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를 만나고 싶다면, 코엑스로~
LG G4가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벌써 예약판매에 참여 해서 실기를 받아 든 사람들의 리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더라구요. 공식적으로 공개가 되기 전부터 많은 부분이 유출 혹은 순차적인 공개로 들어나 있는 상태 였지만 실제로 만나본 G4는 매력적인 기기 였습니다.
이날 블로거데이는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밝은 렌즈를 가진 G4의 특징을 살려내기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죠. 그동안은 여의도에 있는 LG본사인 트윈타워에서 항상 진행이 되었는데, 그만큼 투자할 만한 가치를 가진 제품이라는 소리겠죠? 자신감 상승?ㅎㅎㅎ
입구에 마련 된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 후 입장~ G4데이에 초대 받지 않은 사람들도 소비자 체험존에서 체험해 볼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낮시간 부터 시작 되서 엄청나게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 하더라구요. 경품으로 LG 스마트폰 어베인이 준비가 되었는데 많이 받아 갔더라는 후문이~ G4체험존은 5월 말까지니까 G4를 만나고 싶다면 코엑스로~ㅋ
상영관 2곳을 빌려서 한쪽은 G4체험존으로 꾸미고 한쪽은 발표회장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제 곧 G4를 만난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빨라 지더라구요. 평소에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보니 이번에 적용 된 전문가 모드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이미 먼저온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한 체험 존 입니다. 이날 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1000:1의 경쟁을 뚫고 선발 된 G4챌린저 분들도 초대가 되었더라구요. 이날 촛점은 G4의 디자인과 카메라 였습니다. 그간 LG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것도 이 두가지였죠. 뭔가 다른 한방이 없던건 좀 아쉽더군요.
김군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G4 가죽 블랙 색상 입니다. 가죽 느낌이 상당히 좋죠? 처음에는 완벽한 디지털 기기인 스마트폰에 가죽을 입히는게 굉장히 이질적일것 같았는데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요건 LG가 메인으로 밀고 있는 브라운 컬러 입니다. 가죽 느낌의 재질이 아니라 진짜 가죽 입니다. 명품에 사용되는 마감과 코팅등의 기법을 그대로 활용했다고 하더라구요.
로고도 가죽제품에 사용되는 불박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원래 뒷 커버에 들어가는 제조사와 통신사 마크가 상당히 별로인데 이런 식으로 넣어 두니까 고급스럽더라구요.
국내에는 브라운/블랙/스카이블루의 3가지 컬러만 출시가 됩니다. 출시 국가에 따라 컬러가 조금씩 다르게 출시가 되는데, 저 레드 색상도 예쁘더라구요. 국가마다 선호하는 색상이 달라서 다르게 출시 한다고 하는데, 그냥 다 출시해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면 좋겠네요. 별매로 판매가 될테니 구하긴 구할수도 있겠지만요.
커버를 입히고도 상당히 얇은 두께에 놀랐는데, 가죽을 입혔어도 꽤 얇죠? 가죽 말고 세라믹으로 된 커버도 있는데 가죽 커버의 느낌이 아무래도 가장 좋더라구요. 살짝 곡면이라서 그립도 좋고 여러모로 디자인에는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세로를 가로 지르는 스티치가 왠지 좀 이질감이 들것 같았는데, 실제로 본 G4의 스티치도 괜찮더라구요. 가죽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들어 낸다는데, 내심 좀 놀랍기도하고 이정도로 세심하게 준비 했으니 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세라믹과 함께 가죽으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디지털에 입히고 싶었다고 합니다. 세라믹은 도자기에 주로 사용되는 기법인데, 세라믹 화이트도 예쁘더라구요.
다양한 가죽 제품들과 디스플레이 된 G4의 모습 입니다. 가죽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2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G4선택하시면 됩니다. 이건 머 이젠 완전히 악세서리 같은 모습이네요.
가장 궁금하던 카메라 테스트에 돌입! 많이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서 잠깐 구동만 해 봤습니다. 전작에 비해 카메라 앱 실행 시간이 상당히 빨라 졌고, 전면과 후면 카메라 전환도 딜레이가 거의 없이 빠릅니다.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도 화질이 상당히 좋아서 이젠 전면 카메라로 촬영해도 꽤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작에 사용 되었던 제스쳐샷은 더 발전 되어서 여러장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능이 향상 되었는데, 여럿이 함께 찍을 때 눈을 감거나 다른 표정이 나와도 4장을 연속 촬영하니 좋은 컷을 골라 낼 수 있습니다.
