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도움 되나 내 돈 주고 구매해 봤다 루미올라 H10
성장기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키 성장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가만둬도 쑥쑥 자라는 아이라면 크게 걱정이 없겠지만 키가 조금 작다 싶으면 고민이 되기 마련이죠. 작은 키가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더 크게 키워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니까요.
저도 성장기 아이들이 있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던 와중에 루미올라 H10+를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런 제품 중에는 무척 고가인 데다 출시된 지도 얼마 안 돼서 제대로 된 후기도 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요즘 밖에도 잘 못 나가는데 이거라도 해 줘야겠다 싶어서 구입해 봤습니다.
패키지는 참 깔끔하죠? 확실히 가격대가 높아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신경은 많이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선 듯 손이 가는 가격은 아니죠. 후기 찾아보니까 거의 체험단 진행했던 후기밖에 없던데 아직까진 테스트 베드 성격이 강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래 1세대 제품은 잘 안 사는데 그래도 시기를 놓치는 것보단 계속 개선된 제품을 구입해 주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일단 구입한지 얼마 안 돼서 오픈 케이스와 쓰면서 느낀 장단점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효과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할게요.
패키지는 자석식으로 되어있고 박스 안쪽에 워렌티카드와 설명서가 들어 있는 작은 케이스가 붙어 있습니다. 크기는 명함 크기 정도 되는 작은 케이스인데요. 어차피 박스는 버리게 될 텐데 따로 케이스를 넣어 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설명서와 워렌티 카드는 사이즈가 크진 않습니다. 일단 무상 보증은 1년이고 초기 불량으로 제품 교환 한번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AS나 서비스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취소해 버릴까 봐 빠르게 처리한 것일지도... ㅋㅋㅋ
박스 안에는 이렇게 휴대용 파우치에 들어 있는 루미올라가 들어 있습니다. 2개가 1세트이고 좌우 구분은 따로 없습니다. 비슷하게 성장판을 자극해 주는 제품이 있는데 그건 발 마사지 기계 같은 모양의 일체형이라 부피가 큰데 요건 기기 자체의 크기도 작고 한쪽씩 분리되어 있어서 보관이 편리하긴 합니다.
파우치는 꽤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져 있는데요. 사실 이걸 들고 다니기는 부피가 커서 잘 가지고 다니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보통 집에서는 충전기에 연결해 두기 때문에 파우치를 쓸 일은 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기 안성맞춤인 파우치가 있으니 좋더라고요.
케이스를 오픈하면 꼼꼼하게 패키징 된 루미올라 H10+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처음 개봉하면 행여 스크래치라도 날까 꼼꼼하게 패키징 된 제품을 만나게 됩니다. 파우치 안에 이렇게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한꺼번에 넣어 둘 수 있고요.
액세서리가 꽤 많은데요. 파우치 하나에 AC 충전기와 Y형 케이블 그리고 충전 Dock와 본체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각각 파우치 구성이 동일하니 AC 충전기와 Y자형 케이블 그리고 충전 Dock은 2개씩 들어 있는 셈이죠. 좌우 구분이 없이 파우치 하나가 한 세트라 굳이 좌우 구분이 필요 없는 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
디자인은 참 깔끔하죠? 마치 헤드폰 같은 모양이지만 조금 작습니다. 관련 제품 중에는 비교군이 없긴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성장 케어 제품 치고는 디자인은 참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물론 디자인이 좋다고 사용성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니까요. 사실 디자인에 혹해서 산 것도 있고요.
컬러는 화이트와 핑크의 2가지인데 저는 화이트가 깔끔해서 화이트로 구입했습니다. 유광의 하이그로시 재질이라 스크래치는 좀 취약하겠지만 오염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네요. 측면 LED 부분은 약간 다른 재질로 되어 있어서 미적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충전기는 USB-C 타입으로 되어 있고 AC 전원과 일체형입니다. 루미올라 2개를 하나의 충전기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도록 Y자 분배기가 같이 들어 있어서 그건 편리하더라고요. 여담이지만 휴대폰 충전기에 연결해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루미올라에 직접 전원을 연결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충전 크레들에 연결해서 충전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매번 충전기를 끼우고 빼는 것도 일인데 충전 크래들이 있으니 편합니다.
충전 크래들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는데 자력이 그리 센 편은 아닙니다. 120만 원이나 하는데 스마트워치 크래들보다 못한 자력이라는 게 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자력이 약해서 잘 떨어지는데 처음 받은 제품은 불량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충전이 안 되는 사태가 벌어져서 교품받았거든요. 교환받은 제품은 그나마 낫긴 하지만 자력이 약하긴 약합니다.
