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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멋스런 가죽 크래들 입은 앱코 비토닉 E100 통화품질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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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려크한 통화품질 ABKO BEATONIC E100



블루투스 5.0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무선이폰이 많아지면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선두에서 촉발시킨 유행이라는점도 한몫하고 있지만, 완전무선 이어폰이 주는 편리함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 합니다. 이제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특이하게 보일 정도니까요.


무선 이어폰들의 하드웨어적인 성능이 높아진것도 한몫 하겠죠. 앱코의 E100은 cVc(clear Voice capture)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PAU1630칩셋으로 좌/우 동시 전송, MEMS 듀얼 마이크로 통화 품질까지 높인 제품 입니다.





무선 이어폰 부품 가격도 많이 내려간 것 같고 TWS 이어폰을 많이 찾다 보니 비슷비슷한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앱코의 비토닉 E100 (ABKO BEATONIC E100)은 남들과는 다른 멋스러움을 찾는 사람들에게 어울릴만한 기본기 좋은 이어폰입니다. 


앱코가 요즘 상당히 다양한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하고 있는데 음향 기기의 명가를 꿈꾸는 건가요? 제 블로그에도 몇 가지 최신 앱코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개하면서 써보니 기본기도 탄탄하고 성능도 좋습니다. 최근에 모니터용 LED 램프도 출시했던데 그것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애플의 제품을 닮은 심플한 패키지 안에 깔끔하게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 앱코 패키지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선물용으로 그냥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깔끔한 패키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앱코의 완전무선 블루투스 제품들처럼 검정색의 액세서리 박스가 있고 그 안에 충전 케이블과 여분의 이어 팁이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해서 넣어두니 좋네요.


실리콘 이어 팁만 제공되고 대/중/소의 3가지 타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폼팁도 넣어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중 사이즈의 이어 팁은 E100에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E100 화이트 컬러의 모습입니다. 디자인 깔끔하죠? 사다리꼴 모양으로 단조로움을 피하고 멋스런 느낌을 줍니다. 앱코의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도 중저가와 프리미엄으로 나눠지는데 저가형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라인은 다양하게 디자인적인 면도 신경 쓰고 있네요.





사진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겉면은 PU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PU 가죽은 부직포와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인공적으로 만든 가죽인데요. 쇼파나 차량에도 자주 사용되는 소재 입니다. 크래들을 전반적으로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럽고요.





이런 가죽 형태의 디자인을 선택했을 때 크래들 케이스 상면에만 분리 적용하거나 할 텐데 전체적으로 감싸는 형태를 선택한 덕분에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움이 높아지고 깔끔한 디자인을 가져가게 되었네요.





컴팩트한 사이즈지만 두께는 조금 있는 편인데요.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다 보니 약간 부피감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부피는 작아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을 갖추고 있죠. 





전면에는 4개의 LED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충전 시 충전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 주고 크래들에 이어 유닛을 넣으면 좌/우 충전 표시를 해 주기도 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5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되었고 크래들을 이용한 완충 시 최대 25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여행길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래들 완충까진 약 2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충전 단자에 있는데요. 측면에 USB 충전이 가능한 5핀 단자를 이용합니다. 요즘 USB-C 타입이 주를 이루기도 하고, 다른 앱코 제품들도 거의 USB-C 타입인데 5핀 타입인 건 좀 아쉽네요.





이어 유닛은 요즘 많이 보이는 막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유닛이 보기에도 좋지만 이렇게 막대 모양의 디자인이 통화 품질 향상에 유리합니다. 






이어 유닛은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화이트 컬러는 다가오는 여름에 시원한 느낌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완충 시 최대 5시간 사용할 수 있고 크래들에서 4번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어 유닛 무게도 5,5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별도의 가이드나 훅은 없지만 귀에 잘 밀착되는 디자인이라서 쉽게 떨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물론 크래들과는 자석으로 연결되는 방식이고요. 자력이 좋은 편이라 크래들을 열고 흔들어도 잘 떨어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적당히 잘 잡아주는 자력이라 넣고 꺼내기도 편하네요.





원버튼 타입의 다기능 버튼을 이용하고 있는데 터치 방식이라 사용이 편리합니다. 터치의 반응도 빠른 편이고 동작 인식도 꽤 괜찮터라고요. 다만 터치할 때 나는 충격음은 어쩔 수 없네요.





버튼을 3번 터치하면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도 호출할 수 있습니다. 사실 어시스턴트 호출 기능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자주 사용하다 보니 이 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면 불편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갤럭시라면 구글이나 빅스비 중에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100은 이어 유닛 양쪽 끝에 2개의 마이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2개의 마이크를 기반으로 cVc(clear Voice capture)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이용해 좋은 통화 품질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통품이 상당히 좋아서 놀랐는데요. 주변 소음 차단도 잘 되는 편인지 약간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상대방이 크게 불편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통화가 되더라고요. 약간 거리가 멀게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거슬리거나 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클럽처럼 아주 시끄러운 환경만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6mm의 대형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고 있어서 사운드 기본기도 탄탄한 편인데요. 얼마 전 소개해드린 비토닉 EF01처럼 'V'자 형태의 사운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음도 탄탄하게 울려주는 편이고 적당히 고음도 잘 뽑아주기 때문에 보컬 위주의 음악이나 힙합 등 어떤 음악에도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V' 형태의 음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운드이기도 하고요.





사운드 튜닝이 국내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튜닝이라 별도의 음장 설정이 없어도 탄탄한 베이스와 보컬 사운드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베이스가 강한 편이기 때문에 고음에서는 좀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음악이 아니라 영상이나 게임에서도 꽤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데요.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물론 IPX5등급의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운동이나 야외 활동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영 같은 것은 할 수 없지만 강한 빗줄기도 문제 되지 않으니 야외 활동에서도 활용하기 좋고요. 


앱코의 음향 기기들을 최근에 자주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앱코에서 정말 작정했는지 요즘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하고 있어서 고르는 즐거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급형 저가형도 특색 있는 제품들이 포진해있지만 E100은 강력한 성능에 기본기 탄탄한 제품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저가형 제품의 아쉬운 통화 품질까지 높이고 있어서 만족할만한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앱코의 EF01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TWS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E100은 만족할 한 선택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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