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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함께 가진 G플렉스2 사용후기,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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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플렉스2의 4주간 사용 후기 및 장/단점

 

거의 유일한 커브드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는 G플렉스2와 함께 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나 갔습니다. 그동안 G플렉스2를 쓰면서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사용하다 보니 역시 단점도 솔솔 보이기 시작 하더라구요.



유니크한 강점을 지는 G플렉스의 매력 포인트와 단점은 어떤게 있는지 한달간의 사용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이번 G플렉스2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단연 디자인 입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손에 잡는 부분, 디스플레이 부분 그리고 측면까지 각기 다른 곡률로 손에 착 감기면서 눈에는 더욱 편안한 디자인을 완성해 내었으니까요.

 

 

전작에 비해 더욱 작아진 사이즈는 손안에 감기는 맛을 더 해주고 있구요. 확실히 본다는 관점에서만 본다면 전작인 G플렉스가 더 나을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손안에 딱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입장이라면, 이번 G플렉스2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곡면이 주는 편안함은 사용감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사실 이걸 손에 잡아보지 않은 사람은 이 느낌을 알기가 참 힘듭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위/아래 스크롤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럴 때 느낌이 참 좋거든요. 일반적으로 터치를 하는 상황에서는 곡면이지만 사실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물론 어른들이 손에 잡았을 때도 꽤 편안하고 그립이 정말 좋습니다. 휴대할 때 곡면이라서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체감상 일자형 스마트폰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아주 심하게 휘었을 때를 가정해서 테스트 해 보지는 않았지만 손으로 눌러도 다시 돌아오는 탄성을 지녔는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어느정도 휘었다가 다시 돌아와도 디스플레이는 전혀 영향이 없구요.

 

 

뒷 커버가 분리가 되는데다, 커버 자체가 탄성이 좋아서 전작에 비해서 충격 흡수나 분산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론 낙하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플라멩고 레드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 합니다. 듀퐁에서 개발한 일명 카멜레온 도색기법을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달라지는 색감은 오묘하면서도 아름답거든요. 케이스를 씌우기도 너무 아까워서 쌩폰으로 다니고 있다는...ㅋㅋㅋ

 

 

전작보다 18배나 더 강력해진 셀프힐링은 잔기스를 막는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일부 잔기스를 막을 뿐이니지 생활 스크레치를 완벽하게 보호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조금 깊게 스크레치가 나면 일부 복원이 되긴 하지만 자국이 남긴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광택을 잃지 않는 깔끔함이 참 매력적 입니다.

 

LG스마트폰의 트레이드 마크인 후면키는 정말 편리 합니다. 어느 손으로 잡아도 버튼이 딱 가운대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G플렉스2의 곡면과도 정말 잘 어울리구요. 근대 노크온을 쓰니까 거의 버튼을 누를일이 없습니다.

 

 

G플렉스2에 담긴 카메라는 G3의 카메라를 그대로 이어받아 편리한 사용성을 보장해 줍니다. 더욱 강화 된 셀피 기능은 요즘 대세인 셀카봉 촬영에도 상당히 편하구요. 하지만 편리함을 위하다 보니 세세한 설정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이 빠졌던데, 수동기능을 좀 더 강화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P-OLED가 사용 된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깔끔한 화질을 보여 줍니다. 밝기가 300니트(nit) 수준이라 야외 시안성을 걱정 했는데, 야외 시안성도 기존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고 물론 실내 환경은 더할 나위 없구요.

 

 

FHD 지원이지만 4K도 플레이가 가능 한데 사용하다 보니 최소 밝기가 상당히 밝습니다. 이건 G플렉스 뿐만 아니라 다른 OLED 스마트폰들도 비슷하긴 한데, 아주 어둡게 사용해야 할 경우는 좀 밝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재울 때 취침등 하나 켜놓고 아이들 잠들 때 옆에서 스마트폰 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꽤나 밝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최소 밝기를 더 낮출수는 없을까요?ㅡㅡ?

 

IPS 패널은 아니지만 사야각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모니터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가 아니니까 시야각이 큰 의미가 없을것 같긴한데, 예전에는 OLED 디스플레이들이 시야각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요즘은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엉뚱하게도 이녀석의 문제는 종종 나타나는 버벅거림에서 찾게 되었는데, 제가 만져본 롤리팝이 올라간 스마트폰 대부분에서 나타났던 증상이라 롤리팝의 최적화가 문제인지, 아니면 LG 옵티머스UI의 문제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나타나는 버벅거림과 버퍼링이 좀 짜증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업데이트가 한차례 되고나서는 좀 나아지긴 했는데, 한두번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할듯 하네요.

 

 

제가 요즘은 모바일 게임들을 즐겨 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우려했던 발열 부분은 심각하게 느끼질 못하겠더라구요. 물론 게임을 돌리면 발열이 일어나게 마련일 텐데, 잠깐 잠깐씩 게임을 해보면 발열이 느껴지긴 합니다.

 

 

가장 아쉬운것은 역시 배터리에 관한 부분인데, 전작이 워낙 비정상적으로 배터리가 오래 가는 변경쇠 배터리였어서 그런지 전작처럼 오래 가지 못하는 배터리는 아쉽네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사용성이나 디자인은 만족스럽지만, 아직 최적화 부분은 좀 아쉽다는 평을 할 수 있겠습니다. 곡면을 위한 글랜스 뷰 같은 시도는 좋은데 커브드만을 위한 UI가 좀 부족한것도 사실이구요. 단순히 디자인만 커브드로 만들께 아니라 UI나 G플렉스 라인만의 독특함을 심어서 사람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부분도 필요할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아직은 좀 부족 합니다. 일반 스마트폰과 다름없는 UI에 커브드만을 강조한 디자인이라면 쉽게 손이 가지는 않을것 같아서 말이죠.

하지만 커브드 디자인이 주는 편안함이나 유니크한 매력 거기에 OLED만이 가지는 색의 재현력과 커브드로 보는 재미는 G플렉스만이 가지는 독특한 매력이라할 수 있겠습니다. IMAX같은 정말 대화면이 주는 몰입감에는 감히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보는 영상은 꽤 괜찮거든요. 사진으로는 커브드가 주는 영상표현이 잘 되지 않는게 아쉬운데,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커브드의 부드러움과 강인함을 함께 지는 G플렉스2! LG에서 더욱 커브드의 매력을 발전시켜서 LG전자의 확고한 라인으로 자리잡길 기대해 봅니다.

 

- 이 글은 G플렉스2의 소개를 위해 LG전자로 부터 G플렉스2를 무상 지원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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