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엘 캠핑카는 직구로 사세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아이들 선물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을텐 데요. 저희는 아이들 생일이 4,5월에 몰려 있어서 생일 선물 겸 해서 이때가 가장 분주합니다. 이제 원하는 것을 직접 이야기할만한 나이가 돼서 보통은 원하는 것을 구입해 주는데요. 올해는 갑자기 LOL 서프라이즈에 빠져서 이것저것 원하는 게 많아졌습니다.
이게 다 유튜브 때문이야! 유튜브 장난감 콘텐츠 안 나오게 할 수 없나요...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부피가 상당히 큽니다. 윈터 디스코 돌 하우스는 이것보다 거의 2배 정도 되는 것 같던데 그걸 사달라고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시켰는데 그냥 겉 박스에 송장 턱 붙여서 왔습니다. ㅋㅋㅋ 내용물은 크게 이상이 없긴 한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하지만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니 그것으로 위안을... 우리나라에서 사면 너무 비싸더라고요. 보통 79달러 정도되고 세일하면 더 저렴해집니다.
요즘은 물건이 별로 없는지 온라인에도 해외구매 상품만 보이더라고요. 오프라인에서 정가로 구매할 수 있으면 편하게 구매하면 배송비까지 생각해도 국내보다 저렴하니 가급적 직구 하시길...
글램퍼에는 다양한 부속이 있지만 LOL 인형은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 이걸 사달라고 할 정도면 LOL 서프라이즈를 여럿 가지고 있을 테니 그것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면 됩니다. 인형 하나로는 좀 외롭겠더라고요. 저희 집은 플레이 모빌이 많아서 플레이모빌 캠핑카로 활용해도 좋더라고요.
생일 한달 전부터 LOL 캠핑카 노래를 부르던 우리 따님은 엄청 신나셔서 북북 뜯기 시작 하십니다. 장난감 사주면 며칠 안가서 금방 처다도 안보기 때문에 장난감은 가급적 안사주려고 하는데, 그래도 생일이라고 하나 사줬네요.
관심 없다고 하던 엄마와 오빠까지 모두 합세해서 캠핑카를 오픈합니다. 부품도 많고 스티커도 있어서 꾸며줄게 많거든요. 거기에 크기도 크니까 모두에게 관심 집중입니다.
흔한 언박싱의 잔재.jpg
언박싱 후 남은 쓰레기... 55가지 소품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잔재가 많지는 않습니다. 뜯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합니다. LOL은 뜯는 맞이죠.
그냥 봐도 크기가 크죠? 보통 작은 사이즈의 장난감들은 여기저기 굴러다니다가 결국 쓰레기가 되곤 하는데 크기가 크니까 그래도 놀기가 좋아서 그런지 자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다른 LOL을 같이 수납하는 형태로 쓰면 나쁘지 않겠더라고요.
2in1 글램퍼라는 이름답게 앞/뒤가 서로 분리됩니다. 앞차는 DJ 박스가 있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별도로 음악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음악이나 조금 더 화려한 조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차량 앞쪽은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깊이가 깊어서 이것저것 꽤 많이 넣어 둘 수 있습니다. LOL이 이런저런 액세서리가 많은데 같이 넣어두면 잃어버리지도 않고 좋더라고요. 지퍼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글램퍼 운전석 쪽에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헤드라이트가 들어옵니다. 한번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건전지가 들어가고 AAA 3개가 필요합니다. 뒤쪽 차량에도 AAA 3개가 필요하니 총 6개가 필요하고 물론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핸들을 누르면 경적이 울리는데 소리가 너무 커서 마스킹 테이프로 막아 놓으니까 좀 들을 만해졌습니다.
뒤쪽 캠핑카 부분은 좌우로 열리고 위로 당겨서 높이를 키우는 형태라 다 펼쳐 놓으면 존재감이 꽤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데 친구들 오면 같이 놀기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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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날개 같은 부분은 한쪽은 테이블이고 한쪽은 화장대로 되어 있습니다. 서랍도 다 열리고 꽤 오밀조밀 잘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스티커로 자기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자신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메이크업 액세서리도 있고 화장대 옆에는 행거가 있어서 옷을 걸어 둘 수도 있습니다. 다른 LOL이 있으면 같이 넣어 둘 수 있는데 LOL도 은근 이것저것 많네요.
작은 화로대도 있고 아이스박스도 있습니다. 캠퍼밴답게 캠핑 장비가 이것저것 들어 있어서 노는 재미도 있습니다. 확실히 딸아이라서 그런지 이런걸 좋아하네요. 옆에 있는 건 냉장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이스박스였다는...
인형은 요 아이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연출을 하고 역할놀이라도 하려면 더 많은 LOL Doll이 있는 게 좋겠죠? 근대 LOL 인형도 종류가 상당히 많던데 이 사이즈는 운전석에는 맞이 않고 어른 LOL이 필요합니다.
캠핑카 바닥은 수영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버튼을 누르면 LED가 반짝반짝 점등 됩니다. 위쪽 커버에 물을 넣어서 수영장처럼 놀 수 있는데 파란 투명 커버 부분은 분리되서 물 버리기도 쉬워요.
가지고 놀지 않을 때는 우리 따님의 이동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ㅋㅋㅋ 원래 타고 다니는 목적의 장난감처럼 잘 굴러가진 않지만 이런 마룻바닥은 쉽게 움직이긴 합니다. 아이가 앉아도 될 정도의 사이즈니 크기는 가늠이 되겠죠?^^
LOL 서프라이즈도 인기가 많아서 장난감 코너에서 빠지지 않는데요. 캠핑카는 물건이 많이 안 들어 왔는지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검색해봐도 해외구매 상품이 대부분이고 국내 발송은 거의 2배의 가격을 받고 있더라고요. 이젠 어린이날이 지나서 가격이 좀 내려갈 것 같긴 하지만 아무래도 직구하는 게 저렴하니 꼭 구매를 원한다면 해외 직구를 추천합니다. 아마존에서 직배는 안돼서 배대지를 이용해야 하는데, 가끔 월마트나 아마존에서 특가 행사를 하니 꼭 비교해보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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