들면 바로 떨어질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좀 불안한 감이 있는데, 처음에 불량을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충전 상태를 한눈에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없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충전기가 연결되면 측면에 불이 들어왔다가 꺼지는데 LED 높이로 충전량을 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충전 중이라는 표시는 없이 배터리 잔량만 표시돼서 완충 여부를 알 수가 없더라고요. 충전 크래들에 LED로 표시를 해 주던지 아니면 배터리 잔량이 깜빡이게 하던 뭔가 충전 중 혹은 완충이라는 표시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원버튼 방식이라 사용은 매우 편리한데요. 버튼을 한번 꾹 누르고 있으면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테라피가 시작되면 LED와 햅이 모두 동시에 시작되고 사용 중에 버튼을 누르면 햅틱 자극은 켜거나 끌 수 있는데 LED 테라피는 따로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의 체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조여 줄 수 있는 밴드가 있는데요. 저는 아이가 둘이라서 체형에 맞게 매번 조절해 줘야 해서 그런지 밴드가 무척 불편하더라고요. 뭔가 좀 더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밴드도 많은데 굳이 저런 스타일의 밴드를 사용해야 했을까 싶네요. 원가 절감인가요... 흠...
측면에는 라이트 테라피를 위한 LED가 있고 아이들 무릎에 닿지 않도록 가죽으로 쿠션이 되어 있습니다. 헤드폰을 사용한 경험에 비춰볼 때 이 부분이 훼손될 게 뻔한데 교체해 주겠죠? 쿠션이 매우 폭신해서 아이들이 불편해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작동시키면 LED가 들어오는데요. LED 하면 요즘은 마스크가 떠오르는데 넥케어 제품도 나오고 이제는 성장기 아이들의 테라피 제품도 나오는 것을 보면 효과가 있는 건가요? 적색의 LED와 UV 라이트를 동시에 해서 세포를 케어한다는데 좋다니까 믿어 봐야죠.
제품 안쪽에도 LED 있지만 이 부분이 햅틱 진동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생각보단 햅틱 판이 작은데 직접 사용해보면 진동이 꽤 큰 편이라 적당한 자극이 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옷 위에 하는 것보단 직접 살에 닿게 해 줘야 할 것 같은데 후기나 제품 홈페이지를 가봐도 옷 위에 하는 경우는 없더라고요. 이게 나쁘진 않지만 요즘처럼 긴 옷을 입는 계절에는 바지를 벗기거나 올려야 해서 조금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매번 양쪽 버튼을 눌러야 하니 그것도 좀 번거로운데 리모컨 같은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양쪽이 딱 켜지게 말이죠.
울 따님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측면 판이 많이 남는군요... ㅋㅋㅋ 아마 밤에 잘 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LED 테라피는 끌 수 있지만 햅틱은 끌 수 없어서 진동 때문에 자는 아이에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햅틱으로 인한 진동 소리가 꽤 큰 편이라 자기 전에 해주면서 책 한 권 읽어주면 딱 좋아요.
한번 시작하면 15분인데 생각보다 15분은 금방 갑니다. 그리고 요게 신기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 하더라고요. 완충하면 5번 정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서 매번 2번씩 하니까 계속 충전하게 되긴 합니다.
LED가 어느 정도는 열이 있어서 아마 따뜻하게 느껴질 것 같은데 여름철에는 좀 덥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살에 닿는 부위는 뜨겁지 않은 것 같은데 기기가 좀 뜨거워지더라고요. 위험할 정도로 뜨거운 것은 아니니 크게 문제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저희 집은 이렇게 충전 크래들에 항상 충전해두고 있는데 잘 때 되면 아이들이 알아서 가져옵니다. 아이가 혼자라서 자신의 체형에 딱 맞게 조절되어 있으면 혼자서도 잘할 것 같은데 저희는 밴드를 조절해야 하니 매번 들고 오더라고요. 다음 버전에는 좀 조절이 쉬운 밴드가 적용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하게 언박싱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 봤는데요. 사실 이런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으면 해 주는 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다 부모의 만족이죠.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인데 아이들의 성장이나 테라피 제품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요것도 저렴하게 나오진 못했네요. 가격에 비해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 2세대에는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서 개선이 많이 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쓴 지 얼마 않돼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한두 달 써봐야 알 수 있어서 그 뒤에 후기를 다시 남기겠지만 루미올라만 가지고 키가 크는 것은 아니니 루미올라만 너무 믿으면 안 되겠죠? 처음 사용할 때부터 체크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후기 남겨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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