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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스피커 겸용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앱코 비토닉 E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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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컨셉의 ABKO BEATONIC ES01



요즘은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 편리한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배터리 성능이 좋아지면서 무선 이어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인기가 많다 보니 완전무선 이어폰 시장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편입니다. 


완전무선 이어폰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다들 비슷비슷한 제품들만 출시되고 있는데요. 앱코의 비토닉 ES01은 스피커와 완전무선이이폰을 오가는 재미난 컨셉의 아이템입니다. 





앱코(ABKO) 하면 우리에겐 게이밍 기어를 만드는 제조사로 게이밍 키보드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다양한 블루투스 제품을 선보이며 무선 이어폰 시장에도 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깔끔한 패키지와 심플한 구성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간단한 설명서와 여분의 이어 팁 그리고 충전용 USB-C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용 AC 어댑터는 들어 있진 않네요.





요즘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USB-C 타입의 커넥터를 가지고 있어서 충전은 크게 불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최신 제품인데 5핀으로 나오면 좀 아쉽더라고요.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은 좀 짧은 타입이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좋네요.





디자인도 깔끔하죠? 유광과 무광의 2톤으로 되어 있고 블랙 컬러는 유광 부분이 약간 펄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사이즈가 약간 큰 편인데도 크게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고 디자인은 깔끔하게 잘 만든 것 같아요.





전면에는 4개의 LED가 있는데요. 충전할 때는 LED 개수로 충전 량을 알려 줍니다. 이어폰은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고 크래들에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최대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통형으로 된 크래들을 살짝 돌리면 숨겨진 공간에서 완전무선 이어폰 ES01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전면의 LED는 이어폰을 꺼내거나 집어  넣을 때는 크래들의 남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남은 배터리 잔량을 알기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충전 크래들과 연결은 포코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력이 좋은 편이라 뒤집어도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자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분실의 위험이나 사용상에 불편함이 있지는 않습니다.





연결은 매우 쉬운데요.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 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메인 유닛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유닛이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방식이라 높은 사용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착용감도 좋은 편이고 IPX5의 방수를 지원해서 일상이나 운동할 때도 좋은 파트너가 되어 줍니다. 별도의 가이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조금 심하게 움직여도 잘 빠지진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블랙 컬러인데요. 블랙 컬러는 충전 케이스는 물론 유닛도 약간 펄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터치 버튼으로 되어 있고 버튼을 누르면 미디어 컨트롤과 통화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그렇듯 반응이 아주 민첩하진 않습니다. 





사운드는 기본기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요. 적당히 울려주는 베이스와 고음역대가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앱코 블루투스 제품들은 사운드 균형은 잘 잡아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모난 부분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사운드라고 하면 쉽겠네요.


다만 착용할 때 조금 제대로 착용하는 게 좋은데 좀 헐렁하게 착용하면 음의 손실이 꽤 있습니다. 





6mm의 대형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있어서 사운드 출력도 충분한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V'형 펀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칩셋은 리얼텍 8763BFP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ES01의 특별함은 이어폰을 크래들이 넣는 순간 시작되는데요. 음악을 듣는 상태로 크래들에 넣으면 그대로 스피커가 됩니다. 물론 크래들에 넣은 상태로 재생하면 스피커 상태로 재생할 수도 있고요. 





스피커로 재생 시 4.5시간 연속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28mm 유닛을 사용하고 최재 2W의 출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주 고성능의 스피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밌는데요. 사운드도 꽤 준수한 편입니다.





크래들에 넣은 상태에서도 터치로 미디어를 컨트롤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스마트폰을 여러 번 터치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그건 편하더라고요. 만약 스마트폰이 약간 멀리 있는 상황이라면 더 편하겠죠?


 



요즘 넷플릭스를 필두로 OTT 서비스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요. 영화나 드라마 같은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꽤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론 스마트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좀... 뭐랄까 억지스런 소리 같은데 그래도 외부 유닛이 있으니 꽤 괜찮은 사운드로 볼 수 있습니다. 


재미난 컨셉의 제품이죠? 이런 컨셉의 제품이 이전에도 몇 가지 있었는데 가격대가 높고 사실 2in1 제품들이 2마리 토끼를 잡느라 두 가지 기능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앱코의 비토닉 ES01은 이어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스피커도 꽤 괜찮은 제품입니다. 물론 스피커의 물리적 성능 자체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완전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가볍게 스피커로 쓰기는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스피커보단 이어폰 쪽으로 포커싱이 맞춰져 있습니다. 

예전보다 이런 무선 제품들의 배터리나 하드웨어 성능들이 높아져서 이젠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는 쓸만한 제품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 이 글은 ABKO의 제품 지원을 통해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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