전은 중고음역대의 사운드가 좀 뭉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깔끔한 중고음은 물론 8mm의 대형 드라이버가 중저음까지 세밀하게 균형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 줍니다.
타이탄 인 이어는 사운드의 잔향이 남아서 좀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타이탄 인 이어 BA는 BA 드라이버를 적용하면서 조금 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선명하게 느껴지는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입니다.
2개의 이어 유닛을 한쪽씩 끼고 들어보면 사운드의 차이가 정말 확 느껴지는데요. 사운드 밸런스의 차이가 엄청 많이 납니다. 물론 타이탄 인 이어 일반 버전은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이고 타이탄 인 이어 BA는 BA 드라이버 특유의 깔끔함이 살아 있는 사운드입니다. 특히 사운드의 균형감을 잘 살리고 있어서 만족할만한 사운들르 구현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제품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없을 정도라 여기저기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을 듯.
타이탄 인 이어 BA가 모듈형을 표방하진 않지만 타이탄 인 이어 블루투스 케이블을(별매) 연결하면 와이어리스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운드 퀄리티가 상당하고 중저음 대역도 충분하기 때문에 게이밍 환경에서도 충분한 타격감과 활용성을 보여 줍니다. 별도의 이퀄레이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내추럴하게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응하기도 나쁘지 않고요.
아마도 타이탄 인 이어 BA와 타이탄 인 이어 일반 버전에서 많이 고민하게 될 것 같은데요. 가격대가 조금 더 높긴 하지만 타이탄 인 이어 BA를 선택하는 것이 아마도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 버전도 나쁘진 않지만 제 기준에서는 좀 아쉬운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타이탄 인 이어 BA도 완벽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가성비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두루두루 활용할 게이밍 이어폰의 구입을 원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DD의 아쉬운 부분을 튜닝과 BA로 살려낸 타이탄 인 이어 BA와 함께 즐거운 게이밍 생활 되세요.
>> 제닉스 타이탄 인 이어 BA 자세히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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