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코베아 AS는 좋구나
캠핑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이 늘었지만 코베아는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데요. AS만 따지면 코베아를 선택하는 게 좋은 선택지 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캠크닉 나갔다가 스킨이 찢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해서 AS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인천 서운동에 위치한 코베아 AS센터를 직접 찾아갔습니다.
코베아 AS 고객센터는 인천 서운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가 본사인가 보더라고요. 공단 지역인데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지역상 인천이지만 부천과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코베아 본사 건물과 같이 붙어 있는데 본사 건물밖에 다른 건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꽤 큰 편이고 택배로 보내는 AS도 모두 이곳으로 보내 집니다. 택배는 왕복 택배 시간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데 요즘이 나들이 가기 좋아서 자주 나가게 되니 빨리 수선하려고 직접 오게 되었네요.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는데 5대 정도 들어가는 작은 주차장입니다. 아무래도 평일에만 오픈되는 곳이고 외곽에 위치한 곳이라서 그런지 혼잡하지는 않네요.
AS 받을 제품을 들고 안내 데스크로 가서 AS카드를 접수하면 담당 기사님이 오셔서 제품을 가져가십니다. 저는 스킨이 찢어졌다고 하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바로 가져가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니까 이 시간은 피해서 가는 게 좋습니다.
접수대 바로 옆에는 간단하게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고 정수기가 있어서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되게 조용해서 뭔가 소리 내기가 미안할 정도로 한산합니다.
음수대 옆에는 코베아의 테이블과 릴랙스 체어가 여럿 있는데요. 직접 앉아 볼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요즘은 코베아 제품을 구입하질 않아서 잘 몰랐는데 릴랙스 체어의 종류가 엄청 많이 늘었네요. 컬러도 다양해서 선택지가 많이 늘었습니다.
접수대 바로 옆에는 제품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확인하기 좋더라고요. 코베아 매장에 가도 이렇게 전부 설치된 곳은 잘 없던데 덕분에 제대로 보고 왔네요.
저의 로망이던 화로 테이블~ 요즘은 이런 식으로 세팅을 하진 않지만 또 이렇게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미니멀을 꿈꾸고 있는데 다시 장비병이 도지고 있어요. 화로 테이블 컬러도 맘에 들고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화로대인 콜맨 파이어 플레이스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코베아의 주력 거실형 텐트들~ 저 끝에 눈독만 들이고 있는 팬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팬텀이 사이즈가 작은데 그래서 더 괜찮은 것 같아요. 고스트랑 네스트 W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대 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것 같네요. 이스턴 시그니처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건 2022년 신상으로 나온 레트로 하우스~ 요즘 트렌드인 감성 캠핑에 맞게 나온 제품 같은데 면 혼방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하나 구입하면 딱일 것 같은데 매트랑 타프까지 전부 구성이라 요것만 구입해도 대충 갖춰지는 것 같아요. 근대 화이트 컬러는 관리가 안돼서...
스킨이 찢어진 부위가 넓지 않아서 그런지 AS도 20분 정도로 금방 끝나고 수선도 무상으로 처리해 주셨어요~ 친절하게 주의사항도 알려주시고 뒷정리까지 잘해주셨습니다. 수선 부위가 크지 않다면 AS 시간이 길지 않으니 직접 방문해서 처리받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캠핑 다니면 AS 받을 일이 종종 생기는데 코베아 AS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AS를 많이 이용해 본건 아니지만 항상 친절하고 만족스러운 AS를 받아서 캠핑 초기 때부터 코베아에 대한 인상이 참 좋거든요. 서운동 AS 센터 가서 이것저것 뽐뿌 받아서 또 장비를 지르게 생겼네요. AS 받을 일이 없어야 좋겠지만 택배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가까운 곳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