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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외 여행 정보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보물 같은 월정리 해변, 카페 모래비에서 모히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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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꼭 들려봐야 할 그곳 월정리

 

제주도에 가면 꼭 추천하는 곳 중에 하나가 월정리 해변 입니다. 화려함이나 엑티브함은 없지만 낭만과 여유로움이 있는 깔끔한 해변 입니다. 바로 앞에 까페촌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의 여유~

 

여름과 달리 겨울의 월정리는 한가로움 그 차제 입니다. 가을에 갔을 때도 사람 많았는데, 여름에는 더 많겠죠? 게스트 하우스들이 해변가에 자리하고 있어서 올 여름에는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 좀 다녀 봐야 겠습니다.


아직 게스트 하우스에서 한번도 잠을 청해 본적이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도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긴 한데, 그래도 게스트 하우스 한번 가보고 싶거든요.

 

 

주차는 그냥 해변 중간쯤에 있는 모래비 앞에 해 두면 됩니다. 카페에서 커피 안마셔도 여기 그냥 주차해도 되니까멀리 가지 마시고 여기 자리 있으면 그냥 주차 하세요. 전 물론 여기가면 꼭 모래비를 들립니다만...^^;;

 

 

월정리의 명물 컬러풀 의자에서 한컷. 예쁜짓 하라고 했더니 동생에게 뽀뽀 코스프레...ㅋㅋㅋ 그래도 동생 잘챙기는 오빠라 다행 입니다. 이 의자는 바로 앞에 있는 모래비 해변 카페에서 내어 놓은것인데, 월정리 명물이 되었죠.

 

 

그래도 월정리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여기저기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 그 사람들 틈에서 우리 가족도 추억을 하나 둘씩 담아 봅니다. 제주도는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주변 풍경이 참 예쁜곳이 많아요.

 

 

이건 가을에 갔을 때 찍은건데 물 참 맑죠? 이번에 갔을 때는 물에 발 담그지 못한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올 여름에는 꼭 한번 아이들과 제주도를 다시 다녀와야 겠습니다. 여름에는 제주도 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우리 아드님은 모래만 보면 이것 저것 그리기일쑤인데, 오늘도 뭔가 그려 넣고 있습니다. 요즘 유치원에서 그림문자를 배우고 있는데, 그림문자라고 하더라구요. ㅋ

 

 

그런 오빠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우리 따님... 전에는 완전 애기 같더니, 요즘들어 부쩍 큰 느낌 입니다. 점점 숙녀티가 나기 시작... 애기때는 오빠랑 똑같이 생겼었는데 크니까 역시 딸이라고 여자애 같이 변하고 있습니다. 내 딸이지만... 신기신기...

 

 

그런 오빠를 엄마가 추억으로 담고, 또 그들을 아빠는 카메라로 담습니다. 이렇게 서로 바라보는 우리는 그래서 가족인가 봅니다. 저 뒤에 내 쪽을 보고 있는 분은 절 도촬하고 계시는 건가요?ㅋㅋㅋ

 

잠시 해변을 둘러 보고 우리는 카페 모레비로~ 여름에는 여기도 북적북적 하는데 겨울이라 한가하네요. 여길 찾아간 시간이 좀 이른 아침이라서 더 사람이 없었던것 같네요. 지중해 풍으로 건물을 지었는데 주변 경치와 잘 어울립니다.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계절에는 모래 씻는 물을 제공하기도 하니 도착하면 해변에서 놀다가 여기 와서 커피나 음료 한잔 하면서 모래도 씻어 낼 수 있습니다. 좀 추운 분들은 제공되는 담요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커피맛이 아주 좋은 모래비카페! 캐릭터 피규어가 있는 메뉴판 꽂이에서 메뉴를 집어들고 커피를 주문하면 됩니다. 모히또와 맥주부터 커피와 와플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곳입니다.

 

 

엄마는 커피한잔 그리고 아이들은 와플로 일찍 나선길의 허기를 조금 달래고 있습니다. 우리 아들은 제주도 지도를 계속 들고 다니면서 자기가 지나온곳과 갈곳들을 계속 체크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 기억이나 할까요?^^

 

 

또 다시 아이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엄마. 저 멍한 눈빛은 무었을 생각 하고 있는 걸까요? 겨울인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아서 여행다니기가 참 좋더라구요. 제주도의 겨울도 날씨가 참 많이 변한다고 하던데 말이죠.

 

 

한겨울에도 아이스라떼를 마시는 아빠는 차가운 모히또 한잔~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모히또 한잔 하면 정말 좋겠죠? 물론 여름에 말이죠...ㅋㅋㅋ

 

모래비 하우스라는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는데, 바다랑 정말 가까우니 여기 여름에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인터넷으로 시설좀 알아 봐야 겠어요.

 

바로 옆에는 '고래가 될' 이라는 조금은 재미난 이름의 카페가 있습니다. 여기도 월정리에서 유명한 곳이에요. 담벼락 위에 고래가 한마리 놓여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테이블을 만날 수 있는 이곳! 이곳이 사진촬영 포인트라고 하더라구요.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들어가 구경할 수 있으니 그냥 들어가 봐도 됩니다.

 

제주도의 겨울여행은 처음이라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그리 춥지 않고 좋더라구요. 물론 겨울이라 바깥 활동을 아주 심하게 할수는 없지만, 나름 여기저기 다니면서 볼만한곳이 많더군요.

날씨가 따뜻하면 해변가에서 발담그고 좀 더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겨울이라 그걸 못해본게 아쉽습니다. 나중에는 가족들하고 다시 한번 와야 겠어요.  더울 때 제주도는 참 좋은데 뱅기표를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서 쉽지는 않네요.

 

월정리가 아니라도 좋은 해변가가 많으니 제주도 가면 해변가에 들러서 맛난 커피 한잔 먹는 여유를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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