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에서 KT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프리미엄 사용 해보니

보라카이 여행 시 로밍과 현지 유심 고민이라면?

 

해외여행을 갈 때 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현지 USIM과 데이터 로밍의 선택입니다. 예전에는 데이터 로밍 자체도 비용이 비싸고 사실 데이터 사용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서 현지 유심을 많이 사용하곤 했는데요. 요즘은 데이터 로밍 비용도 저렴한데 거의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로밍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내 번호를 그대로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연락에 대비할 수도 있고요. KT의 로밍 통화료는 국내 통화료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무척 저렴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의 데이터 로밍 상품은 데이터 로밍 하루종이라는 서비스로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최근 속도와 데이터 사용량 무제한인 하루 종일 프리미엄이 출시되면서 데이터 사용의 부담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 외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상품들이 있는데, 데이터 로밍 하루 종일이 가장 유용한 것 같아요. 일본과 중국에서는 제휴 통신사의 와이파이 존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김 군의 일본 로밍 사용기 참조)

 

 

 

다만 프리미엄 상품의 경우 아직 40개국밖에 서비스가 안되기 때문에 좀 제한적이긴 합니다. 필리핀은 프리미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지역이고요. 덕분에 저는 데이터 셔틀... 지난 달에 하와이 갈 때 데이터로밍 하루 종일 플러스 상품으로 갔는데 이것도 데이터 사용에 큰 무리는 없더라고요. 김군 블로그의 후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인천공항이나 고객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는데, 혹시 깜빡 잊고 출국 했거나 신청한 데이터 로밍에 문제가 있다면 로밍 전용 콜센터(+82-2-2190-0901)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 회선에서 이용 시 통화료 무료니 안심하고 전화해도 됩니다. 114로 하면 안돼요!ㅋㅋㅋ

 

 

 

보통 보라카이의 첫 관문인 칼리보 공항에 내리면 대부분 밤입니다. 여행지에서 데이터까지 안되면 무척 불안해지는데, 거기다 통화까지 안 되는 현지 USIM이라면 더 난감해 지곤 합니다. 깜깜한 밤이라 더 무섭기도 하고요.

 

 

 

하지만 아침이 되면 이렇게 투명한 바다를 품은 화이트 비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보라카이까지 들어가는 여정이 험난하긴 해도 보람을 느끼게 해 주죠. 개장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만 요즘은 보라카이가 친환경 정책을 펼쳐서 해변에서는 뭘 먹지도 못하게 하기 때문인지 물이 너무 좋더라고요.

 

 

 

첫날밤은 대부분 야심한 밤에 숙소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보라카이 해변을 따라 이어진 가게들 대부분 1시 30 분 정도면 문을 닫습니다. 편의점만 늦게까지 불을 밝히고 있죠.

 

요즘은 한국 사람들이 자주 와서 그런지 편의점에 한국 라면부터 소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주 가격이 예전에는 1만 원 가까이 되었는데 요즘은 2천 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더라고요. 거기다 과일소주까지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 화폐인 페소(PISO)를 사용하는데요. 사실 페소 단위가 잘 와 닿지 않아서 계산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돌아오는 날까지 내가 정확히 얼마 쓴지도 모른...

 

여튼 네이버에서 XX 페소 이렇게 검색하면 바로 환율 변환해서 보여 주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데이터를 꼭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여행을 떠나 오면 우리 아이들 아빠 보고 싶다고 카카오톡으로 영통(영상통화) 오는데 데이터가 무제한이니 외부에 있어도 맘 편히 사용할 수 있고요. 

 

 

보통 보라카이는 시설이 낡은 경우가 많아서 특급 리조트가 아니면 대부분 로비 정도만 와이파이 되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안 되는 숙소도 종종 있는데, 로밍해간 덕분에 숙소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연락을 다 받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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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 카톡도 안된다고 울상이 길레 와이파이 셔틀도 살짝 해 줬고요.

 

 

보라카이가 그리 큰 섬은 아니라서 해변을 따라 거의 유명 상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찾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혹시 일행과 약속을 잡거나 자신이 있는 위치를 확인해야 할 때 지도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아아... 디몰에서 못 사 온 것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는... 근대 디몰은 좀 비싼 편이라 해변을 따라 있는 상점들에서 구입하면 좀 저렴합니다. 제가 묵은 숙소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가 디몰의 거의 반값... 물론 물건은 디몰이 더 많고 디몰 쪽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거기서 구입해야 하고요.

