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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의 배터리, 감당 할 수 있겠는가? 나의 사용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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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뷰의 출시와 함께 이런 저런 구설수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화두가 되는 부분은 배터리 부분 입니다. 스마트폰이 자연스러워지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배터리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고 한번 충전으로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는 배터리에 관한 열망은 항상 있어 왔으니까요.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 용량은 2080mAh입니다.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의 경우  2500mAh 입니다. 갤럭시 노트가 나왔을 때 배터리 용량이 넉넉하리라 예상 했던것과 달리 LTE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숙명상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그걸 사람들은 잘 알고 있었고 그렇게 때문에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를 우려 하는거죠. 더 늘어나도 모자를 판국에 갤럭시 노트보다 더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 되었으니까요.옵티머스 뷰에 관한 배터리의 문제점으로 지적 되는 부분은 5가지로 요약 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으니 장시간 사용 시 분리하다.
  • LTE스마트폰인데 배터리 용량이 너무 작다.
  • 배터리를 분리 할 수 없으니 오류가 있을 경우 배터리 분리를 통한 강제 리부팅이 안된다.
  • 배터리가 하나라서 2개의 배터리를 가진 제품보다 배터리 사이클이 짧다.
  • 일체형 이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가 쉽지 않고 비싸다.
옵티머스 뷰 왜 일체형 배터리가 되었나?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가 일체형이 된것은 옵티머스 뷰의 디자인의 완성을 위한 선택 이었습니다. 5인치의 스마트폰의 크기도 부담스럽지만 4:3 비율로 한손으로 잡았을 때 무리없게 만들기 위해서 슬림함을 유지해야 했으니까요.

이웃블로거이신 줄루님의 옵티머스 뷰 분해 이미지 : http://digitalog.com/122

옵티머스 뷰의 뒷커버를 탈거해 보면 일반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습니다. 충분히 착탈식으로 만들 수 있었겠지만 조금이라도 슬림하게 만들고자 마감제 부분의 두께 마져도 부담이 되었던 것으로 판단 됩니다. 디자인을 배제하고 무조껀 오래가게 만들려고만 하면 충분히 더 긴 시간을 가는 배터리를 넣을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슬림함 과는 많이 멀어지게 되겠죠.

옵티머스 뷰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무었?  

옵티머스 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 대신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해서 일정한 모양의 틀에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슬림하게 만들기가 어렵고 정해진 모양으로 밖에는 배터리를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라고 생각 하면 되구요.

옵티머스 뷰는 리튬 이온 배터리 대신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안정적이기 때문에 폭팔의 위험도 없고 내구성도 높아서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1.5배를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완충/방전도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더 우수해서 리튬이온의 500번에 비해 800번까지 가능 합니다.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가 너무 작다?  
현재 LTE 스마트폰이 가지는 특성상 배터리 타임은 3G폰에 비해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옵티머스 뷰 뿐만 아니라 모든 LTE 스마트폰이 그러하죠. 그것도 각 통신사마다 통신 모듈의 차이 때문에 또 달라 집니다.

배터리가 너무 작다고 생각 하는 하드유저를 위해 4,000mAh의 내장 배터리를 준비하고 있고 5월경 부터 판매예정 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두께는 필연적으로 좀 더 두꺼워 집니다. 정식 명칭은 폴리머 4,000mAh팩 이라고 하는군요.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서는 4만명에게 휴대용 배터리를 준다고 하니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뿐더러 덤으로 휴대 기기에 사용 할 수 있는 외장배터리 하나가 생기는 샘이내요.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없어 장시간 사용시 불리하다?  

보통 배터리를 많이 잡아 먹는 부분은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 부분 입니다. 그 중에서도 디스플레이는 배터리를 잡아 먹는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죠. 일단 IPS패널이 사용된 옵티머스 뷰는 큰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디스플레이에서 소모되는 배터리가 적은 편입니다.

LTE 스마트폰이 배터리가 빨리 닿는 편이기는 하지만 자사의 LTE스마트폰 보다 38%정도 사용시간이 늘어 났다고 합니다. 배터리 효율이 더 좋게 설계가 되었다는 뜻이겠죠?

또 절전 모드를 가지고 있어서 배터리 양에 따라 사용환경을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시간을 늘릴 수도 있구요 (절전 모드는 배터리 양에 따라서 자동으로 실행 하게 할 수도 있고 수동 조절도 가능 합니다).

위젯에서 간단한 부분은 바로바로 적용이 가능하고 위젯에서 바로 절전모드 설정으로 진입하고 설정해 줄 수 있어서 요것은 개인적으로 참 편하더군요.

강제 리부팅은 안될까?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잠금 버튼을 7~8초 정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소프트웨어 리부팅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소프트웨어 리부팅도 안되는 상황이 되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응급조치는 배터리를 분리 하는것이죠. 하지만 옵티머스 뷰는 배터리가 일체형이라서 배터리를 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드웨어 리부팅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잠금 버튼을 15초 이상 길게 누르면 하드웨어 리부팅 단계로 넘어 갑니다. 배터리를 뺏다가 낀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배터리 교체 정말 어렵나?  
옵티머스 뷰에 적용 된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보다 수명이 1.5배 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 하나로 2개를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죠 (배터리 사용시간은 사용환경과 습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구입시 배터리2개가 들어 있지만 2개의 배터리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옵티머스 뷰의 배터리가 일체형이기는 하지만 세미임베디드 방식(반착탈 방식)을 사용해서 뒷 커버를 열어보면 일반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일반 스마트폰 처럼 접점 방식의 찰탁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필름으로 직접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직접 교체 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이폰 처럼 완전 일체형이라서 배터리 교체가 어렵다거나 하지는 않으니 간단히 교체 할 수 있습니다. AS센터를 방문하는 수고는 한번 해 주어야 하겠내요.

옵티머스 뷰는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준비를 마치고 세상에 나온 제품 입니다. 물론 준비 기간이 길다고 모두 좋은 제품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상품이 되어 나오기 까지는 상당한 심사숙고가 있었을 것이거든요.

옵티머스 뷰에 사용된 배터리가 그다지 나쁘다는 생각은 아직까지는 들지 않습니다. 배터리의 소모에 관한것은 기기의 최적화와 대기전력 소모 모듈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이라서 실제 좀 다를 수는 있지만 이론 상으로는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닌것으로 판단 됩니다. 실제 소비에 관한 부분은 좀 더 기기를 사용해 보고 나서 판단 해야 할것 같구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그간의 스마트폰(아이폰이건 안드로이드건)으로 인해 생겨난 선입견과 오해들 입니다. 초기의 안드로이드는 OS적인 최적화의 문제도 많이 있어서 배터리 소모가 많은 편 이었지만 지금은 상당부분 해소가 되기는 했습니다. 아이폰부터 각종 안드로이드 기기까지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교체형이라고 해서 2개의 배터리를 다 사용하지도 않을 뿐더러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와 휴대 기기가 많아지면서 보조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급한 상황에서 잠깐씩 사용하기는 하지 별도의 배터리를 사용하지는 않거든요.

옵티머스 뷰의 폴리머 배터리 이야기는 선입견에 의한 확대 해석과 추측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 합니다.  사용하면서 배터리에 대한 사용기를 함께 더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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