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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스타일 좋고 효율적인 확장형 에이픽스 게이밍 책상 G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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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좋은 게이밍 데스크 APIX GD001 1200

다양한 작업 환경에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책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온라인 작업이나 게임을 위해선 다양한 도구들이 동원되지만 편안한 책상이 작업의 능률을 올려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게이밍 데스크는 가성비 좋은 게이밍 기어를 만드는 에이픽스(APIX)에서 출시된 GD001인데요. 에이픽스는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는 물론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고 있는데 게이밍 책상까지 출시되면서 완벽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200 사이즈의 책상이라 패키지가 큰 편이지만 패키지 안쪽을 꽉 채워서 완충해 두고 있습니다. 꼼꼼하게 패키징 되어 있어서 배송 중에 생길 수 있는 스크래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프레임과 상판 외에도 여분의 볼트와 육각렌치 그리고 스티커와 조립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도 간단하게 되어 있는데, 이런 조립을 어려워하는 사람은 영상을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에이픽스에서 제공하는 공식 조립 영상인데요. 조립 전에 한번 보면 조립 순서를 쉽게 알 수 있는데, 사실 영상을 안 봐도 조립하는 것은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프레임 조립 후 상판 결합이 끝! 이케아 같은 조립식 책상 몇 번 설치해 봤으면 크게 힘들 일도 없고, 이런 가구의 조립이 처음이라도 볼트 12개만 조으면 끝입니다.

 

프레임은 검은색 메탈 재질로 단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일자 다리 4개가 아니라 'K'자 모양으로 하중을 지지하는 타입입니다. 후면과 상면에 지지대가 있어서 양쪽으로 앉을 수는 없는데요. 사이즈도 1200W x 600D x 720H로 1인용 게이밍 사이즈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프레임에는 볼트가 미리 조립되어 있는데 이곳에 맞춰 지지대를 연결해 주면 프레임 조립은 끝납니다. 미리 자리에 맞춰 있어서 헤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지지대 연결은 누가 도와주면 정말 금방 끝나요.

 

완성된 프레임~ 'K'자 모양의 프레임이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일차 프레임처럼 공간을 막아버리지 않으니까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항상 블랙 프레임 책상이 갖고 싶었는데 프레임부터 간지네요.

 

상판은 박스 안에 또 다른 박스로 2중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도 완충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상판 모서리가 라운드처리되어 있어서 어디 부딪힐 걱정이 덜한데 모서리도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상판에도 미리 볼트가 연결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프레임과 연결하면 됩니다. 미리 자리가 잡혀 있으니까 헷갈리지도 않고 상판은 4개의 볼트만 연결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하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상판 하부에는 프레임 연결을 위한 4개의 볼트 외에도 여러 볼트 홀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볼트 홀에 여러 액세서리를 연결해서 더욱 확장성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별매긴 하지만 있으면 너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자세한 건 아래서 더 알려 드리도록 할게요.

 

상판까지 조립 완료! 전부 조립하는 데는 30분 남짓 걸렸는데 저는 사진 찍으면서 천천히 해서 다이렉트로 조립만 한다면 시간은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상판 측면은 레드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데 오염에 강한 PV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검빨은 진리네요.

 

상판은 고급스러운 카본 마감을 하고 있는데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고급스럽습니다. 왠지 작업 공간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 일반적으로 시트지를 본드로 붙이는데, 에이픽스 GD001은 LPM(LOW PRESSURE MELAMINE) 공법으로 열압으로만 압축해서 부착되었다고 합니다. 

본드 부착보다 마모, 스크래치, 열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더 강하고 본드가 아니니까 더 친환경 적이겠죠?

 

모서리 부분은 라운딩 처리를 해두고 있어서 더욱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안전성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안심할 수 있겠죠? 

 

앞서 언급했듯 상판 하단에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는데요. 위에 보이는 것은 백 트레이, 프런트 트레이, 헤드셋 홀더, 컵 홀더의 4종 세트로 된 A 세트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태블릿 거치대와 콘솔 게임기 컨트롤러와 타이틀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두 낱개로 구입할 수도 있고요. A 세트에는 콘솔 컨트롤러 거치대는 없어서 따로 주문 해두었습니다. 