전문가 모드의 UI 입니다. 좀 친절하지 않게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라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RAW파일까지 지원하고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니 카메라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학습 도구가 되어 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각각의 모드를 선택하면 측면에 설정 메뉴가 나타나는데, 세세한 설정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설정 된 값은 바로바로 화면에 적용되서 눈으로 효과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으니 그건 좋네요. 광학식 뷰파인더는 실시간 반영이 안되서 DSLR은 어려운 부분인데, 아무래도 DSLR보다는 CPU같은 하드웨어 성능이 스마트폰이 좋으니 더 빠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많이들 알고 있듯이 조리개는 1.8로 상당히 밝은 조리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작보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를 더 크게 늘렸다고 하니 그건 좋더라구요. 타사 제품들도 비슷한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센서가 커졌으니 이제 야간 촬영도 선예도가 좀 더 좋아지려나요?
전작에 적용 된 OIS+ 보다 더욱 향상 된 OIS2.0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상/하/좌/우만을 보정하던 OIS에서 앞/뒤까지 커버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덕분에 더욱 빠른 AF가 가능해 졌다고 합니다.
컬러 스펙트럼 센서가 적용되어 있어서 최적의 색감을 찾아 낼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컬러밸런싱이 얼마나 좋은지는 아직 감이 안오는데, G4에 적용 된 IPS퀀텀 디스플레이에 맞게 세팅이 되어 있다면, 붉은 계열 색상을 더욱 명확하게 잡아주게 세팅이 되어 있겠네요.
레티나와 아몰레드 그리고 IPS 퀀텀 디스플레이의 색감 비교 시연 입니다. 사실 전 여기서 볼 때 레티나가 가장 밸런싱이 좋아 보이던데... ㅎㅎㅎ
IPS 퀀텀 디스플레이가 기존 디스플레이 보다 더욱 선명하고 높은 색 재현율을 보여서 디스플레이는 깔끔하고 좋긴 하던데, 빨강과 초록으로 컬러를 배합해서 그런지 붉은 계열이 도돌아져 보이는 경향도 있더라구요. 요건 좀 더 테스틀르 해 봐야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셀 디스플레이라서 혹시나 액정이 깨지더라도 터치가 가능하고 G3에 들어간 QHD 디스플에이보다 더욱 높은 성능을 내어 줍니다. 물론 배터리 효율이 더 좋아졌고 전력 관리에 유리 하다고 하네요. TV에 사용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와 자꾸 혼동 되는데 굳이 이런 이름을 쓴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설명을 해 줬는데도 잘 모르겠네요.-_-;
그리고 5월 말까지 G4를 개통하면 1년동안 디스플레이를 무상 교체 받을 수 있는 더블케어 이벤트가 진행 중 입니다. 예약 판매에 참여 하지 않았어도 5월 말까지만 개통하면 되니, 꽤 괘찮은 특전 입니다.
촬영한 사진들은 장소 혹은 날짜 별로 솔팅해 주는 기능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라던지, 미리보기 화면의 애니메이션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가 되었는데,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나를 잘 알아 주는것 같아서 G4가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UI구동도 렉없이 빠릿빠릿 하게 잘 돌아 갑니다. 스냅드레곤 808을 써서 벤치마킹 점수는 그리 높지 못하지만 808만들 때 부터 퀄컴이랑 긴밀한 협업을 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최적화는 잘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야기 이겠죠? 아마도 그래서 카메라도 빠릿해 진듯 하구요.
깨알같이 들어 있는 손전등 기능! 왜 이런게 없나 매번 좀 넣어 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드디어 들어 갔네요. UI는 크게 바뀌진 않았는데, 일정 보관함은 상당히 편리해 보였습니다. 다음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 해 드릴께요.
LG G4의 홍보 영상 입니다. 유준호 광고인데... 굉장히 재밋습니다. ㅋㅋㅋ LG X 프랑스의 가죽장인 처뇨 까쮸
처뇨 까쮸씨 취향을 느껴보세요.
아무래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카메라와 디자인만 집중적으로 봤는데, 전부 공개 된 상황임에도 실제로 본것은 또 느낌이 상당히 다르더라구요. 디자인도 꽤 잘 빠졌고, 가죽과의 조화도 나쁘지 않고 고급스럽습니다. DSLR을 씹어 먹을 기세인 카메라도 성능이 꽤 좋아 보이긴 하는데, 계조나 그라데이션 같은 디테일은 아무래도 DSLR을 따라 잡기는 아직은 좀 역부족 이지만, 그래도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최강이 아닐까 하네요.
제품 자체는 상당히 좋은데, 발표회 내내 타사와의 너무 많은 비교는 좀 그렇더라구요. 제품 자체에 포커스를 맞춰 주면 좋은데 자꾸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타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너무 자신감이 넘치시지는지 자꾸만 비교를...ㅋㅋㅋ
이제 스마트폰의 수준은 누가 우위에 있다고 감히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성능들은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비교 우위에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크게 불만을 가질 정도는 아닌것 같구요. LG G4도 타사에 비해서 우위를 가지는 장점들이 많이 있으니 좀 더 자세한 후기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