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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태국

파타야 알카자, 미스터 레이디들의 화려한 무대

남자로 태어 났으나 여성으로 사는 사람들 ..
태국에 가시면 이런 미스터 레이디라 불리우는 눈이 번쩍 뜨일만큼의 멋진 미녀(?)들로 구성된 쇼를 볼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할 수 있구요.
게이쇼는 국가에서 인정받은 정규 공연 예술로써, 단지 예쁘다고 출연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매일 엄격한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재미난것은 태국여자들은 남자가 바람을 피거나 하면 생식기를 잘라 버리는 여자들이 많다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성전환 수술로도 동남아쪽은 유명하죠..ㅎㅎ
 
태국은 어느도시를 가도 게이쇼를 볼수 있는곳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간곳은 파타야의 알카자. 친숙한 패미리마트의 간판이 보이는 군요.
알카자는 카바레 게이쇼 중에서도 최고 손꼽는 무대 입니다. 미스터 레이디 들의 전당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입구 양 옆에 세워진 동상. 뭔가 야릇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군요.
마치 남자도 여자도 아닌 자신들의 모습을 형상화 해 놓은듯한 남녀의 동상..

입구에서 계산을 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가이드 분이 계산을 하셨기 때문에 정확히 어떻게 계산 하는지는 모르겠내요. 가격은 1인당 500밧 입니다.
18:30에 첫 공연이 있고 2시간쯤의 간격으로 3회 공연이 있습니다. 공연시간은 1시간 남짓.
소 공연 10여개를 계속 공연하는 방식.

입구에는 당대 게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구요, 1층은 요금이 조금 더 비싼것 같더라구요. 우리 가이드는 계속 싼 곳으로만 저희를 계속 유도한듯, 그래도 한눈에 공연이 들어와서 좋긴했는데,, 좀더 가까이 보고 싶었다구욧..ㅠㅠ

중앙에 무대가 있고 객석이 있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무대는 공연이 바뀔때 마다 쉼없이 바뀌고 공연하는 사람들도 계속 바뀝니다. 정말 정신없이 한시간 반을 보내고 나왔내요.
자리를 잡고 쇼가 시작되면 음료를 가져다 줍니다. 콜라와 환타 인데.. 환타는 정말 맛이 없어요.
우리나라 환타를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환타도 마찬가지..

태국의 공연들은 대채로 의상들이 정말 화려 합니다.
전통마을에서 본 공연도 그렇던데.. 그리고 쇼에 나오시는 분들 정말 예쁜 분들 많더군요.
기본적으로 남자의 골격이라서 그런지 기럭지도 길다보니 정말 예뻐 보입니다.
그래도.. 남자의 향기가 남아 있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입니다..ㅎ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론 금지 되어 있지만 여기저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사람들도 많고 특별히 걸리지 않으면 제재를 하지도 않습니다.  2층 좌석은 공연내내 누가 오지를 않더군요.


동영상을 찍을수 있는 기기가 아이팟 밖에 없어서 처음에만 잠시 찍고 말았습니다.
화벨이 너무 안맞아서 하얗게만 찍히 더군요. 그나마 그중에 가장 나은 화질 입니다.
처음 시작하면 나오는 쇼 에요. 화려함을 느껴 보세요~

첫 무대가 끝이나고 잠시 뒷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나온 분.. 저 남자분 한국분 인것 같은데 급 놀라셨내요..ㅋ
사실 야한 무대는 없어요. 이 장면만 조금 코믹하게 연출 되었을뿐.
게이쇼는 2가지가 있습니다. 조금 더 야한 라이브쇼가 있죠.
전 그래도 온김에 라이브쇼를 보려고 했지만.. 같이간 일행 분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서.. 결국 꿈을 접어야 했다는...ㅠㅠ

무대들은 정말 화려 합니다. 의상도 역시..
시공을 초월하는 무대 연출 솜씨는 정말 대단 합니다. 레파토리도 정말 다양해요.

이번에는 서양으로 넘어 왔군요. 드림걸즈~의 패러디..ㅋㅋ
남자의 몸에서 여자의 몸으로 바꿀수는 있어도 목소리는 절대 바꿀수가 없다는군요.
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목소리가 얇게 변하기는 하지만 기기로 대조해 보면 남자로 판명이 난다고 합니다.
의도적으로 립싱크임을 강조 하면서 쇼를 진행 하는것 같아요.

무대가 한참 무르익을 무렵 뒤에 다소곳이 나타난 3명의 미녀, 의상 참.. 좋군요..ㅋㅋ
저 분들이 어떤 공연을 펼쳐 줄지 정말 궁금해 졌습니다.

갑자기 장나라씨의 음악이 흘러나오더니 뒷 배경이 불국사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이건 뭔가요..ㅎㅎ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의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관광을 다니다 보면 우리나라 말을 구사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습니다.
천원~ 천원을 외치는 상인들도 볼수 있구요..
이곳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서 한국을 동경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닉쿤도 인기가 많아요~

3분의 미스터레이디가 퇴장하고 난뒤에 난데 없이 부채와 장고를 들고 나와서 한참 웃음이 나왔습니다.
한국사람들 많이 오긴 오나 봅니다.

시공초월 굉장히 다양한 레파토리를 구사하는 알카자의 무대.
이번에는 무래인것인지, 외계인것 인지 알수 없지만 굉장히 사이키델릭한 무대가 펼쳐 집니다.
의상들이 좀 야하다 싶은데 여자라는것을 강조 하려고 하느것 이겠죠?
뭐 무대의상이니 ..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무대.
저분 혼자서 남자 여자 뚜엣곡에 맞춰서 퍼포먼스를 해 보입니다.
지금은 밖으로 다 나와 있지만 처음에는 커튼으로 반을 가리고 방향을 바꿔 가면서 연기를 하거든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조금 씁쓸 하기도 했어요.

드디어 마지막 무대가 펼쳐 집니다.
마지막 무대 라서 그런지 굉장히 멋집니다. 스토리도 길고 꽤 장엄해요.
은색 분장을 하신분이 메인인데.. 저분은 계속 움직이는데 금색 분장 하신 분들은 마지막에만 잠깐 움직입니다.
그런대도 절대 움직이지 않더군요. 굉장한 노력..+_+

쇼가 마무리가 되고 전 출연자 들이 함께 나와서 인사를 합니다.
레파토리가 상당히 다양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는 않았내요. 그래도. 라이브쇼를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자꾸 남는군요..ㅋㅋ

쇼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게이분들과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가격이 1달러 였던가? 3달러 였던가 그래요. 방콕에 게이쇼는 무대에서 직접 찍는데 400바트 정도 팁을 주거든요. 여기도 팁을 줘야 하는것 인지는 모르겠내요.
비용을 따로 내니까 팁은 안줘도 될 듯.

바로 옆에 주차된 차를 타기위해 조금 걸어 왔더니 이런 야식거리를 팔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더 있었으면 뭔가 좀 사먹고 왔을텐데.. 먹는 이들을 부러워 하며 자리를 이동..

게이쇼라고 하면 선입견을 갖기 쉬운데 야하거나 그런쇼도 물론 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알카자 같은 쇼도 있습니다.
미스터레이디라 불리우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그들 이지만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위해 부단히 노력 한다는군요. 태국에 가시면 게이쇼는 꼭 빼놓지 말고 보세요. 여러번 보기는 좀 식상하지만 한번쯤은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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