 

백 트레이는 책상 뒤쪽에 장착하는데요. 사방이 막혀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멀티탭을 책상에 나서로 박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올려 두고 쓰면 딱 좋아요. 전원 어댑터가 큰 노트북 어댑터나 공유기도 올려두고 선 처리만 하면 깔끔한 책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책상 전면 아래에 달아줄 수 있는 프런트 트레이는 작은 소품들을 넣어두기에 좋은데요. 원래 노트북을 넣어 두려고 했더니 그 정도 깊이는 안되고 87키 기계식 키보드 정도가 들어갑니다. 키보드나 이런 것보단 작은 소품들을 넣어서 책상을 치우는데 적합한 트레이입니다.

 

트레이를 달아도 공간이 여유롭게 남기 때문에 작업하거나 게임하면서 걸리적거릴 일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책상 위에서 PC 작업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작은 액세서리나 물건들이 자리하게 되는데, 여기에 넣어두면 깔끔하게 정리돼요. 다음 버전에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넣고 꺼낼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헤드셋과 컵 홀더를 거치할 수 있는데요. 홀의 넓이가 같아서 편한 방향에 거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작업하다가 물컵을 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따로 자리가 있으니까 좋네요. 

 

측면 다리 프레임에도 전면과 동일한 넓이의 홀이 있어서 컵홀더와 헤드셋 홀더를 측면으로 이동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헤드셋은 잘 안 써서 헤드셋 홀더에 가방을 걸어두니까 딱 좋더라고요. 너무 무거운 가방은 부담되겠지만 어느 정도는 잘 받쳐 춥니다. 헤드셋 홀더에 작은 손풍기를 끼워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간단히 조립이 끝나면 책상의 수평을 맞춰야 하는데요. 다리 부분에 나사 형식으로 돌리는 4개의 높이 조절대가 있어서 쉽게 수평을 맞춰 줄 수 있습니다. 러버 재질이라 바닥에 스크래치도 남지 않고 잘 밀리지 않는데, 저는 책상을 조금씩 옮겨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에 층간 소음 방지 패치를 부착해 두었습니다. 쓱쓱 잘 밀리거든요.

 

1200의 넓은 책상이라 노트북 정도 올려놓으면 좌/우로 공간이 꽤 많이 남습니다. 지금 시스템을 세팅 중이라 다 올려놓지는 않았는데, 여기에 모니터를 올려서 사용해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상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컬러에서 오는 분위기의 차이가 상당하네요. 기존 책상도 아주 잘 썼는데 확실히 카본 패턴의 책상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주변도 좀 맞춰서 바꿔야 할 것 같은 뽐뿌가 오고 있습니다.

 

카본 패턴의 상판은 상당히 느낌이 좋은데요. 보통 시트지를 부착한 상판이 좀 오돌오돌하고 시트지 위에서 마우스 움직이는 소리가 거슬려서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이픽스 GD001은 마우스의 움직임도 부드럽고 인식도 잘 돼서 마우스패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대 지문이 좀 잘 묻기는 하는데, 검은색이라서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두께도 거의 2cm에 가까운 두께라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데요. 원목은 아니지만 튼튼한 메탈 프레임과 18mm MDF 상판을 사용해 안정감 있는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장비들이 올라가는데 안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죠.

 

책상을 바꾸고 나니까 자꾸만 책상에 앉고 싶어지는데요. 아무래도 전용 책상이라고 생각하니까 더 고급스럽고 뭔가 전문적인 작업 환경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보통 게이밍 기어나 시스템들이 블랙 컬러인 경우가 많아서 에이픽스 게이밍 책상과 컬러 궁합도 잘 맞습니다. 빨리 모니터도 올리고 플스도 연결해서 작업 공간을 완성해야겠네요.


이런 게이밍 책상들의 가격이 무척 비쌌는데 요즘은 가격대가 그래도 꽤 괜찮습니다. 특히 APIX는 제작부터 유통까지 모두 에이픽스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중저가 제품이지만 이 정도 디자인과 퀄리티 그리고 다양한 확장성까지 고려해서 제작되어서 활용도는 높지 않나 싶습니다. 더 다양한 홀더가 나오면 좋겠네요.
작업 공간만 넓으면 하나 더 구입해서 나란히 두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은데, 가성비 좋은 모던한 컴퓨터 책상을 찾고 있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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