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크하게 스타일을 즐겨라, W폰(SK-800) 체험기

얼마전 티비를 보고 있는데 광고에서 비가 나오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SK광고던데 SK에서는 비를 광고모델로 주로 내세우기 때문에 그냥 기업 브랜드 광고 인줄 알았더니 핑크 핸드폰을 꺼내들어서 잠시 황당했었죠..ㅎㅎ그 폰이 바로 SK텔레시스의 W폰 , 일명 '비'폰 입니다.

스타일리쉬한 매탈 디자인의 W

W폰은 스카이의 옛 명성을 가지고 있는 SK텔레시스에서 내어 놓은 터치폰으로 스카이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 받아 멋진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 받고 있습니다.

SK 텔레텍의 2번째 W폰. 박스를 만나는 순간부터 엣지가 생각 나는군요.
예전에는 패키지들의 디자인이 덜렁 박스안에 프라스틱으로된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별로 고급 스럽지 못했는데 요즘은 패키지 들도 참 고급 스럽게 나오는군요.

들어있는 것들은 거의 다 비슷한 구성이라 생략 하겠습니다. 이어펀은 커널 이어폰 이더군요.
대신 가장 눈에 띄이는것이 2년 무상보증 쿠폰 입니다.
보통 약정을 2년 해서 휴대폰을 구입 하게 되는데 2년의 약정 기간 동안에는 사용자의 커다란 과실만 아니면 무상으로 보증수리를 받을수 있겠군요. 극빈급 대우군요..ㅎ
다시 생각해 보면 기기의 대한 자부심이며, 자신감 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내요.

기본으로 커스텀된 젤리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싸구려 젤리케이스와는 질감이나 퀄리티면에서 상당히 앞서 있지만 W-800의 쉬크함을 가리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비추 입니다.. 전 원래 휴대폰을 사면 케이스를 잘 하지 않는 편 이거든요. 기기를 아끼는것도 좋지만, 원래 디자인을 가려서 자신의 기기만의 아름다움을 감춰버리니까요.
특히 W폰처럼 비쥬얼이 좋은 폰은 생폰으로 들고 다녀야 맛 입니다..ㅋ
전면부의 LCD창과 후면 배터리 덮게를 제외 하면 전부 가려 주니까 외부 충격이나 스크레치에는 강하 겠내요.

매일 같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김군에게 사실 이런 피처폰은 좀 신선하게 다가 오더군요. 휴대폰들의 LCD창이 대형화 되면서 그립감은 어느정도 포기하게 되었는데 W의 3인치 디스플레이의 그립감은 정말 좋습니다.
손에 착 달라 붙어 있는 휴대폰의 느낌 참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유선형의 둥글둥글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스타일을 살려주고 있는 느낌 입니다.

강화유리 LC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깨끗하게 비춰서 거울로 써도 될 정도군요. 플라스틱으로 된 LCD창에 스크레치 팍팍나서 짜증나던 기억은 이제 저 ~ 멀리 버려 버리셔도 되겠습니다.
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빛의 투과율도 매우 좋아서 굉장히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줍니다.
터치는 강압식이 아닌 요즘 휴대폰들의 대세인 정전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볼때 투핑거로 멀티터치해서 확대와 축소가 가능 합니다.

상단에는 DMB용 안테나를 내장 하고 있습니다. 안테나 들고 다니는게 은근 신경쓰이는 부분이라서 전 내장형 안테나를 선호하는데 요것 좋군요~~ 안테나 밑으로 보이는 작은 구멍은 영상통화나 셀카를 위한 전면 카메라 입니다. 이게 성능이 꾀 괜찮아요.

버튼과 단자는 전부 좌측면과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면에 초록색의 파워버튼과 그 밑에 락 버튼이 있고 상단부에 안테나와 데이터전송과 충전용 단자가 자리 하고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전면 버튼 하나만 자리하고 있는데 취소와 이전으로 돌아가는 버튼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다른 버튼들은 UI에 녹아 있어서 매우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상단부에는 조도 센서가 달려 있는데요, 이게 빛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 역활을 하고 있어서 배터리를 절약 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W폰을 보면 메탈의 느낌이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배터리 커버를 열어서 뒤집어 보면 그냥 프라스틱 입니다.
프라스틱에 박막 비전도 증착기술 이라는 이름도 어려운 기술을 이용했는데, 메탈 소재를 프라스틱에 입혀서 메탈재질의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내어 특유의 스타일을 잘 살려 주고 있습니다.

