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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층간 소음 걱정에 설치한 우퍼 방진매트 애쉬톤 AT-20 효과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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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의 진동을 잡아 소리를 더 명확하게 해주는 우퍼 받침대



OTT 서비스 같은 멀티미디어를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게 되면서 TV의 사운드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홈씨어터가 대세라 좀 거창한 느낌이었지만 요즘은 사운드바처럼 설치도 쉽고 간단하게 사운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많이들 찾더라고요.


저희 집도 사운드바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아파트 같은 주거 형태라면 층간 소음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게 돼서 베이스 자체를 줄여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방진매트 하나를 들였습니다. 매트라기 보단 받침대라고 해야 맞겠네요.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종일 집에 있다보니 거실에서 매일 TV를 틀어 놓고 놀고 있거든요. 하루 종일 울리는 우퍼가 좀 신경 쓰이기도 하고 적당히 울리는 베이스를 좀 듣고 싶어서 구입했는데, 곧 새로운 사운드바를 들일 계획이라 겸사겸사 들여놨네요.





처음 배송 온 상태는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요. 누가 봐도 대충 포장해서 보낸 것 같은 이런 성의 없어 보임이 첫인상을 확 버려 놓았습니다. 





하지만 겉 박스를 오픈하고 생각이 달라졌는데요. 완벽한 완충 처리를 해서 카톤 박스 그대로 다시 박스가 있더라고요...ㅎㅎㅎ 아마도 일반적인 사이즈는 아니라서 손수 박스 패킹을 하셨나 봅니다. 물론 판매자에 따라선 달라지겠지만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었습니다.





저는 애쉬톤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이런 방진 매트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고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요.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안 인테리어를 고려해 구입했는데 꽤 괜찮네요. 방진매트 대신 대리석 한 장 깔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완전 묵직합니다. 





적당한 높이에 커팅 디자인으로 어느 정도 디자인 감각도 살려주고 있는데 나름 꽤 신경 썼네요. 물론 가격 대비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심플한 게 대세이니 그냥 사각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쇼핑몰 사진으로 볼 때는 몰랐는데 전반적으로 가죽 패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실 멀리서 보면 잘 티가 나진 않아서 큰 의미는 없지만 너무 매끈한 것보단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심미적인 만족감이 높은 편입니다.





바닥에는 4개의 받침이 있는데요. 적당히 미끌림 방지가 되도록 마감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압축 스펀지 같은 것으로 되어 있으니 좋더라고요.





집에 있는 제품에 딱 맞는 오리지널 액세서리는 아니다 보니 약간 공간이 남는 게 아쉽긴 합니다. 압축 스펀지 같은 것을 사용하면 맞게 재단할 수 있는데 그건 또 뽀대가 안 나고... 약간 옆으로 밀어서 옆에 링피트를 넣어 두니 딱 공간이 맞아서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40T라 두께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우퍼의 진동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전에는 우퍼 옆에 가면 약간 바닥이 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재질은 고밀도 MDF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수긍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보통 집에서 사용하는 우퍼는 이런 방진매트가 아니라도 가볍게 요가 매트나 코일 매트 같은 걸로 대체해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우퍼라는 게 필연적으로 진동을 가져오기도 하고 우퍼의 소리는 벽을 타고 흐르기 때문에 우퍼의 진동이 걱정이라면 공동주택에 거주한다면 신경 써주는 게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죠. 저는 이걸 설치하고 베이스를 거의 끝까지 올려서 듣고 있는데요. 저의 집 사운드바는 우퍼 출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이걸로 충분히 커버 되는군요.

방진패드는 우퍼의 잔진동을 잡아줘서 사운드를 더욱 명료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으니 우퍼의 진동이 걱정이라면 적당한 방진 처리를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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