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허브까지 있는 높낮이 조절 모니터 받침대 제닉스 지그넘
노트북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모니터는 회사나 가정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PC 기기 중 하나 입니다. 저도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화면이 작아서 작업의 편의성과 능률 향상을 위해 모니터를 붙여서 사용하거든요.
모니터의 높이가 낮으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모니터의 높이 조절을 위해 모니터 받침대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요즘은 단순히 높이 조절 외에에 기능성 제품들이 나와 있어서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제닉스 지그넘 M-DESK F1도 자체적인 높낮이 조절은 물론 USB 허브까지 더해진 제품이라 활용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이런 모니터 받침대를 여럿 사용해봤지만 그 중에 패키지 디자인이 가장 슬림한 제품이네요.
컬러는 화이트를 베이스로 그린, 핑크, 블루의 3가지 컬러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랙컬러 모델이 나와도 좋을 것 같은데 블랙 컬러 모델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화이트 베이스의 제품이라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책상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조립 방법과 특징이 나와 있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간단한 제품들은 설명서 없이 패키지에 그려 넣는 제품들이 제법 많네요.
제닉스의 제품답게 패키지도 깔끔하고 빈틈없이 깔끔하게 만들어 놓고 있는데요. 상판 밑 부분에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다리가 있으니 잊어버리지 말고 꺼내야 합니다.
ZIGNUM M-DESK F1의 구성품입니다. 받침대 상판과 다리 그리고 미끄럼 방지 패드, 오디오와 마이크 단자 연결 케이블 등 단출하지만 딱 필요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 사용을 위한 PC와의 연결은 USB를 이용하는데요. USB 케이블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디오와 마이크 연결을 위한 단자도 함께 있는데요. 연결된 케이블이 상판 아래로 축 늘어지지 않도록 가이드가 있어서 깔끔하게 선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ZIGNUM M-DESK F1 모니터 받침대를 설치하고 제 모니터를 올려 봤는데요. 23인치부터 27인치까지 많이 사용하는 모니터 사이즈에 맞춰 디자인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좀 불안할 줄 알았는데 알루미늄 다리라서 그런지 제 모니터가 무거운 편인데도 안정적으로 잘 버텨 주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라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보통 이런 모니터 받침대들이 투명한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편인데 불투명 상판을 가진 제품도 괜찮네요. 바닥이 비치지 않으니까 선들이 잘 숨겨져서 더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요. 포인트가 되는 컬러가 있으니 더 세련돼 보이죠?
전면에 USB 포트가 있으니 귀찮게 다른 포트 찾을 필요도 없고 편리합니다. 저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어서 허리 굽혀 책상 밑을 찾을 필요는 없지만 USB 단자가 좀 자랐는데 지그넘 모니터 받침대에 4개의 USB 포트가 있으니 이것저것 연결하기 참 편리하더라고요.
요즘은 게이밍 제품들이 인기라 마우스나 키보드 연결 등 다양한 USB 제품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체형 허브라 책상 위를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촬영 때문에 USB 포트를 전면으로 두긴 했지만 포트를 보기 싫으면 뒤로 돌리면 조금 더 깔끔한 모습으로 쓸 수 있습니다.
게이밍 헤드셋도 USB 타입으로 나와서 게임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사용할 때만 연결해서 쓰기 때문에 USB 포트에 연결해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USB 포트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USB 메모리까지 연결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고속은 아니지만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되고 잠깐잠깐 사용하는 리더기나 USB 선풍기 같은 것을 연결하면 감각적인 책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하면 키보드를 모니터 아래로 밀어 넣을 수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됨은 물론 책상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끔 키보드를 치우고 책을 읽거나 자료를 찾곤 하는데 이렇게 쓰니까 책상을 2배는 더 넓게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론 75mm 높이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노다이징 처리된 알루미늄 합금이라서 세련된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깔끔하죠? 일반적인 모니터 거치대는 보통 이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닉스 지그넘 M-DESK F1 모니터 받침대는 가변식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숨어 있는 다리를 펼치면 여기에 알루미늄 받침대 다리를 끼울 수 있습니다. 이것도 높이가 있으니 이걸 받침대 다리로 쓰려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이건 플라스틱이라 하중을 받치기가 어렵고 잘 접혀서 이것만으로 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변 다리에 알루미늄 받침대를 끼워 넣으면 안정적으로 높이를 높여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알루미늄 받침대만 끼워서 사용할 때보다 훨씬 넓어 보이죠? 107mm까지 높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는 모니터라면 자신에게 맞도록 높이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는 눈 높이보다 조금 높게 사용하는 게 목 건강에 좋고요.
제닉스의 지그넘 M-DESK F1을 살펴봤는데요. 일반적인 투명 받침대보다 깔끔하게 선을 가려주고 USB 허브 일체형이라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론 USB 허브가 3.0을 지원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별도의 전원이 없다 보니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2.0까지가 한계일 듯싶습니다. 모니터 받침대 자체적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니 그동안 모니터 높이가 낮아서 고민이었다면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