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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공짜 스마트폰이라 평가 절하된 안드로원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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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첫번째 안드로이드폰 이었던 안드로원이 사실상 공짜 스마트폰으로 KT에서 불과 얼마전에 출시가 되었죠. 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빠르게 새로운 휴대폰들이 나오고 있어서 안드로원이 출시가 되었던게 오래전 일 같이 느껴 집니다.
안드로원 체험단으로 일주일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 볼수 있었던 안드로원의 뒤늦은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볼까요?^^

안드로원을 제 손에 받아 쥔것은 약 2주 전쯤의 일 이군요. 실제로는 한 일주일 정도 사용을 해 보았는데 쓰면 쓸수록 참 괜찮은 녀석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담하지만 갖출것은 모두 갖춘 외관  

하단부에는 홈버튼과 기능버튼이 있습니다.
중앙부의 버튼을 제외하면 모두 터치로 되어 있구요.
안드로이드 폰들의 UI나 인터페에스는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몇번 안드로이드 폰들을 만져 보았더니 이제는 꾀 능숙하고 익숙해 졌습니다.
상단 스피커 부분은 스틸재질로 되어 있고, 센서만 가 후측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원에 영상통화 기능이 탑제가 되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인기가 많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앞부분의 플라스틱 재질과는 다르게 뒷 부분은 고무재질로  죄어 있습니다. 이게 손에 착 달라 붙어서 그립감이 매우 좋더군요. 아마 쿼티를 펼쳤을때 슬립되어 떨어트릴까봐 고무재질을 택한것 같은데 잘 밀리지 않고 좋습니다. 뒷면에 자리한 5.0메가픽셀의 카메라는 왠간한 똑딱이 보다는 좋은 화질을 보여 주더군요.
기기가 작아서 오밀 조밀하게 되어 있지만 불편하지 않고 3.5파이의 이어폰 단자와 야간 촬영을 위한 플래시등 갖출것은 잘 갖춰진 한국형 스마트폰 입니다.

요즘 폰카들은 오토포커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안되나 봅니다. 제가 요즘 만져본 폰들은 전부 오토 포커스를 지원 하내요. 오토 포커스에 촬영도 쉽고 화질도 괜찮아서 안드로원만 있으면 일상스케치등의 간단한 촬영등에는 똑딱이는 이제 안녕~~ 해도 될것 같습니다.
야간 촬영을 해 보지 못했는데.. 기본적으로 전 폰카들의 야간 촬영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터라 패스..ㅎ

쿼티를 접었을때의 크기는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 입니다. 아담하고 스몰한 사이즈~
저희 회사 여직원분에게 보여 드렸더니 전화기가 예쁘다며 어디것 이냐고 물어 오시더군요.
검정색이라서 여자 분들은 별로 안좋아 할것 같았는데 사이즈가 작아서 아담하니 좋은가 봅니다,
또 사이즈가 작다보니 LCD도 작고 .. LCD가 작은것이 좀 않좋을수도 있는데 그 덕에 약간은 전력 소비도 줄일수 있을것 같고 웹서핑등에서는 쿼티를 열어서 자판으로 활용하면 저 사이즈 전체를 브라우져 화면으로 이용할수 있기 때문에 서핑에서는 오히려 다른 폰들보다 더 편했습니다.

 
쓸수록 빠져드는 쿼티자판의 매력  

안드로원을 이야기 할때 빼놓고 이야기 할수 없는것이 바로 쿼티 키패드 입니다.

안드로원의 트윗 전도사 체험단이 있었을만큼 안드로원의 쿼티는 트윗이나 웹서핑등 타이핑 작업이 많은 일들을 처리 할때 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이 스마트폰의 대중적 성공과 함께 많이 변화되고 아이폰의 등장이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있지만, 아직도 기기적 입력장치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고 터치로 입력하는것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들은 쿼티 키패드의 매력 때문에 엑스페리아등의 쿼티가 달린 스마트폰을 계속 유지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제가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 모델이 신세경씨 였군요.. 신세경씨가 들고 있는 바로 제 안드로원을 김군에게 기증해 주시면 안될까요?ㅎㅎ

키는 적당한 크기에 키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3열이 아닌 4열의 쿼티를 채용하고 있어서 PC의 키보드를 사용하듯이 편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그런데 메뉴얼을 제가 훝어 보았는데 메뉴얼에는 쿼티의 이용에 관한것은 없나 보더라구요? 제가 못보고 지나 쳤나요?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찾아 봤더니 그 부분은 없는것 같던데 키보드의 메뉴얼이라면 좀 우습지만 간단한 조작법 같은것 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쿼티를 펼쳐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기기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쿼티를 펼치고 다른 작업을 수행 하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이 가볍습니다. 전체 무게를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휴대도 간편하고 들도 다니기가 좋더군요.

