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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라보 버라이어티 국내 정발 키트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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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의 장점을 잘 살린 라보를 만나다



직접 만든 주변 기기로 닌텐도 스위치의 확장성을 더해주는 라보 버라이어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라보가 정식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라보의 신작인 라보 VR도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는데, 직구보다 좋은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어서 상당히 반갑더라고요.


라보는 버라이어티팩은 물론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국내 정발 뒤 바로 구입했지만 몇 달을 묵혀두다 이제야 아이들과 만들면서 즐기고 있는데, 직접 만들면서 게임을 하니까 아이들도 상당히 좋아하더라고요. 하와이 갔을 때 하나 사올까 했지만 부피 때문에 참았는데, 돌아오자마자 정발을...ㅋㅋㅋ 





생각보다 박스가 꽤 큰 편이라 박스만 전시해도 꽤 멋진 인테리어가 됩니다. 라보 박스만 따로 모아서 벽 한쪽에 인테리어 삼아 놓아도 좋을 것 같아요. 





뒷면에는 이렇게 라보에 대한 간단한 특징이 적혀 있습니다. 닌텐도답게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았네요. 게임팩이 함께 들어 있긴 하지만 골판지를 이 가격에 사기가 좀 부담스럽기도 한데, 결과적으론 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라보는 라보 패키지 외에 이렇게 꾸미기와 유지 보수를 할 수 있는 키트도 있는데 이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만 더 저렴하면 좋겠는데, 확실히 이런 악세서리들은 좋은 가격대를 만나는게 쉽지 않네요. 닌텐도가 스위치를 기점으로 확 변하는 느낌입니다.





라보에는 각 키트 세트에 맞는 게임팩이 들어 있습니다. 스위치 1,2,3는 상당히 별로였는데, 요건 게임들의 퀄리티가 그래도 꽤 괜찮더라고요. 직접 만드는 악세서리 킷을 가지고 게임을 하니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라보에는 이렇게 골판지로 된 조립용 키트가 들어 있는데요. 여기에 스티커와 고무줄 등 다른 몇 가지가 더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이긴 하지만 골판지라 나름 튼튼하기도 한데, 골판지로 만드는 아이들 놀이용 집도 있고 의자도 있으니 꽤 괜찮은 내구성을 갖춘 셈이죠. 하지만 역시 종이라 사용에 조심하긴 해야 합니다. 





라보 버라이어티는 피아노와 낚시 그리고 모터사이클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요. 각 게임에 맞는 확장 도구를 만들게 되는데, 골판지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찾아가면서 만들면 됩니다.





이렇게 자기가 만든 키트를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만드는 법과 게임은 함께 제공되는 게임팩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위치를 보면서 만들어야 하니 미리 충전을 해 두는 게 좋습니다. 





사실 이걸 구입한 건 2월인데 이제야 만들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주말마다 만들자고 노래를 불렀는데... 바쁜 스케줄 때문에 오픈을 못해주고 있었거든요. 근대 사실 제가 없어도 만들 수 있던데, 미리미리 좀 꺼내 줄 것을 그랬네요.





라보 게임팩을 실행하면 만들기 연습부터 시작입니다. 만드는 과정을 스위치를 통해서 보면서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구성이나 방법을 알차게 잘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면서 만들 수 있는데, 대충 초등학생이라면 크게 무리 없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만드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아주 간단한 것을 만들면서 워밍 업 합니다. 단계별로 자신이 속도를 컨트롤할 수 있고 화면도 마음대로 돌려서 모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가지의 라보를 만들 수 있는데,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져서 만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확실히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키트가 다르더군요.





매번 티격태격 다투는 우리 집 아이들도 요런 거 할 때는 세상 둘도 없이 친한 사이가 됩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드니까 집중도 잘 하는 것 같고 시간을 보내기도 좋습니다. 한꺼번에 다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1주일에 한 개씩 정도 만들면서 놀면 한 달은 그냥 가겠죠?





처음은 가볍게 리모컨 카로~ 시작! 조이콘의 진동을 이용해 이동하는 리모컨 카인데, 신기하게 조이콘의 적외선을 이용한 카메라도 보이더라고요. 조이콘의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는 건 처음 봤네요. 조이콘의 적외선 카메라는 영상 녹화도 가능하다던데 그런 기능은 지원하지는 않네요.





꾸미기 세트를 이용하면 요렇게 간단하게 라보를 꾸며 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정해진 건 없어서 원하는 대로 꾸며 줄 수 있는데, 눈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 그리고 여러 가지 모양의 데코레이션 스티커도 들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꾸며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딸과 아들이 사이좋게 나눠 만들기로 했는데요. 둘째는 아직 혼자 만드는 게 어려워서 제가 좀 도와주어야 하더라고요. 그래도 조금 도와주니까 너무 어려운 부분이 아니면 잘 만듭니다.



라보는 스위치의 능력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특히 라보 VR은 정말 라보의 방향을 잘 잡은 제품이라는 생각마저 드는데, 요것도 곧 후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라보를 접해 보지 못했다면 버라이어티로 슬슬 입문해서 VR까지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방에 VR로 가도 좋지만 버라이어티는 스위치의 아기자기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고 특히나 아이들이 있다면 버라이어티로 함께 만들고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다만 좀 아쉬운 건 아무래도 골판지다 보니까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점인데, 게임팩을 제외하고 다시 살 수는 없어서 그건 좀 아쉽네요. 라보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를 더욱 쓸모 있는 기기로 변신 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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