후면 장착된 3메가픽셀의 카메라, 고가의 폰들에 달려 있는 카메라 보다는 별로 좋지 않아서 걱정 했는데 화질은 생각보다 무척 좋더군요. 아이폰도 3.0 메가 픽셀 이죠..ㅎ

SD카드의 장착은 뒷면 커버를 열고 배터리를 빼서 끼워 넣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폰들이 대부분 이런 방식을 채택 하던데 공간 활용 때문에 이런 방식이 많이 채택 되지 않나 싶어요. 휴대폰이라는게 워낙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이고 많은 부품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니까요..
외장 메모리는 최대 16기가 까지 지원을 합니다.

W폰의 특별한 기능들

피처폰 임에도 조도센서와 가속센서, 그리고 정전기 방식의 LCD채용등 스마트폰들의 기술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다양하고 특별한 W를 한번 만나 볼까요?

락 버튼을 눌렀을때 나오는 홈화면 입니다. 홀드 해제 버튼의 움직임도 부드럽고 기기와 잘 어울리는UI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 넘치는군요.

홀드를 해제 하면 본격적인 UI를 만나 볼수 있습니다. 전면부에 전면 버튼을 제외하면 다른 버튼들은 전부 터치 방식으로 구동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매우 심플하면서 스타일 있는 모습을 가지게 되었죠.
터치가 정전식 이라서 움직임이 예전 강압식일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부드럽고 자연 스럽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정지훈'씨의 테마가 들어가 있습니다. 배경화면 등으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뉴의 구성은 3가지를 지원 합니다.
'스마트케어' 기능 인데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테마를 변경해 줄뿐만 아니라 설정된 프로그램과 배열까지 바꿀수 있는 기능 입니다.

블로그 API를 이용해서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음성메모등을 한번에 블로그에 올릴수가 있습니다.
사진은 5장, 동여상은 1개를 올릴수가 있고 간단한 로그인 설정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키패드는 스마트 키패드를 제공 합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키패드가 상하로 움직이면서 3가지 모드로 조정이 가능 합니다.
좀 나이가 드신 분들도 키패드를 크게 해서 사용하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겠더라구요.

요즘 SNS가 인기인데 SNS를 이용한 전화 번호부를 제공 합니다. 통화 및 메세지 정보를 해석해서 친밀도 정보를 보여주고 Top10까지 순위가 전화 번호부에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사진과 연동해서 포토 다이얼링을 할수도 있구요.

전면부 카메라 기능도 매우 좋은편이라서 영상통화시에도 매우 깨끗한 화면을 제공 합니다. 이건 별로 안좋은것 인가요?ㅎㅎ
영상통화시 자동으로 사진을 캡춰해서 통화가 끝나면 자동으로 보여 주는데 이때 선택하면 전화번호부 사진으로 저장도 가능 합니다.

카메라의 UI도 재미나고 편리하게 되어 있는데 마치 일반 카메라의 MODE다이얼을 돌리는 듯한 사용자 UI를 제공하고 제스처 기능을 제공해서 줌인과 줌아웃, 밝기 조정은 간단한 터치 동작만으로 쉽게 이용이 가능 합니다.

유명 인디밴드들의 음악이 기본적으로 제공이 됩니다.
MP3플레이어를 이용해서 음악을 들어 볼수도 있고 앨범형태로 제공되는 벨소리를 이용해서 퀄리티 높은 벨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괜히 다른 MP3다운 받지 않아도 기본 벨소리 만으로도 멋지네요.

또 하나 재미난 기능이 라이프 스토리 라는 기능 인데요, 자신이 하루동안 통화하고 문자를 주고 받고 했던 휴대폰 사용 정보를 1일 100개까지 자동으로 저장해서 담아두는 기능 입니다. 재미난 기능 이죠?^^ 

스타일리쉬한 메탈 바디에 다양한 개인화 기능들을 가진 풀터치 폰 인 W.
스마트폰들의 틈바구니에서 선보이는 풀터치 폰 이라는 점에서 sk텔레시스 입장에서도 부담감이 많이 있었을것 같은데요, 이것 저것 만져 보다보니 자신감 있게 2년보증을 내세우며 나타날만 하겠더라구요.
피처폰 이지만 스마트폰의 장점들을 여러가지 채용하고 있고 심플한 디자인과 손에 꼭 맞는 그립감은 스마트폰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또다른 재미와 스타일리쉬함을 선물해 줍니다.

이외에도 GPS탑재, T네비게이션 맵, 블루투스, VOD재생, 플레너와 전자사전등을 가지고 있으며 GPS와 스마일샷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모바일 라이프에 즐거움을 더해 줄것으로 기대 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폰 브랜드 홈페이지 에서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