웹서핑이나 트윗, 메일 보내기 말고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등 기기의 전반적인 이용에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제가 오래 들고 다니지 않아서 얼마나 효용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쿼티를 이용해서 트윗을 하면서 전화도 걸고 문자도 보내고 하는등의 작업들을 쿼티자판을 펼쳐 놓고 진행하는것이 불편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편하게 다가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손에 들고 있을때는 거의 쿼티를 열어 놓고 있었거든요. 이 쿼티를 닫고 여는 사용감도 참 좋아서 손에서 계속 놓치 않고 장난 치게 되더군요..ㅋ

아직은 조금 부족하지만 갖출것은 다 갖춘 어플들  
안드로이드 마켓은 아직은 어플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알짜베기 어플들이 많이 올라와 있고 지금도 어플의 수는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어플들이 많아야 기기를 사용하는데 더욱 재미를 가질수 있으니 앞으로도 어플들의 계속적인 업데이트와 통신사 차원에서도 지원들이 많이 이뤄지면 좋겠군요.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폰들은 구글서비스와 연계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기본 탑제된 어플들도 구글서비스들이 많구요. 그리고 재미난것이 구글의 스카이 어플인데요. 어플을 실행시키면 증강 현실을 통해 자신이 바라 보는 방향에 별들이 나타나는 어플 입니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 하겠군요.

안드로원의 카메란느 5.0메가 픽셀 입니다.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카메라 관련 어플들을 이용하면 재미난 사진들을 만들어 낼수도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다양한 기능의 이런 어플들이 많다는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일까요?ㅎ

기본 탑제된 어플중에 유튜브를 이용해서 동영상 테스트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프레임이 부드럽게 잘 돌아 가더군요. 화질도 꾀 선명한 편이라서 동영상 이용에도 무리가 없고 디빅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동영상들을 편하게 즐길수 있습니다.

헌대 이제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은 게임이 사라 졌습니다. 물론 미국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하거나 KT의 store를 이용하면 게임을 구할수도 있습니다. 혹은 써드파티를 이용하는 방법들도 있겠군요.
하지만 번거롭게 이용해서 게임을 구해야 한다는것은 분명 걸림돌로 작용할것이 뻔 합니다.
이건 안드로원의 문제는 아니고 모든 안드로이드 폰들이 가지고 가야할 숙제가 된것이긴 한데, 행정력이 부실한 우리나라에서 무었으든 규제하고 사전 심의 하려는 의도들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 좀 찜찜 하내요.
차후에 한번 다시 이문제를 풀어 보겠지만, 사전 심의 제도가 없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특성상 안드로이드 마켓이 분리 한것은 사실 입니다.
우리나라 이통사들이 자체 안드로이드 마켓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 될수도 있지만, 이통사나 제조업체에게 휘둘려야 한다는것은 좋은 현상은 아니거든요.
이 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저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점을 가진 안드로원 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평가 절하되서 논의 되는것이 참으로 안타깝더군요.
물론 하이앤드급의 다른 기기들과 비교하면 OS 도 안드로이드 1.5 버전에 하드웨어적인 스팩드 그리 좋은편은 하닙니다. 하지만 쓰다보니 괜찮은 퍼포먼스와 좋은 성능을 내어 주는 안드로원의 매력에 빠지게 되더군요. 쿼티 자판의 매력이 주요 했겠지만요.^^;;
다양하게 안드로이드 폰들은 쏟아져 나오는데 그에 따른 정부의 정책이나 이통사 혹은 제조사의 노력들은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안드로원도 OS를 1.5에서 업그레드를 해 준다고는 했으나 아직 소식이 없군요.
2.0이상으로 업글계획도 없기 때문에 좀 편리한 풀터치로 남겨질 소지도 분명하게 있습니다.
LG측에서도 좀더 다양한 지원책이 있어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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