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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태국

파타야 산호섬으로 가는 쾌속정, 그 짜릿함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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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이야기 할때 빠질수 없는곳이 파타야 이지요, 예전에는 굉장히 깨끗하고 좋아서 미군의 휴양시설로 이용되었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물이 많이 더러워져서 이젠 파타야 해변가에서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파타야비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산호섬.. 섬도 작고 아담한대다 물도 깨끗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 이라고 합니다.


산호섬을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비치끝의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정기운항선을 타거나 비치에서 출발 하는 쾌속정을 타는 방법. 2가지다 장단점이 있으니 편하신것을 이용하면 되지만 대부분 패키지 여행을 가면 쾌속정을 이용하시게 됩니다. 정기운항선을 타실려면 파타야 해변 끝의 Walking Street로 가시면 됩니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볼수 있는 파타야 거리.. 어딜가나 아침이 분주한것은 매 한가지 인가 봅니다. 오토바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보다는 디자인이 참 예쁘구요.그리고 태국사람들은 픽업을 상당히 좋아 하는데, 픽업트럭을 자기 맘대로 개조 할수있다고 하더군요.


고속도로를 달릴때도 짐칸에 사람을 태우고 달릴수도 있구요. 이런 저런 활용때문에 픽업을 선호 한다고 합니다. 차는 일본차가 거의 80%이상 차지 합니다.

출근 준비로 분주한 사람들에 끼어서 파타야 산호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해변가로 나왔습니다. 우리를 산호섬으로 안내할 붉은 쾌속정, 파타야 해변에서 20분정도 가야 합니다. 가격은 대당 왕복 3만 오천원 정도 생각 하시면 됩니다, 정기 운항선은 편도 1000~2000원 정도 이지만 1시간이 걸리고 선착장에서 해변까지 다시 툭툭이나 택시등의 다른 운송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희가 탑승한곳의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는데, 아마 파타야 비치 입구 인듯.

쾌속정을 타기위해선 물을 잠시 거쳐가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이나 기타 전자 장비는 될수 있으면 가방에 넣어서 안전하게 들고 타세요, 전 카메라를 떨어 트릴뻔 했다는..ㄷㄷㄷ
옆에서 사진을 찍어 주시는 분은 그냥 찍어 주시는게 아니고 찍어서 접시 같은것에 프린트해서 가져 옵니다.
구입비용은 3달러 정도 였던것 같내요.

모두들 탑승완료하고 드디어 출발~ 약간 날씨가 우중충한 가운데 출발해서 좀 걱정했는데 산호섬에 도착하니 딱 좋을정도로 날이 개어서 너무 재밋게 잘 놀다 왔습니다. 점점 멀어지는 비치를 보면서.. 스믈스믈 걱정이 몰려 오기 시작 해는데.. 역시나 .. 우려 했던 사태가 벌어 졌습니다.

쾌속정의 중간쯤에 운전석과 조수석이 있고 앞 뒤로 타는 공간이 있습니다. 배 안쪽으로 타면 좀 괜찮은데, 앞쪽에 앉게되면 타는 내내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어찌나 꽉 잡고 앉아 있었던지.. 내리고 나니까 손에 근육생길것 같더군요..ㅎㅎ

 
다음팟으로 올리니 .. 가로로 전환이 안되는군요.. 흠.. 아이폰은 동영상 찍는게 너무 어려워요..ㅎ
아이폰으로 찍은 쾌속정의 달리는 모습.. 완전 무서움의 연속.. 비명소리가 타는 내내 들려 옵니다..ㅋㅋ
배가 파도를 정면으로 치고 달리는것 같은데 그럴때 마다 배가 튀어 올라요. 이게 일반적인 수준이 아니라서 좀 심하게 튀더라구요.

바닥에 이런  판을 대어 놓았는데 배가 통통 튈때마다 이 판도 같이 튀면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더 무섭더라는.. 바닥에 있는 판이 나무라서 소리가 더 나는것 같습니다. 배 안쪽으로 앉아 가시면 그리 심하게 요동치지는 않지만 앞쪽에 자리 하시면 무섭습니다..ㅎ


 

파타야 해변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는 패러세일링을 할수 있는 수상 선착장이 있습니다.
바다위에서 즐기는 패러 세일링~ 정말 스릴 만점 이에요~


 

20여분을 달려 파타야 산호섬에 도착 했습니다.  시원하게 달리는 그 풍경은 정말 멋진데.. 너무 요동치지 않으면 좋겠어요. 6월에 파타야에 한번더 갈 생각인데 그때는 예준이가 있을터이니.. 이 배는 이용하지 못할듯 합니다.ㅎㅎ아마 산호섬으로 들어가는 정기왕복선을 타게 되겠죠.


여럿이 함께 놀러 간다면 이 쾌속정을 이용하시는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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