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온습도 확인이 가능한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

샤오미 온습도계 구매 전 알아야 할 것

 

건조해지는 계절이면 꼭 생각나는 기기가 온습도계입니다. 요즘은 다이소 온습도계도 가격이 저렴한 게 참 괜찮아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온습도를 체크하곤 합니다.

 

하지만 집안 곳곳을 체크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무선으로 연결해서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샤오미 온습도계를 구입했습니다. 부피가 작아서 집안 여기저기 두기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지 패키지 자체도 그리 크진 않습니다. 샤오미 특유의 깔끔함이 살아 있는 패키지에 샤오미 로고가 박혀 있는데요. 최근에는 샤오미 생태계가 무척 넓어지고 협력업체들이 많아서 이름만 샤오미인 제품들도 많은데 샤오미 로고가 딱 박혀 있으니 신뢰도 급상승~

 

물론 샤오미의 제품이니 Mi Home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기능답게 별다른 구성품이 들어 있지 않고 심지어 설명서조차 들어있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 부착할 수 있는 양면테이프만 들어 있는데 접착력이 좋기도 하고 무게가 가벼워서 어디든 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전원으로는 CR2032 리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충전식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아니네요. 샤오미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온습도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CR2032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물론 CR2032 배터리가 하나 들어 있고 전원 차단용 필름을 제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넣으면 온도와 습도가 바로 표시됩니다. 별도로 컨트롤할 필요가 없으니 버튼도 따로 존재하진 않아요. 뒷 커버를 열면 배터리 넣는 곳 위에 리셋 버튼이 있는데 사실 크게 쓸 일은 없습니다.

 

습도 표시 옆에 얼굴 표정의 이모티콘이 나오는데 표정으로 적정 습도를 알려 주니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미니미니하게 사이즈가 작은데 이케아에서 구입한 온습도계와 비교하면 1/4 정도 크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사이즈가 작고 가벼운 게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별도로 백라이트는 가지고 있지 않은데요. 표시하는 폰트의 크기가 작은데 백라이트도 없으니 어두운 곳에서는 좀 보기가 어렵기는 합니다.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는 샤오미의 Mi Home 앱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동으로 연결이 되긴 하는데 만약 자동으로 연결 화면이 나오지 않으면 기기검색 버튼을 누르면 쉽게 연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각 방마다 연결해 두고 무선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3개를 구입했는데요. 워낙 간단한 기기라서 그런지 3개 구입 가격이 1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1+1+1 이런 식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아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처럼 무선 연결 기능이 없는 제품은 1+1+1+1 도 있더군요.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니 거실에서 안방이나 아이들 방의 온습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중에 케이지에서 키우는 동물들은 온습도를 체크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동물을 키울 때 무척 유용합니다.

 

 

 

다만 연결이 블루투스로 이뤄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고 연결도 시간이 좀 걸립니다. 요즘은 블루투스 연결 거리가 길긴 하지만 와이파이보단 떨어지기 때문에 좀 거리가 멀어지면 연결성이 떨어지고 연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각 방마다 놓아두었는데 거실에서 연결하면 전부 연결이 되긴  합니다. 다만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좋은 게 사이즈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서 꼭 세워두지 않아도 책상이나 침대 프레임 등 어이든 쉽게 놓아둘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부착해 둘 수 있어서 아이들이 느끼는 온습도의 느낌을 알아보기도 쉽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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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계가 굉장히 디테일한 기기는 아니지만 없으면 또 아쉬운 기기 중에 하나인데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는 무선으로 연결해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서 꽤 유용합니다. 우리는 좀 활용하긴 힘들긴 하지만 샤오미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면 온도가 내려가면 온풍기를 켜고 습도가 낮아지면 가습기를 켜는 등 스마트 홈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다만 블루투스가 아닌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제품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쉽긴 하네요. 아마 3세대나 4세대 정도 되면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래도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집안 여기저기에 두고 활용하기 좋은데 저처럼 집안 온습도를 체크하고 싶다면 샤오미 온습도계 2세대를 한번 구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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