 

 

디몰은 쇼핑 천국이기도 하지만 디저트 카페인 레몬 카페나 족발 튀김으로 유명한 로컬 프랜차이즈 안독스 등 먹거리 천국이기도 합니다. 저는 안독스에 앉아 코산호를 잡았지요~ 그리고 저~얼 대 한식당은 가시는 게 아닙니다.ㅋㅋㅋ 

 

 

디몰에는 사람들이 꼭 찾는 버짓 마켓이라는 마트가 있는데, 대부분 여기서 쇼핑 코스로 거쳐 갑니다. 저는 여기서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커피는 꼭 빼놓지 않고 사 오고 있어요~  사야 할 것을 검색하거나 돈 계산해 볼 때 데이터 빵빵하니 정말 좋더라고요.

 

 

보라카이는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기도 한데요. 사실 여기는 검색해서 찾아간 집이긴 한데, 맛은 그닥 없더라고요. 그래도 메뉴 검색하고 할 때 데이터 빵빵하게 잘 사용했는데, 스테이크 같은 고기류 먹고 싶다면 차라리 여기보단 아이 러뷰 BBQ를 가세요! 지인들도 추천하는 맛집~

 

 

배 타고 나가서도 데이터 걱정 없이 이것저것 사진 찍어서 자랑도(응?) 하고 했지만 사실 제가 어딨는지 궁금해서 많이 찾아봤습니다. 여기서도 포켓몬이 나온다는 사실~ ㅋㅋㅋ

 

 

해지는 풍경이 참 멋지죠? 최대 12가지 색상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날이 그다지 맑지 않아서 3대 석양의 네임밸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넘 멋져서 다음에 또 오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아참 그리고 데이터 로밍과 음성로밍을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데이터로밍을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에서 로밍을 켜면 자동으로 음성통화 로밍이 됩니다. KT는 음성통화 요금이 국내 통화 요금과 비슷해서 통화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저는 해외 나가도 통화를 정말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요즘은 KT 음성로밍 요금이 정말 저렴해서 부담 없이 팍팍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깐잠깐 일행들과 통화하는 것은 몇십 원 나오지도 않아요~

 

 

보라카이를 빠져나오는 선착장의 일출 모습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보라카이... 게다가 물가가 싸니까 너무나 좋아요.

 

 

별거 없어 보이지만 보라카이에서 가장 시원하다는 스타벅스에서 시티컵도 2개 사고 바닐라 시럽과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도 5만 원이 안된다는 사실~ ㅋㅋㅋ 보라카이에 살게 없긴 하지만 가면 다 사게 되니 쇼핑용 비자금은 잘 챙겨서 가세요~ 그리고 쇼핑 목록 확인을 위한~ 데이터 로밍도 잊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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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아직 3G를 사용하는 곳이 많고 LTE가 전부 지원되지는 않는데요. 현지 유심을 사용해도 데이터가 사용되지 않는 지역이 있습니다. 특히나 보라카이 같은 경우는 더한데 보라카이는 3G만 지원되긴 하지만 KT 데이터 로밍 하루 종일 사용하면서 큰 불편 없이 사용하고 왔습니다. 물론 안 되는 지역도 종종 있지만 그건 KT의 문제는 아니고 현지 네트워크의 문제라 어쩔 수 없는데, 바다에서도 빵빵하게 잘 터지니 상당히 만족스럽고 편안하게 사용하고 왔네요.

일단 와이파이 도시락 이런 건 뭘 또 충전해야 하고 가지고 다니는 게 번거롭기 때문에 잘 안 쓰는데, 여행지에서는 항상 간편한 게 좋죠. ㅋㅋㅋ

물론 현지 유심을 사용하면 약간 비용이 세이브되긴 하겠지만 사용이 안 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불안하기 때문에 KT 유저라면 KT 로밍하는 게 속 편합니다. 로밍 통화 비용도 일반 국내 통화료 수준이니 부담 없이 필요한 전화 사용할 수 있으니 더 좋고요. 보라카이나 필리핀 여행 시 데이터 로밍이 고민이라면 KT 데이터 로밍 하루 종일과 함께 해 보세요. 무제한이라 완전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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