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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필리핀&세부

보홀 발리카삭 호핑투어와 함께 다녀온 천국 같은 버진 아일랜드


아름답기로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보홀은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아름다운 곳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진 보홀은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무척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보통 동남아에는 호핑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많이 즐기는데요. 보홀에도 아름다운 포인트가 많이 있어서 다이버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굳이 호핑 나가지 않아도 물때를 잘 맞추면 해변에서도 호핑 못지않게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더라고요.





많은 포인트 중에서도 다이버들에게 특히 사랑받는곳이 발리카삭 아일랜드인데요. 다이버가 아니라도 호핑투어 상품이 많아서 발리카삭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질 관리를 위해 하루 200명만 입도가 가능하다고 하니 빠른 예약이 필요 합니다.





보통 발라카삭 호핑투어는 버진 아일랜드를 들러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는데요. 발라카삭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버진 아일랜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풍경으로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아이들에게도 놀기 좋은 장소입니다.





보통 출발은 보홀 여행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알로나비치에서 출발합니다. 팡라오에서 아직은 가장 번화한 곳이죠. 해변 초입에 맥도날드가 생겨서 아주 좋습니다. 급하면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고요.





발라카삭까진 알로나비치에서 배를 타고 30분쯤 들어갑니다. 가는 길에 운이 좋으면 돌고래를 볼 수도 있는데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좋죠? 이날은 아니지만 짚라인 타러 갔을 때는 비가 오기도 했는데, 정말 엄청나게 쏟아붓다가도 30분 정도 있으니까 말짱하게 날씨가 좋아지더라고요. 비온다고해도 계속 내리는건 아니니 조금 기다리면 좋아질수 있어요.





보홀은 딱히 건기 우기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는 않은데요. 제가 1월에 갔는데 물이 좀 없는 때라고 하더라고요. 물이 낮아서 암초에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제가 갔을 때는 큰 태풍이 지나간 후라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하더라고요.






배는 필리핀의 전통배인 방카를 타고 가는데요. 호핑 인원에 따라 배를 조절하는데 저희는 인원이 적어서 작은 배를 탔더니 엔진 소리가 완전 엄청나더라고요. 필히 귀마개를 챙겨가세요.






30분쯤 달려가면 발라카삭 아일랜드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작은배로 갈아타고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아마 물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스노클링 나가면 담배를 피울 수 없으니 애연가분들은 섬에서 미리미리 준비하심이~





여기는 2개의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앞에는 산호초가 넓게 펼져친 거북이 포인트 입니다. 거북이가 항상 보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 나오더라고요. 


거북이가 어찌나 빠르던지 쫒아가기도 힘들었는데, 함께간 현지 가이드가 배를 끌면서 우리를 거북이에게 안내 해주더라고요. ㅋㅋㅋ





두 번째 포인트는 리프 피시 포인트인데 해저 절벽이 시작되는 곳으로 절벽을 따라 많은 물고기들이 경계선에 있는 산호를 집으로 삼아서 살고 있습니다. 





해저 절벽 바깥 구간은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깜깜한 구간인데요. 처음에 절벽 밖에 내려서 바닥이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바로 헤엄쳐서 산호초 밭으로 도망~ 





정말 엄청나게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고 정어리 떼의 군무에 한창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아직 관련 영상들의 편집이 안 끝나서 간단하게 촬영한 영상 하나 투척합니다.





스노클링 열심히 하다가 버진 아일랜드로 출발~ 보통 이런 호핑투어에서 섬에 잠시 들르는 경우가 많아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멋지더라고요. 





가는 길에 배가 암초에 걸려서 스크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현지 가이드가 헤엄쳐서 찾아 오더라고요. 이 넓은 바다에서 어떻게 찾아왔는지 신통방통 합니다. 저희는 다행히 잘 찾았지만 고래보러 나간 팀은 3시간을 배에서 대기해서 구조되었다고 하네요. 스쿠류 찾아오는 동안 예정에 없던 스노클링 타임~





버진 아일랜드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모래 섬인데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수심이 점점 높아져서 잠기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보통 투어 나가면 꼭 들리는 코스라 다른 팀도 많이 와 있더라고요.





물 때에 따라서 물의 깊이가 달라지는데 이렇게 물이 들어와 있을 때가 더 예쁘다고 합니다. 썰물 때는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 드러나는데 하얀 백사장이라 나름의 멋이 또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근대 여기 물이 정말 따뜻합니다. 마치 온탕에 들어온 듯 따뜻한 물인데요. 물이 따뜻하다는 건 고여 있는 물이라는 뜻인데 물은 정말 깨끗해요. 아이들과 가면 정말 좋겠죠?






정강이 정도 깊이의 물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여성분들은 예쁜 옷 하나 가져가서 인생 샷 한번 건지는것도 좋겠죠? 포카리 스웨트 촬영지라고 해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곳이고요.






섬 중앙에는 여러 가지 현지식과 구이를 파는 상인들이 모여 있습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데 사실 여기서 음식을 사 먹는 것은 추천하진 않습니다. 특히 물갈이가 심한 사람이면 절대 사 먹지 마세요...ㅎㅎㅎ 우리나라 사람은 거의 100% 탈 난다고 합니다.





요렇게 특이하게 생긴 녀석들도 그 자리에서 잡아서 구워 줍니다. 요건 정체를 알 수가 없던데 가제도 아닌 것이 새우도 아니고 그렇다고 랍스타도 아니고... 뭘까요?





음료도 팔고 있으니 음료 정도는 괜찮습니다. 저는 필리핀 하면 떠오르는 산미구엘을 사서 먹었는데 정말 시원하게 팔고 있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근대 가격이 일반 가게에서 사 먹는 것보다 3배쯤 비쌉니다. 그래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니 맥주 하나 시원하게 마셔 보세요. 콜라와 물도 팝니다.





섬 곳곳에 정말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은데요. 맹그로브 나무도 자라고 있으니 포인트마다 가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 한가롭게 거닐어도 너무 좋습니다. 물뱀처럼 보이는 녀석들도 있던데 물지는 않더라고요.


돌아올 때는 거의 40분 정도 논스톱으로 달려서 돌아옵니다. 귀마개 없으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으니 귀마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서 다니세요~ 


발라카삭도 좋지만 버진 아일랜드는 제가 가본 곳 중에서 정말 역대급 장관이었는데요. 세상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신비로운 곳입니다.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서 수상 생물들도 많이 만날 수 있고 물이 얕아서 곳곳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더라고요. 보홀 올 때 가장 가고 싶은 곳이 발리카삭 이었는데요. 최근 몇 년 동안 체험 다이빙을 많이 해서 다이빙은 별로고 호핑 가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호핑 갈 때 오리발 하나 가져가면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어서 빨리 오픈워터 자격증 따서 다이빙이나 다녔스면 좋겠네요.


보홀에 온다면 발리카삭 호핑투어는 꼭 다녀오세요. 하나 더 추천하면 로복강의 깊은 계곡을 횡단하는 짚라인도 꼭 추천합니다. 계곡을 왕복하는데 너무 좋아요. 가격도 8천 원 정도밖에 하지 않으니 너무 좋지 않나요? 조만간 정리해서 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예정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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