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는 부모님 선물로도 좋은 온열 손마사지기 샤인머스켓 에어 손마사지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PC와 마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손과 눈은 혹사당하는 1호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기 때문에 손을 많이 사용합니다.
생각해 보면 손을 사용하는 일이 상당히 많은데 손을 관리하는 것은 피부과나 여성분들만 한다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런지 손 관련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죠.
보통은 피부나 미용에 관련된 핸드케어 제품이나 좀 신경 써야 남자들도 핸드크림 정도 바르는 게 고작인데요. 물론 핸드크림도 자주 발라서 관리해야 하지만 손을 자주 사용하게 되니 손가락이 시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손마사지기를 접하게 되어 사용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박스는 깔끔한데 패키지가 박스가 좀 큰 편이긴 합니다. 요즘은 패키지 디자인들을 이렇게 깔끔하게 하는 경우가 많네요. 머... 박스는 박스일 뿐이니 곧 사라질 운명.
박스는 크지만 내용물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사용법도 간편하고 충전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USB 충전 케이블과 간단한 설명서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샤인머스켓 에어 손마사지기 본체인데요. 깔끔하죠? 화이트 컬러에 유관 제품이고 포인트로 실버와 그레이를 주고 있어서 튀지 않고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보통 이런 마사지기는 나이 드신 부모님 세대들이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디자인이 별로인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서 그런지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거실 한편에 놓아두어도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아서 손 닿기 쉬운 곳에 두고 필요하면 바로바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저는 소파 옆에 장식장에 두고 매일 사용하고 있네요.
손마사지기라고 해서 굉장히 투박하고 두툼한 제품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슬림하고 가볍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제품이니 부피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는 돼야 어느 정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겠더라고요.
전원은 USB-C 타입을 이용한 충전식입니다. 충전식이라 별도의 전원선 없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자기 전에 침대 위에 누워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1,800mAh인데 완충까지 5시간이 소요됩니다. USB-C 타입이긴 고속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 휴대폰처럼 빨리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아니니 크게 문제 되지는 않네요.
사용법은 무척 쉬운데요. 상단에 터치 방식의 버튼이 있는데 추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기본적으론 간단하게 전원 버튼을 누르고 손 크기를 선택하면 바로 실행됩니다. 복잡한 것 어려워하시는 부모님들도 잘 사용하시겠죠?
버튼은 5가지가 있는데 하단부터 전원/ 세기 선택/ 손크기 선택 그리고 온열 선택 버튼이 있습니다.
남녀 정도의 손크기 구분만 있어서 아이들은 사용하기 좀 어렵다고 보면 되는데, 이런 제품은 아이들은 잘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니 설정을 아예 넣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호기심에 한번 해보더니 하질 않네요. 그래도 족욕기는 같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온 마사지가 가능한 온열 기능이 있다는 점인데요. 따뜻하게 손을 감싸주는 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세세하진 않지만 2단으로 온도 조절되고 기분 좋게 따뜻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끌 수도 있고요.
샤인머스켓 손마사지기는 에어로 작동하는 마사지기입니다. 작동을 시작하면 공기주머니가 움직이면서 손을 마사지해 주는데 무선 사용 제품인데도 생각보다 상당히 강하게 마사지해 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마사지는 꾹꾹 해줘야 제맛이죠.
Relax, Basic, Intense의 3가지 모드가 제공되고 세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컬러가 바뀌면서 설정됩니다. 전 언제가 가장 강한 모드를 선호하지만 부모님이나 손이 약한 사람들은 릴랙스 모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3가지 모드의 강도나 마시지 프로그램이 약간 다른 것 같긴 한데 사실 차이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둔한가...
마사지 공기주머니는 일정한 돌기가 있는 커버가 감싸고 있어서 마사지하는 동안 돌기가 손에 수지침의 원리로 자극을 줘서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원래 손은 신체의 축소판이라고 해서 머리가 아프면 중지 끝을 주무르는 등의 민간요법들이 있는데 비슷한 원리이지 않나 싶네요. 마사지 한번 하고 나면 이렇게 강려크한 자국이 남습니다. 좀 민망하니 외출하기 바로 직전에 사용은 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한번 마사지 사이클이 끝나는 시간은 15분인데요. 물론 중간에 끄고 싶으면 끌 수 있는데 시간을 따로 설정하는 기능은 없어서 그건 좀 아쉽긴 합니다. 뭐 간단하게 켜고 끄고 사용할 수 있으니 굳이 시간 설정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5분. 10분, 15분처럼 세세하진 않아도 간단하게 타이머 설정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을 상쇄하는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니 너무 아쉬워만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은데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라 부모님이나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도 부담 없고 받는 사람도 기분 좋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내가 사기는 좀 아깝고 누가 사주면 너무 고마운...ㅋㅋㅋ
단순 미용이라면 여성분들이 더 전문가고 관심을 갖겠지만 손의 건강은 누구나 관심을 둘만한데요. 온열 눈마사지기로 눈의 피로는 풀어주면서 정작 손의 피로를 풀어줄 생각은 잘하지 않았더라고요.
보통 이런 마사지기 구입하면 몇 번 쓰다가 사용 안 해서 먼지만 쌓이기 일쑤인데 샤인 머스캣 에어 손마사지기는 사용하기 쉽고 간편해서 생각날 때마다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더 만족할 것 같은데 요즘처럼 찬바람 불어오기 시작하면 따뜻한 핫팩이 그립거든요.
지속적으로 혈자리를 눌러주니까 조금 개선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온열 마사지가 되니 일할 때도 가끔씩 사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키보드 많이 치는 사람들은 손가락 관절에 무리기 많이 갈 텐데 마사지해 주면 좋더라고요. 부모님들 관절염 있으시면 손을 엉덩이 밑에 깔고 눌러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에어로 꽉꽉 눌러주니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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