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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휴대와 이동에 최적화 갤럭시 북 S 의 장단점 분석! 지금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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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 S 누가 쓰면 좋을까?



삼성이 갤럭시노트 10 언팩 행사에서 언급했던 또 하나의 제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갤럭시 북 S입니다. 삼성에도 오딧세이 같은 다른 노트북 라인업이 있지만 최초로 갤럭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죠.


최근 갤럭시 북 Ion과 Flex까지 동시에 발표했는데요. 갤럭시 북 S는 다른 라인업과는 다르게 ARM 기반의 퀄컴 스냅드래곤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이동이 많은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타겟을 가진 제품이라 호불호가 좀 있고, 논란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꽤 괜찮은 제품이라 문서작업이 많은 대학성이나 직장인에게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디자인은 상당히 잘 빠졌습니다. 딱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이 디자인이 정말 잘 빠졌네 였으니까요. 무게도 1kg이 채 안 되는 961g의 무게라 가벼운 편이지만 이런 슬림 노트북 중에는 조금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보급형 제품에 주로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이 아니라 알루미늄 바디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세련되고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긴 했지만 저렴하게 보급형을 만드는 대신 갤럭시 북이라는 라인업 자체를 고급화된 노트북 라인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이라는 이름답게 굉장히 슬림한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노트북과 비교해봐도 무척 얇은 바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ARM 기반에 스냅드래곤을 사용한 덕분에 무척 얇은 바디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13.3 인치의 FHD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터치가 지원되는 디스플레이라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 터치가 무슨 필요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없어도 상관없긴 하지만 있으면 또 세상 편한 게 터치 기능입니다. 아무래도 USB 연결이 조금 어렵기 때문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슬림 노트북 중에는 힌지가 약해서 타이핑할 때 디스플레이가 있는 상판이 흔들리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데 갤럭시 북 S는 힌지가 견고한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얇은 바디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외부 입력 부분은 좀 아쉽게 느껴졌는데요. USB-C 타입의 단자 2개와 3.5파이 이어폰 단자만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USB 제품들이 USB-A 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USB나 HDMI 같은 외부 연결을 위해서는 별도의 허브가 필요합니다. USB를 자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좀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Micro SD 카드 슬롯을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1T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데요. Micro SD는 SSD보다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 공간으로만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저장 공간이 256GB라 넉넉하진 않아도 사용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키보드의 키감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슬림 노트북의 특성상 스트로크의 길이가 짧아서 아쉽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요.





키감보단 키보드 백라이트가 좀 아쉬웠는데 4단계로 조절되긴 하지만 최대 밝기로 해 놓아도 그리 밝지는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배터리 소모를 염두에 둔 설계겠죠? 사진보다 실제는 더 어둡습니다.





충전이 무척 자유로운데 USB-C 타입의 케이블을 이용하는 충전 방식이라 번거롭고 무거운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고, 25W의 고속 충전기가 제공되는데 갤럭시노트 10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노트 10을 사용한다면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슬롯으로 Micro SD카드 장착과 스냅드래곤 8cx을 이용한 제품답게 USIM을 끼워서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슬롯도 핀을 이용할 필요 없이 바로 슬라이딩으로 열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LTE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디 가서 와이파이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태블릿도 꼭 LTE 버전으로 사용하는데요. 카페 같은 데서 굳이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아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LTE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요금제를 활용해야 하는데요. KT의 슈퍼플랜 프리미엄 / 스페셜, 데이터ON 프리미엄, LTE 데이터선택 109 / 87.8 요금제는 요금제 사용하는 기간 동안은 스마트폰 데이터를 무제한 셰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투게더 라지 요금제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셰어 USIM만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처럼 타 통신사 유저들도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준비되어 있는데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요금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KT 유저가 아무래도 유리 하긴 합니다. 데이터 사용 없이 Olleh Wifi존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타 통신사를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노려볼만하고요.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아무래도 배터리 사용시간이었는데요. 배터리 스펙이 45wh로 좀 적어 보이지만 스펙상 25시간을 가는 배터리 타임을 보여 줍니다. 물론 스펙의 최대 시간을 다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노트북에 비해 뛰어난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고 있고 하루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용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는데 충전 시간은 좀 오래 걸리더라고요.





갤럭시 북S에 사용된 스냅드래곤 8CX는 8세대 i5 정도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어서 성능 면에서 떨어지지는 않지만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가 있는데요. 스냅드래곤 8Cx는 ARM 기반의 프로세서라 다른 프로그램들과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64비트 프로그램은 돌아가지 않고 32bit 프로그램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느리게 동작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물론 ARM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된 프로그램은 정말 빠릿하게 돌아가지만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같은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봐도 아쉽게 플레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스타크래프트 정도는 가볍게 돌아가니 너무 아쉬워하지는 말자고요.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고 나면 닫아 두었다가 열면 바로 켜지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딜레이가 거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정말 편하겠죠? 전원 버튼이 지문인식을 겸하고 있어서 Wake 하면서 바로 로그인까지 할 수 있습니다.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발열도 거의 없었는데요. 쿨링팬이 없어서 팬 소음도 전혀 없어서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사용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CPU 발열이 없진 않겠지만 스마트폰처럼 작은 바디가 아니라서 열전달이 그리 크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이제 사전예약 판매는 끝났지만 아직까진 구매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는데요. 20년 3월 31일까지 구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컴 오피스, 곰믹스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북S 사용에 꼭 필요한 멀티포트 어댑터와 블루투스 마우스 할인 혜택도 있고요. 




< 갤럭시 북 S 유튜브 영상 리뷰 >


리뷰를 영상으로 담아 봤으니 영상을 보시면 조금 더 명확하게 갤럭시 북 S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진으로 담지 못한 이야기도 담겨 있으니 영상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갤럭시 북S는 타겟군이 명확한 제품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동이 많고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을 주로 하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더 가격이 낮았더라면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건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장점이 많은 노트북인데 하루를 거뜬히 버텨주는 배터리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작은 부피는 태블릿을 사용하고 싶지만 키보드 사용이 아쉬웠던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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