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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룽가 동물원의 명물 하늘을 가르는 새들의 향연 bird Show
흔히 동물원하면 시원한 물에서 펼쳐지는 동물들의 쇼를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여기 우리도 창살도 없는 공연장에 허공을 가르며 사람들을 즐겁게하는 새들의 즐거운 날개짓이 있습니다..^^
달링하버에서 배를 타고 약 10여분을 달려가면 도심속의 수상동물원 타룽가를 만나게 됩니다.
타룽가 까지는 패키지를 이용하는것이 경제적이에요. 왕복 배와 타룽가 입장이 가능한 패키지를 달링하버 부두에서 구매 하실수 있습니다.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시원한 풍경과 함께 말이죠.^^
공연장은 크게 시설이 좋은것은 아니고 노천극장 정도의 수준.
그래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관리가 잘되는듯 하더라구요. 원래 쇼타임에 맞춘건 아니 였는데 가다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김군네 부부도 합류 했습니다..ㅎ
드디어 나타나신 조련사 분들..^^
좀 나이드신 분이 메인 진행자 이시고 그 옆에 젊은분이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한참을 머라고 설명하는데 영어가 짧은 김군의 괴에 들어올리가 만무 합니다..하하
그냥 대충 단어 몇개를 알아 듣고 곧 쇼가 진행되는구나 생각했죠..ㅋ
진행을 돕고 있던 젊은 진행자분. 참 잘생겼죠? 훈남 입니다. ^^
무대에만 국한되어 진행되는것은 아니고 이렇게 객석까지 올라와서 관객과 쉼없이 호흡 합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순서도 마련되어져 있습니다. 동전을 들고 있으면 동전을 물고가는 등의 그런 쇼에 관객이 동참하게 됩니다..^^
사진상으론 좀 멀리 잡혀 있는데 한마리의 하얀 새가 날고 있는게 보이시나요?
넓게 펼쳐진 시원한 하늘을 우리도 철창도 없는곳을 날고 있습니다. 다른곳에는 날아가지 않고 정확히 자기가 가야 할곳 해야 할일을 하면서 우리를 즐겁게 해 주고 있습니다. 신기하죠. ^^
약 30분정도를 진행하는 쇼에는 여러마리의 새들이 각기 자신의 기량을 뽑내며 등장 합니다.
처음에 나온것은 부엉이 였는데요. 그 다음에는 앵무새 그리고 이렇게 독수리가 등장 하는군요.
독수리가 한바퀴 관객석을 돌아 날아 갈때는 살짝 무섭더군요.. 진행하는동안 계속 무언가를 이야기 하는데 못알아 들어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ㅋㅋ
귀여운 동작들로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앵무새,2마리 였는데 한마리는 어디로 가버린걸까요?ㅡㅡ?
시원하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며 자유롭진 않지만 시원하게 날고 있는 새들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 집니다. 여름이라 햇볕이 재법 따가웠는데 자리를 피하지 않고 모두 재미있게 구경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 가락해서인지 그다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비가와도 사람이 넘쳐나는 우리나라의 동물원 가는 다른 여유가 묻어나는 그런 곳 입니다.
다른곳에서 동물원을 놓치신 분이라면 시드니에 도착 하셨을때 꼬~~옥 관람하고 오시라고 강추해 드리고 싶은~~ 타룽가 동물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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