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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강화도 씨사이드 리조트 강화 루지를 타다. 시원한 바람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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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가면 루지를 타보자. 조양방직이랑 코스로 짜도 좋음

 

 

샌드위치 연휴를 맞이해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강화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그래도 연휴라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탈만 하더라고요. 거기에 평일 요금을 적용해서 저렴하게 다녀왔지요.

 

보통 루지하면 통영 루지를 떠올리기 쉬운데 강화도는 가까우니 주말 나들이로 다녀오기도 참 좋습니다. 보통 강화도는 강화대교 쪽을 많이 이용하지만 초지대교로 넘어가면 가깝습니다.

 

 

 

주차장은 공간이 넉넉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나겠죠? 주변 경치도 좋아서 하루 나들이 가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서 탑승장까지는 언덕이라 아이들과 산보하는 기분으로 가도 좋고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서 내려오는 코스 입니다. 정상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매표소 앞에 쉴만한 곳이 있어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편의점도 있고 간단히 먹거리를 먹을수도 있으니  루지를 타지 않는 일행이 기다리기에도 좋아요. 

 

루지를 타지 않고 곤돌라만 탑승하는 티켓도 판매하는데 1회 루지 탑승권이랑 가격이 동일합니다. 평일이랑 주말 티켓 가격도 다르고요.

 

 

 

탑승장에는 평일인데도 한참 줄을 서야 하더라고요. 주말에는 아마 더 대기줄이 길 것 같은데 여기서 30~40분정도 소요되고 올라가면 또 줄이 있습니다. 

 

 

곤돌라는 8인승인데 보통 일행만 태워서 올려 보내지만 사람이 너무 밀리고 마감이 가까워지면 다른 일행과 함께 탑승하게 되기도 합니다. 보통은 커플만 태워서 올려 보내기도 하더라고요.

 

 

 

밤이 되면 이렇게 불이 밝혀지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습니다. 연인끼리 탑승하면 너무 좋겠죠? 요즘은 해가 빨리 지니까 금세 어두워지던데 마감시간대에 가서 2회권으로 밝을 때 한번 타고 어두울 때 한번 타고 하면 2가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헬멧을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데 사이즈는 컬러로 구분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헬멧을 찾는것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준비된 헬멧도 많고 아직까진 오픈한 지 아주 오래되진 않아서 그런지 관리는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곤돌라 탑승 시간은 그리 길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짧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올라왔다 싶으면 도착 하더라고요. 마니산 근처라서 그런지 경치는 좋은 듯.

 

 

 

곤돌라를 타고 내려다보면 루지 코스가 보이는데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로도 코스는 꽤 긴편입니다. 구불구불한 곡선로가 많은 오션과 비교적 곡선구간이 적은 밸리의 2개가 있으니 선택해서 내려오면 되는데, 밸리는 오션보다 빨리 마감하니 밸리를 먼저 이용하는 것을 추천.

 

 

 

정상에는 전망대와 탑승장이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작은 카페가 있으니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더라고요. 요즘은 7시가 탑승 마감이라 그전에 카페는 마감되니 미리미리 가보세요. 

 

 

 

루지 탑승도 곤돌라처럼 재탑승과 처음탑승 라인이 나눠 있습니다. 재탑승 라인이 줄이 짧긴 하지만 도장으로 확인해서 확인하니 처음 탑승할 때는 꼭 처음 탑승 라인으로 가세요.

 

 

 

루지 탑승도 줄이 꽤 길지만 한 번에 내려가는 인원이 많아서 줄이 빠르게 줄어드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커플이나 성인들이 많더라고요.

 

 

 

처음탑승 줄은 이렇게 모여서 탑승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시간이 길지는 않고 간단한 루지 운전 방법을 익히고 출발하는데 과속하지만 않으면 그리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려가는 동안 계속 핸들을 잡고 정해진 위치에 두어야 하니 은근 힘이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루지는 2인용인데 성인은 둘은 무리고 좀 나이가 어린 아이들과 함께 탑승할 수 있습니다. 동반 탑승하는 아이는 1회 탑승 요금이 3천 원(평일 기준)이니 저렴하죠? 너무 바가지가 아니라서 좋더라고요.

 

 

 

저는 우리 딸이랑 탓는데 타기 전에는 무섭다고 징징 대더니 한번 타고나서는 더 타고 싶다고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과 탑승할 때는 너무 빠르지 않게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내려가면 되는데 아주 느리게 가진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른들도 나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어둠이 내린 트랙위에는 불을 밝혀 주기 때문에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요즘은 해가 길지 않으니 시간을 잘 맞추면 야간 트랙과 주간 트랙을 모두 달려볼 수 있어요~ 곤돌라 내부에는 별다른 조명이 없어서 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전망대에도 어둠이 내리면 멋진 조명이 켜집니다. 아마 겨울이되서 해가 더 짧아지면 멋진 야경을 보면서 차 한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진 야경을 볼 때쯤 되면 마감시간이 되더라고요.

 


보통 이런곳은 아이들이나 어른들만을 위한 시설이 되기 일쑤인데 물론 나이와 키 제한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족할만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이라 더욱 좋더라고요. 아이들도 재밌다고 하고 저도 재밌었거든요. 2번은 좀 아쉽긴 하지만 코스 2개만 다 타봐도 루지의 재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 강화도 쪽으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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