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인증 LED 헤드라이트로 교체!
예전에는 LED 튜닝이 불법이었지만 튜닝 규제가 많이 완화되면서 다양한 튜닝 용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량의 드레스업 효과를 높이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헤드라이트 램프 교체가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 써오던 할로갠 램프가 좀 어두운 것 같아서 합법 인증이 가능한 필립스 얼티논 에센셜 G2로 교체했습니다.
작년부터 합법 인증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가격이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울티논 에센셜 G2의 후속이 나오긴 했는데 가격 차이가 너무나고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겠더라고요. 다만 후속은 캘빈값이 조금 낮아져서 눈이 조금 더 편안하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습니다.
6500K의 높은 색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이트 라이트를 갈망하시는 분들이라면 딱 좋은 라이트 이긴 합니다. 아직 비 오는 날이나 안개 같은 상황에 테스트는 못해봤는데, 라이트가 밝아서 일반 할로겐 화이트 라이트보다는 시안성이 좋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립스를 선택한 건 AS 때문이기도 한데요. 얼티논 에션셀 G2는 보증 기간이 1년이고 결함이 인정 될 경우 1:1 무상 교환이 됩니다. 아무래도 AS를 무시할 수는 없겠더라고요.
필립스 얼티논 에센셜 G2 헤드라이트 램프를 구매하면 스티커가 들어 있는데요. 튜닝 인증부품 등록을 해야 인정받을 수 있으니 구매 후 한국 튜닝인증협회 사이트에서 등록해야 합니다. 스티커는 자동차 등록증에 부착해 두면 자동차 검사 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패키지 박스 내의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얼티논 에센셜 G2 헤드램프 2개와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뭐 굳이 설명서가 필요 없기도 하죠. 유튜브 필립스 공식 계정에 장착 방법을 담은 영상이 있으니 한 번쯤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커버 가공 없이도 거의 대부분의 차량에 전구 교체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합법 인증 LED 헤드램프가 몇 종류 있는데 사이즈가 커서 커버 가공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얼티논 에센셜 G2는 그런 걱정은 덜 수 있겠더라고요.
방열판과 방열팬 일체형이라 별도의 부품없이 바로 전구와 교체만 하면 돼서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는데요.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에선 팬 소음이 좀 있긴 합니다. 제차는 경유차라 운행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차종에 따라서는 조금 거슬릴 수도 있겠네요.
LED 라이트는 전구를 끼울 수 있는 어뎁터와 LED 전구로 나눠 있는데요. 장착 전에 어뎁터를 빼서 헤드라이트에 먼저 어뎁터를 장착해서 거기에 끼워 넣어야 합니다.
전구는 세로로 이런 모양이 되도록 끼워야 하는데 저는 장착 후에 방향이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먼저 어댑터에 끼워보면 대충 방향을 알 수 있는데 안 돌아갈 때까지 돌리면 대충 방향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전원은 여기에 끼워주면 되는데 할로갠 램프에 끼우는 전원선을 그대로 끼워 주기만 하면 됩니다. 아마 소켓이 걸려서 커버가 잘 닫히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댑터를 끼우고 전구를 끼우기 전에 커넥터를 끼워서 밀이 넣어 선 정리를 하면 커버 간섭 없이 장착할 수 있습니다. 차종마다 공간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하게 처리하더라고요.
제가 이전까지 사용던 필립스 크리스탈 비전입니다. 이것도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전면 선팅하고 나니까 밝기가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보통 1년에 한 번씩 갈아 줬는데 얼티논 에센셜 G2의 수명이 5년이니까 3년 정도 생각하고 사용하면 가격이 그렇게 나쁜 것 같진 않더라고요.
크리스탈비전과 얼티논 비교 입니다. 확실히 얼티논쪽이 밝고 컬러감이 다르죠? 랄로겐 램프는 캘빈값이 낮은 제품이 시안성이 좋은데 어떨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드레스업 효과는 있네요. 장착하는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진 않았는데 제차는 라이트 탈거가 좀 복잡하게 되어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실제 주행하면서 보니까 확실히 얼티논 에센셜 G2 LED 헤드램프가 밝게 느껴집니다. 전면 선팅을 하면 안에서 볼 때 보단 조금 어둡게 느껴지는데 외부에서 보면 순정 HID 정도의 밝기로 느껴 집니다. 차량이나 환경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차이가 있을테니 참고 정도로 보면 될 듯 싶네요.
장착 후에는 자동차튜닝협회에 인증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데요. QR코드로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고 인증번호와 자동차 정보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등록 됩니다. 자동자 번호판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가져와서 입력도 그렇게 귀찮진 않더라고요.
전에는 이것도 가격이 높아서 한참 고민했는데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구입을 고려해도 좋을 정도가 되어서 한 번쯤 고민해 볼만 합니다. 확실히 할로겐 램프 보다는 밝기도 밝아서 운전하기가 한결 편해졌는데요. 도심 보다는 외곽에서 더 안정적 입니다. 헤드라이트 램프가 어두워서 고민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