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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스탠리보다 큰 대용량 워터저그 샤오미 미홀 워터저그 캠핑 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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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워터저그의 계절, Mi HOLE 워터저그

 

캠핑뿐만 아니라 낚시나 피크닉 등 야외 활동할 때 항상 필요한 게 물입니다. 저처럼 겨울에도 아아를 마시는 얼죽아들은 시원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워터저그가 필수품이기도 합니다.

 

샤오미 워터저그 MIHOLE도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인데요. 스탠리 카피이긴 하지만 스탠리 워터저그도 중국 생산이라 그런지 완성도나 품질이 떨어지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샤오미 워터저그 미홀은 스탠리 워터저그의 반값 정도라 많이 애용하는 편입니다. 가끔 큐텐에서 폭탄 세일해서 팔기도 하는데 2만 원 초반대에 구입했으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죠?

 

배송은 역시나 별다른 포장 없이 박스에 테이프 둘둘 감아서 보내왔는데 별다른 상처 없이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중국 발송이긴 하지만 국내 구입이 많아서 그런지 박스에 한글이 찍혀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스탠리는 7L인데 요건 8L입니다. 그만큼 부피가 더 나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넉넉하게 챙겨볼 수 있다는 잠점이 있죠. 저희는 캠크닉 나갈 때는 3.4L짜리 작은 거 들고나가고 1박 이상 나가면 요걸 들고나갑니다.

 

 

디자인은 스탠리 워터 저그 판박이로 사이즈만 조금 더 큽니다. 이렇게까지 똑같이 만들어 팔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하긴 텐트도 같은 디자인에 로고만 바꿔서 파는 제품도 많은데 캠핑용품은 디자인 카피가 정말 많은 듯.

 

 

스탠리와 다른 점이라면 손잡이가 일자형이 아닌 Y자형으로 되어 있다는 정도입니다. 스탠리나 미홀 워터저그 둘 다 손잡이가 꽤 편해서 이동하기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물을 채우면 무게가 상당하니 물은 따로 챙겨가서 넣곤 합니다.

 

 

4개의 버클로 뚜껑을 꽉 잡아주는데요. 미홀 워터저그도 보냉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 얼음만 담아 둔다면 2박도 끄떡없습니다. 스펙상은 40시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버클 결착도 그리 힘들지 않으니 아이들에게 얼음 채우기 같은 잔심부름시키면 함께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저는 밖에선 테이블이나 의자 세팅 등 자잘한 것들은 함께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상단의 작은 다이얼이 있는데 잠가두면 진공 상태를 만들어서 보냉 능력을 높여 줍니다. 근대 이걸 잠궈두면 물이 나오지 않아서 물을 마실 때는 열어야 하거든요. 은근 귀찮... 열어놔도 아주 빨리 얼음이 녹거나 하지 않으니 들살이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수도꼭지는 누르면 나오는 방식이라 이것도 좀 불편해서 위생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수도꼭지는 스뎅으로 많이 바꾸더라고요. 스탠리랑 수도꼭지 사이즈는 거의 같아서 호환이 가능한 것 같아요.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는데 스탠리처럼 전용 스탠드에 올려 둘 수 있는 홈은 없습니다. 물을 넣어두면 무게가 상당해서 따로 스탠드에 올려두는 게 좋은데 스탠드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8L의 부피감은 생각보다 꽤 큽니다. 보냉제를 가득 채워둬서 그런지 무게감도 꽤 있어요. 양쪽에 부착된 스티커까지 스탠리와 꼭 닮아 있어서 얼핏 보면 스탠리와 전혀 구분이 안됩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담는 제품이라 용기의 품질이 걱정될 것 같은데 식품을 담는 데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제조되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샤오미 브랜드 생태계의 제품이니 그래도 어느 정도는 믿고 사용할만하겠죠?

 

 

 

뚜껑의 패킹도 스탠리와는 조금 다른데 디자인은 동일합니다. 닫아보면 완전 밀폐되는 느낌이 딱 들어서 믿음이 가더라고요. 판매 페이지에 보면 72시간 테스트한 게 있는데 이 정도면 꽤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화이트 컬러를 구입했는데 완전히 퓨어 화이트는 아니라서 조금 실망... 스탠리의 퓨어 화이트 컬러가 아닌 푸른기가 좀 있는 화이트입니다. 컬러가 있는 모델을 구입하는 게 좋을 듯싶네요.

 

 

 

크기는 뭐 이 정도입니다.  비어 있을 때는 그다지 무겁지 않아서 아이들이 들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2리터 생수병 4개의 물이 다 들어가니 무게감이 꽤 있겠죠?


워터저그는 스탠리 제품이 가장 유명하고 보편적인 국민 장비지만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이 나와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처음 캠핑 다닐 때와는 다르게 요즘은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선택지가 많네요. 아직 6월이긴 하지만 벌써 한낮에는 엄청나게 더워서 다니기가 힘들 정도니 워터 저그 하나 장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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