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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특별하게 보내는 하루캠핑 셀프바베큐 용인 고기리 포레스트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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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셀프 캠핑식당 용인 포레스트가든

 

 

요즘 캠핑이나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캠핑, 낚시, 등산은 경계를 나누기가 애매할 정도로 공통점이 많고 같이 즐기기도 하는데, 기본이 되는 부분이 캠핑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캠핑이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자주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준비나 야외에서 취침하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용인 고기리에 위치한 포레스트가든은 가볍게 글램핑의 느낌을 즐기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용인 포레스트가든 주차장

포레스트 가든은 용인 고기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마치 성남의 남한산성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아직은 개발이 한창이라 공사도 많이 하고 길도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이것저것 많이 생기고 있고요.

 

주차장은 널찍하게 있고 예약된 팀만 받기 때문에 주차가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구불구불 공사 중인 길들을 따라 들어오면 어느새 입구에 도착합니다. 주변이 복잡하지 않아서 저는 좋더라고요.

 

 

용인 포레스트가든 전경

이런 캠핑 스타일의 고깃집이 예전부터 꽤 많이 생겨서 아주 특별한 건 아니지만 용인 포레스트가든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시설이 깔끔하고 글램핑 스타일로 지어놓은 캐빈을 이용하기 때문에 글램핑의 느낌을 느끼면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캐빈 스타일이라 여길 선택 했거든요.

 

이런 캠핑 식당 많이 가봤지만 항상 뭔가 번잡하고 아늑한 맛은 없었는데 여기는 딱 좋더라고요.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모든 게 깔끔할 것이라 생각해서 Pick 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텐트 앞에는 잔디로 되어 있어서 먼지가 날리지도 않고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괜찮아요.

 

 

 

용인 포레스트가든 관리동 외관

입구 쪽에 포레스트가든의 매점 겸 사무실이 있는 관리동이 있습니다. 관리동 바로 옆에 2개의 텐트가 있는데 이런저런 물건들을 구입하러 다니기에는 여기가 명당인 것 같기도 합니다. 텐트는 모두 크기가 동일해서 너무 많은 인원은 함께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 그래서 오히려 너무 복작대거나 시끄럽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용인 포레스트가든 관리동 매점

관리동에는 작은 매점 겸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나 주류는 물론이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비눗방울 같은 것들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면도 판매하고 있어서 라면 끓여 먹어도 되고, 커피믹스도 판매하는데 200원 정도니까 구입해서 먹어도 됩니다.

 

 

 

용인 포레스트가든 관리동 내부

셀프바베큐장이니까 당연히 고기들도 판매합니다. 고기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막 바가지는 아니에요. 고기류 뿐만 아니라 새우와 가리비 등 일반적으로 바베큐로 해 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기코너 건너편에 야채칸이 있는데 채소들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채소들과 간단한 소스들도 있으니까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용인 포레스트가든 텐트 내부

텐트는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데요. 일반적인 텐트는 아니고 격벽을 세워놓은 캐빈 스타일의 텐트입니다. 덕분에 외부와 단절된 느낌으로 아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400 정도 되는 롤 테이블에 의자기 4개가 기본 세팅인데 의자는 필요하면 관리동에서 더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근대 자리를 보면 알겠지만 6명 정도가 최대 인원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작은 버너와 그리들이 있어서 바베큐는 텐트 밖에서 구워서 텐트 안에 들여와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을 끓이면 커피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죠.

 

 

 

용인 포레스트가든 텐트 내부

3단 우드 쉘프가 하나 있어서 간단한 짐을 놓아둘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작은 스피커를 가지고 가서 음악을 틀어두니까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물론 너무 크게 틀면 민폐가 되니까 저희 텐트 안에서만 들을 수 있게 틀어 놓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휴지랑 페이퍼타월 그리고 물티슈는 준비되어 있으니까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용인 포레스트가든 외관

텐트 전면은 우레탄창으로 되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분위기가 좋아요. 저희 텐트 반대쪽은 햇볕이 잘 들어서 더운지 우레탄창을 올려서 문을 열어두는 곳도 있더라고요. 저희 텐트는 처음에는 약간 추웠는데 안에 온풍기가 있어서 금세 따뜻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관리동에서 무릎담요를 빌려올 수도 있으니까 조금 날이 쌀쌀하더라도 크게 춥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작은 가스난로 하나 준비하면 따뜻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용인 포레스트가든 바베큐

텐트 앞에 그릴이 있어서 여기서 바베큐를 하면 됩니다. 실내에서 해도 되는 것 같긴 한데 고기 굽는 냄새나 연기가 빠지지 않으니 밖에서 고기를 굽는 게 좋아요.

 

잔불에는 캠핑 가면 빠지지 않는 마시멜로 굽기를 시전~ ㅋㅋㅋ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많이 먹지는 않아서 매번 남기는 것 같아요. 관리동에는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간식들이 있으니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용인 포레스트가든

물은 1인당 생수 한통씩 제공하는데 내장고에서 꺼내 오는 것이라 나중에 더 꺼내와도 크게 뭐라 하지는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물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관리동에 이야기하면 무료로 추가할 수 있을 듯.

 

 

 

용인 포레스트가든 의자

의자도 너무 저가 제품이 아니고 약간 높은 로우체어라 테이블이랑 딱 맞게 편합니다. 저희도 요즘은 놀러 다닐 때 로우체어 위주로 세팅하는데 아이들도 로우체어를 세팅해 주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외부 음식 반입은 되지 않지만 추울까 봐 작은 가스난로랑 담요 같은 것을 담은 가방을 가져왔는데 별로 이야기하진 않으시더라고요. 음식만 반입하지 않으면 원하는 스타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팅도 가능할 듯. 저는 차에 항상 커피 끓일 수 있도록 가지고 다녀서 믹스는 사지 않고 가지고 와서 마셨네요.

 

 

 

용인 포레스트가든 놀거리

관리동 반대편에 임대용 건물이 있는데 아직은 임대가 되지 않아서 그런지 작은 탁구대와 당구대가 있습니다. 배드민턴 라켓도 준비되어 있고요.

 

탁구나 배드민턴은 할 수 있는데 당구대는 약간 파손되기도 했고 부러진 큐대 하나만 있어서 포켓볼 치기는 좀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부러진 큐대로도 재밌게 놀기는 하더라고요.

 

 

 

용인 포레스트가든 포토존

입구 쪽에 작은 포토존이 있고 파이어 디스크가 세팅되어 있는데 낮시간에 예약이라 불멍을 하지는 못해서 그건 좀 아쉽긴 하더군요. 밤에 가면 불멍도 가능하고 조명도 예쁘게 켜주니까 밤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나중에 밤시간에 예약을 한번 더 해야겠어요.


급하게 예약하게 가게 되었는데 기분 좋게 하루 보내기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텐트가 캐빈스타일이라 굉장히 아늑하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예약이 다 차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캠핑을 테마로 하는 고깃집이 요즘은 많은데, 보통은 그냥 가서 대충 분위기만 내다 오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오롯이 일행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아요.  

고깃집은 자주 가게 돼서 좀 식상한 아이템이긴 하지만 셀프로 바베큐도 할 수 있고 글램핑의 느낌을 낼 수 있으니 가끔은 특별한 시간을 한번 가져 보세요.

 

용인 포레스트 가든

 영업시간 : 12:00~23시 (12:00, 5:00 2타임 예약제)

이용시간 : 4시간 (유료)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170번길 5 포레스트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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