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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생후10일 통통이, 썩소의 기술을 익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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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10일 통통이, 썩소의 기술을 익히다.

김군이 퇴근하고 조리원에 가면 저녁 8~9시 사이가 되기 때문에 우리 통통이의 깨어 있는 모습을 잘 볼수가 없군요.. 요즘은 잠이 갑자기 많아져서 더더욱 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ㅠㅠ
이름을 빨리 지어야 하는데 큰일이군요.. 몇가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쉽사리 결정이 나지는 않는군요.

요즘 통통이는 하루종일 먹고 자고 싸고를 반복하는 아주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것은 할수가 없으니 ..ㅋㅋ
대신 제가 들어가도 깨어 있는것을 좀처럼 볼수가 없습니다.. 9시30에 목욕을 다녀오면 그나마 깨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녀석 밥도 안먹고 잔다고 아내가 걱정이 많아요.

자는 녀석을 가만히 보다가 더워 보여서 싸게를 풀어 줬더니 자기팔짓에 자기가 놀라서 흠찍 대는군요.
이런 안티 사진이 되다니..ㅋㅋ
아빠는 통통이의 안티가 아니란다 . 프헤헤

곧 부끄러워 졌는지 자는척 하면서 얼굴을 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하하

원래 신생아들은 표정이 별로 없다는군요.
그래도 배가 어느정도 부르고 자신이 편하다고 느끼면 다채로운 표정을 만들어 내는것 같아요.

아.. 요사진 참.. 신기한게.. 절 향해 수줍게 웃는 그런 얼굴이라서.. 기분이 묘~합니다.ㅎ
마치 다큰 아이들 처럼 절 알아보는것 같은.. ^^;
어제는 갑자기 목을 치켜들어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 통통이 너무 빨리 크는게 아닐까요..하하
완전히 목을 가누는것은 아닌대 갑자기 목을 들어버릴때가 있어요.. 신기합니다.

엄마의 정성이 담긴 안마를 받고 있는 통통.
사실 잠만 자길래 좀 깨워 볼려고 하는 중 이랍니다. 먹지도 않고 잠만 잔다고 걱정이 많더군요.

대부분 이렇게 무표정하게 있지만~

요렇게 살인미소 한방 날려주시고~ ㅋㅋㅋ

급 배가 고파진 김군 멀 먹으러 나가볼까 하다가.. 닭생각이 간절해 졌습니다.
조리원이 집 근처이긴 하지만 잘 안다니는 동네라 머가 있는지도 모르고 해서 고민 하고 있는데 김군의 핸드폰이 생각 나더군요. CF에서 처럼 내 근처에 뭐가 있나 한번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핸드폰이 인터넷이 되니 좋긴 좋군요.

CF에 나오는 서비스는 내 주위엔 이라는 서비스 인데요. 다음과 제휴된 서비스 인가 봅니다.
다음 지도로 나오겠죠? 추천 맛집을 선택하고 치킨을 선택하니까 지도에 표시가 되더군요.
다음지도가 기본인것 같고 , 거기 등록된 음식점 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검색이 많이 되는군요..ㅋㅋ 치킨을 한마리 시켜 놓고 룰루랄라 기다렸습니다.ㅎㅎ
 
10일째 되는날 드디어 썩소의 기술을 완벽히 구사해게 되신 통통군.ㅋㅋ
전에도 썩소를 간간히 날려 주었는데 이날 완전 재대로 한방 날려주더군요.^^

우리 통통이의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군요. 원래 아이들은 이렇게 자주 모습이 바뀌나요?
부었던것이 빠지면서 더 많이 바뀌는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커주고 있는데, 점점더 잘 자라겠죠? 아이와 손잡고 나들이 나갈 그날이 무척 기다려 집니다. 통통 이젠 썩소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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